樂山

청도 홍두깨산 20220118 화

benel_jt 2022. 1. 18. 20:46

청도 홍두깨산 20220118 화 (K etc)

 

코스 : 녹명2리 - 풍각교 - 가금1리 - 대전초교(의흥예씨대종회관) - 대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1301호,수령1300년) - 대전교회 - 나부산(303m) - 대밭골산(364.7m) - 홍두깨산(607m) - 칠엽지 - 태봉산(401m) - 임도만남(칠엽기점0.82km) - 명곡지 - 수야2리경로당 - 백련지 - 이서교회 - 이서정류장 <16.7km/7:15>

 

08:04 청도정류장
08:10 풍각행1번 탑승
08:34 녹명2리 하차
08:37 풍각교
08:48 가금1리
08:51 의흥예씨세거지비
09:14 구대전초등학교 교적비 (학교 건물이 통째로 예씨 대종회관이 되었다.)
09:23 대전리은행나무
09:31 대전교회, 의흥예씨형제공위령비
10:11 나부산(303m)
11:27 대밭골산(364.7m)
12:33 홍두깨산(607m)
13:27 칠엽지
14:23 태봉산(401m)
14:40 임도만남(칠엽기점0.82km)
15:03 명곡저수지
15:14 수야2리경로당
15:19 백련지
15:20 이서교회
15:45 이서경로당
15:48 이서정류장

 

교통편
화명-청도(07:16-07:59)
청도-녹명2리(풍각행1번,08:10-08:34)
이서-각남-청도(0-1번,15:56-16:25)
청도-구포(16:59-17:41)

 

국어사전에서 [홍두깨]

1. 명사 다듬잇감을 감아서 다듬이질할 때에 쓰는, 단단한 나무로 만든 도구.
2. 명사 소의 볼기에 붙은 살코기. 산적 따위에 쓴다.
3. 명사 서투른 일꾼이 논밭을 갈 때에 거웃 사이에 갈리지 아니하는 부분의 흙.

 

산의 이름과 관련 시킬만한 부분은 2나 3일까.

올라가면서 대밭골산 부근에서 볼 때는 홍두깨산보다 좌측(남서쪽)에 위치한 570m봉이 이름을 붙일만한 산일 것 같은데...



홍두깨산 GPX 트랙 파일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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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엽리 대전리 등은 의흥 예씨(義興 芮氏)의 집성촌이자 종가가 있는 곳이다.

대종가가 관향인 의흥을 떠나 청도군에 있는 게 특이하다.

 

의흥 예씨(義興 芮氏)는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옛 의흥군)을 관향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시조 예낙전(芮樂全)은 고려 인종 때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를 역임하고, 부계군(缶溪君)에 봉해졌다.

 

좌로 들어간 곳에는 전원주택지 개발 공사현장이다.

 

청도에서 대전2리로 바로 오는 차(2번 버스)는 11시20분에 있다.

청도에서 08:10에 출발하는 1번 버스는 풍각으로 간다.

풍각에서 9번 버스가 9시에 출발하는 칠엽행 버스가 대전2리에 정차한다.

그런데 풍각행을 타고 녹명2리에 내려 약 2km 걸으면 대전리에 도착한다.

대전2리에는 예시대종가가 있는만큼 이야기꺼리나 볼꺼리가 있으니 둘러보고 산행을 한다.

 

대전교회, 바로 앞에 산길로 이어지는 시멘트 포장된 길이 있다.

입구에는 의흥예씨 형제공 위령비가 있다.

수령 1300년이라는 대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 301호

대전초교 교정에 '고려 인종 때 문하찬성사(門下贊成事)를 역임하고, 

부계군(缶溪君)에 봉해졌던

예씨시조 예낙전의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교정은 잔디로 다듬어져 있고 교사 건물은 예씨 화수회관이 되었다.

 

학교였음을 알리는 자료로는 이 교적비만 쓸쓸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옆에는 충무공의 동상도 하나 남아 있고...

 

 

 

의흥 예씨(義興 芮氏)는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옛 의흥군)을 관향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이다.
예낙전(芮樂全)을 시조로 하고 예난지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고려 인종 때 문하찬성사를 지낸 예낙전(芮樂全)이 후에 부계군(缶溪君)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부계를 본관으로 삼았으며, 고려 초에 부계(缶溪)가 의흥군(義興郡)[현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으로 병합되면서 본관이 부계에서 의흥이 되었다. 따라서 의흥 예씨를 부계 예씨라 부르기도 한다. 예씨는 의흥 외에도 수원·남양·청풍 등 18본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현재는 의흥 단본이 전한다.

시조 예낙전의 10세손 예난지가 이서면 대전리에 입향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세한 입향 경위나 시점은 알 수 없다.

2000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도군 내에 253가구 569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서면 대전 1·2리에 집성촌을 이루어 거주하고 있다.

매전면 온막리 865-5번지에 예시고(芮時庫)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1931년 건립된 경사재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의흥 예씨 [義興芮氏]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淸道 大田里 銀杏나무]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 있는 은행나무

서식지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638
수명 : 400년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301호
지정일 : 1982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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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 있는 수령 약 1,30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다른 나무에 비해 수명이 매우 길며, 재래종의 경우 수령 25∼30년부터 결실이 되는 장기수로서 당대에 심으면 손자 대에 열매를 본다고 해서 공손수(公孫樹)라고 불려 왔다.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오래된 노거수로서 오랜 세월 동안 마을 한 가운데에서 정자나무 역할을 했다. 또한 오랜 옛날 조상대부터 관심과 보살핌을 받아 온 나무로 문화적·생물학적 자료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301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의 수령은 400년 정도 된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은행나무 중 가장 오래된 1,300년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나무의 높이는 30m, 가슴 높이 둘레는 8.8m, 뿌리 근처 둘레가 10.5m의 수나무이다. 가지의 길이는 동쪽 14m, 서쪽 13.2m, 남쪽 11m, 북쪽 13m이다.

마을 한가운데에서 자라며 나무 밑은 통로가 되고 있다. 거대한 줄기에는 가지가 잘려 나간 부분에 혹이 많이 발생했는데, 빈 굴이 형성되지는 않았다. 움이 무성하게 자라 원줄기를 둘러싸고 수세가 왕성하고, 나무둥치가 용트림하듯 감겨 올라간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에는 세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 때 지나가던 한 도사가 우물을 보고 물을 마시려다 빠져 죽은 후 우물에서 은행나무가 자라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이 마을을 지나던 한 부인이 우물물을 마시려다 빠져 죽었는데, 그 여인이 주머니에 갖고 다니던 은행 알이 싹터 나무가 자라는 동안 우물은 없어지고 은행나무만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또 하나는 신라 말, 지방 행정 구역 변경 때 경계수(境界樹)로 심은 것이라고 하여 수령을 1,300년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이 마을에는 의흥 예씨(義興芮氏) 후예들이 살고 있는데, 은행나무의 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다음해의 풍흉을 점친다. 잎이 한꺼번에 조용히 떨어지면 풍년이 들고, 시름시름 떨어지면 흉년이 든다고 믿는다.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는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마을에 자라고 있다. 청도 IC에서 서쪽인 창녕 방향으로 국도 20호선을 따라 약 12㎞쯤 가면 이서 삼거리가 나오고, 북쪽인 대전리 방향으로 일반 도로를 따라 약 1.7㎞ 가면 하대전이 있다. 거기서 약 500m 정도 더 직진하면 대전리 마을 한가운데에 거대한 은행나무가 있다.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01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나무 아래에는 천연기념물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고, 보호 구역을 340㎡로 지정해 돌을 두르고 목책으로 감싸고 있다. 주변에는 마을 사람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정자가 있고, 휴식용 의자를 마련해 놓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 [淸道大田里銀杏-]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다시 대전교회 앞의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른다.

 

이 산에서 만나는 무덤의 대부분이 의흥예씨 무덤이다.

 

나부산 정상(303m)

 

대밭골산 정상(364.7m)

홍두깨산 정상(607m)

 

내려가는 길은 매우 가파르다.

 

칠엽지

다리는 좋으나 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매우 불편하다.

아래로 가서 묘도를 이용하는 게 편할 듯.

 

태봉산 정상에도 아무런 표지는 없다.(401m)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임도를 만난다.

중칭산까지 계획이 되어 있었으나, 임도를 따라 하산하기로 하고...

 

임도대신에 산길도 있다.

 

수야2리 경로당

 

이서교회

 

15:48에 이서 정류장에 도착.

2번버스는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하는데

수 분 후인 15:53에 각남을 경유해서 가는 01번 버스가 왔다.

기다리는 시간보다 그게 빠르다고 한다.

별로 멀지도 않다고 한다.

이 시간표 대로라면 16:10에 청도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서에 3분 늦게 도착하고, 청도역에도 5분 정도 늦었지만

16:59의 기차 시간에 여유가 있어 급히 저녁 식사까지 마무리하고...

 

0-1번 버스가 집입중이다.

각남을 잠시 돌아서 가는 것 외에는 별 문제가 없다.

오랫동안 기회를 찾던 홍두깨산을 이렇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