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아포읍 백마산 국사봉 제석봉 20220122 토

김천 아포읍 백마산 국사봉 제석봉 20220122 토 (K&R)

 

코스 : 아포읍행정복지센터 - 아포교회 - 백마산(433m, 효자봉, 헬기장) - 국사봉(480m) - 제석봉(512m, 효자봉, 산불초소, 전망데크, 양방향&전망판) - 우장고개 - 대성저수지 - 선기동 정류소 --> 좌석버스로 이동 -> 구미역 <17.6km/6:15>

 

교통편 : 화명-구미(0716-09:08), 구미역-아포읍행정복지센터(57번버스).  선기동 정류소-구미역 (900좌석버스)

구미-구포(16:29-18:38)

 

 

구간별 시간

[아포읍사무소출발 - 백마산(효자봉,헬기장) 1:00 - 국사봉 1:30 - 제석봉(효자봉) 2:00 - 오봉대교 갈림길 2:30 - 우장고개 4:00 - 선기동 정류장 6:15 - 구미역 6:30]

오봉대교 갈림길까지는 길이 좋다.
이후의 길은 금오지맥길이다.

곳곳에 주의할 곳이 있다.
오봉대교에서 산행을 종료한다면 14:30 조금 지나면 김천으로 가는 버스를 만날 수 있다.
이 차를 놓치면 택시를 타고 김천구미역으로 가는 게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편할 듯.
단체 산행일 경우 오봉대교 부근의 공용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



07:16-09:08 화명-구미
구미역-아포읍사무소
09:25-09:50 구미역-아포읍사무소
09:55 아포읍사무소에서 출발
10:00 아포교회
10:05 도로횡단
10:13 아포등산로 [헬기장1.85, 국사봉3.05, 제석봉4.03]
10:52 헬기장
10:53 백마산(효자봉)433.2m
[국사봉1.2, 제석봉2.18, 국사리1.85]
11:30 국사봉(해발480m)
[제석봉0.98, 제석리1.58, 국사리3.05]
11:37 제석리 갈림길[제석봉0.6, 제석리1.2, 국사봉0.38]
11:53 제석봉 (帝錫峯, 512.2m, 효자봉 / 산불초소, 전망데크, 돌탑)
[오봉대교3.46, 우장마을6.42]
12:13 456.8m
12:19 [제석봉1.16, 우장마을5.26]
12:34 오봉대교 삼거리[오봉대교1.4,  제석봉2.1, 우장마을4.32]
13:14 [제석봉3.54, 우장마을2.88]
13:20 456.9m(봉곡봉?)
13:40 [제석봉3.94, 우장마을2.48]
13:48 366.4m(삼각점)
14:06 [제석봉4.9, 우장마을1.52]
14:16 321.3m
14:32 우장고개 2차선 도로[제석봉5.94, 금오산정상2.58, 우장마을]
14:40 [금오산정상3.8, 제석봉 정상6.0, 금오지맥 우장마을 입구0.5]
14:47 금오산힐링캠프
14:49 금오산장군굿당
14:57 금오산기도원
15:04 수점마을 버스 종점 (하루 6회 운행), 수점 제단
15:23 불로사 입구
15:41 대성저수지 (내고향 수점_대성 향친회 입석)
15:50 도로 이탈 / 호안 길
16:01 지장사
16:10 선기 동정류장 / 종료 / 구미역까지 1구간 좌석버스 이용 (16:20 하차, 역에서 매표)
16:49-18:21 구미-구포
20:00 저녁 식사 후 귀가

 

 

 

제석봉 GPX트랙 파일 첨부 :

Tr_김천_백마국사제석_구미_20220122.gpx

0.16MB

김천_백마산_국사봉_제석봉_2022-01-22_09-52.gpx

0.54MB

아포읍사무소-백마산-국사봉-제석봉-우장고개-구미역__20220122_095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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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아포읍행정복지센터

 

아포교회

 

월정사 안내판 뒤에 등산로 입구 안내판

바로 앞부분은 아포순환도로가 지난다..

 

거리 표시가 있는 첫 이정표

 

경사가 완만하여 산책로로는 딱 좋은 길이다.

조금 가파르면 원목계단이 이어지고, 야자 매크가 깔려 있고, 

최상의 길이다. 

 

백마산 정상이 아래에서 보면 뾰족해 보인다.

그런데 올라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헬기장,

정상부는 약간 긴 마당이 되어 있는 셈이다.

 

백마산의 다른 이름이 효자봉이다.

고도는 433.2m

 

그런데 나중에 도착하는 제석봉도 역시 효자봉이다.

금오산 바로 아래에도 효자봉이 있다.

 

헬기장인 백마산 정상과 제석봉까지는 2.2km도 되지 않는다.

그 중간에 국사봉까지 있으니...

 

국사봉 아래의 마을 이름이 국사리다.

 

국사봉 정상 480m

 

국사봉에서 제석봉 방향으로 가다 보면 제석리 갈림길이 있다.

아래 마을 이름이 국사리, 제석리로 산의 이름과 연결되어 있다.

나중에 이 산행 길에 제법 높은 457m봉은 바로 서편 아래 마을이 봉곡이다.

그래서 '봉곡봉'이라고 누군가 붙여 두었는데 일리 있는 것 같다.

  

국사봉에서 380m 지나 오니 제석리 갈림길이 있다.

 

제석리는 갈림길에서 5시 방향으로 꺾어 산허리로 돌아서 내려가는 길이다.

 

제석봉은 이름답게 약간은 제왕 적분 위기가 있는 험로가 있지만 별로 어려운 길은 아니다.

 

우측 밧줄은 무시해도 된다.

좌측으로 가면 더 편하다.

 

지나온 국사봉과 백마산이 이어져 보인다.

 

되돌아보아 우측으로 금오산 방향이다.

 

제석봉 정상에 있는 산불초소에서 견공이 맞이한다.

주인장이 데리고 올라갔을 텐데...

 

'네가 있을 줄 알았더라면 백마산 정상에서 먹던 치킨 한 조각이라도 남길 것을...'

 

제석봉 이야기

아포국, 길지, 달랑고개 이야기

금오산 저 뒤로는 성주군의 영암산 선석산이 이어진다.

 

구미시가지가 내려다 보인다.

 

반대편의 김천 방향 전망데크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오봉저수지,

오봉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하산길을 구미역으로 잡을 때 거리가 멀어 오봉대교로 잡으니 거리가 좀 짧기는 하지만 볼만할 텐데...

모두들 단거리 취향이 아니라 '그러면 차라리 금오지맥을 따라 우장고개로 하산하자'고 했다.

 

제석산에서 남동쪽 230도 방향이 금오산 현월봉이다.

 

 

하산 방향인 구미역은 아득하게 멀어 보인다.

 

오봉대교 갈림길에 오니 2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거리가 멀어 급하게 걸었던 게....

적당히 걸어 14:35에 오봉리에서 출발하는 김천의 버스를 타면 김천역까지 약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그런데 너무 짧다고...

그렇다면 차라리 지명도 낮은 무명의 능선을 이어 타느니 금오지맥을 이어 가서 우장고개로 가자고 하니 

모두들 기다렸다는 듯 찬성이다.

그 곳은 교통이 매우 불편하여 도로를 한참이나 걸어야 할 텐데...

결국은 끝까지 걷고 한구간만 좌석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한 셈이 되었다.

오봉대교 하산길은 매우 완만해 보인다.

길 상태도 좋다.

산악회에 추천해도 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B팀 코스로 하고,

A팀은 우장고개로 보내어 차량으로 이동하게 하는 방법이라면...

장거리만 선호하는 팀이라면 좀 모자라기는 하지만...

이후의 산길은 족적이 좀 적어 약간은 조심,

길이 헛갈리는 구간도 없지 않다.

지맥길이기는 하지만 

 

 

 

금오지맥 457m봉은 무명이지만 백마산보다는 높고 국사봉보다는 낮다.

제석봉 정상에서 780m 정도 더 간 곳에 비슷한 높이의 봉우리가 하나 더 있다.

여기는 456.9m, 그곳은 456.8m라고 한다.

그런데 이곳은 누군가 이름을 붙였다.

'봉곡봉'이라고...

아래 마을 이름이 봉곡이니 그리해도 일리가 있는 이름이겠다.

그런데 또 누군가는 바닥에 팽개쳐 버렸다.

지도에도 없는 이름을 붙였다고 그랬을 터...

그러게 높이나 표기해 주면 좋았을 걸 그랬나.

그러고 보니 서래야 님의 코팅지다.

이 분이 산꾼들에게 주는 도움이 얼마나 크던가..

감사할 일 아닌가.

 

 

여기서 하산하는 방향이 가파르고 낙엽이 많이 쌓여 조심스럽다.

 

여기서 200m 정도 내려가면 능선이 분기되는 부분이 있는데 좌로 방향을 잘못 잡아 잠시 30m 이탈했다

아래 사진의 <라마68649038>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곳에서였다.

 

그 길이 곧고 뚜렷한데도

지맥은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이 지점번호를 지나면서 직선으로 난 길을 따라 30m 정도 지났다가 되돌았다.

 

이 부근을 지나면서 자동차들의 소리가 맹렬해졌다.

아래는 김천2터널이지만 터널진출입부가 멀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양 방향으로 보인다. 

 

금오지맥을 따라 간 길을 대강 거리를 재니 3.9km로 나오는데, 산길샘 트랙에서 이동거리를 재어보니 4.2km.

갈림길에서 수점 합류까지 4.2km다.

그런데 지맥을 이탈하고 구미방향으로 꺾으면 수점에서 만나게 되고 1.6km로 재었지만 약 2km 내외가 될 것.

금오지맥이 목적이 아니라면 2km 이상의 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확실한 길의 상태는 보장할 수 없어 다음카카오지도를 확대하여보니 

고속도로 아래로 길이 두 곳(녹색 화살표)이 있고,

터널 구간의 위를 지나서 간다고 보아도 두 길은 수점지 방향의 길로 이어지게 된다.

수점지에서 내려가는 길은 약 1km를 길 따라 가면 수점 마을에 이른다.

수점지의 부근에는 금오산기도도량이라는 종교시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오지맥이 목적이 아니었다면 이 길도 괜찮은 길이 아닌가 싶다.

 

김천2터널 진입구 앞의 소로는 지도 표시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위성지도를 보니 터널 입구에 붙었다.

도로가 개설되기 전의 길이 수정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석봉에서 약 6km를 내려오니 우장고개의 2차선도로로 이어진다.

여기까지 나의 이동 거리는 산길샘 트랙에서 10.79km.

구미역까지는 도보로 약 9km 두 시간 정도면 되겠다.

14:30분이면 16:29분에 출발하는 열차에 연결이 가능할 듯하다.

 

 

우장마을의 유래
우장마을은 옛날 금오산성을 보수하거나 군수품을 운반할 때 마을까지는 소로 운반하고 

마을에서부터는 소를 매어 두고 금오산성까지 사람이 등짐으로 지고 운반했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쇠바탱이 쇠마당이라고도 한다.
<김천시>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산중턱을 지나고 있다.

 

여기서는 차를 기다릴 상황이 아니다.

수점 출발 원평 도착으로 지도에서 표시해보니 구미역에 가까운 곳이다.

실제로 이 버스가 어느 길로 가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렇지만 역 부근의 큰 도로까지 가는 길은 이 길이 유일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교각이 지나간다.

이 지역은 고구마 농사가 많은 곳이다.

 

좌측으로 들어가는 길은 불로사로 가는 길이다.

절집의 규모가 작지 않다.

길이가 제법 긴 건물에 3~4층 정도로 보인다.

 

지도에서 V자 모양으로 보이는  대성저수지다.

산너머의 금오지보다 면적이 넓어 보인다.

금오지에는 인파가 붐비는데 여기는 한산하다.

차들만 왕래하고 있다.

작은 트럭이 아니면 2인 정도의 승용차량들이 주로 보인다.

 

 

내고향 수점, 대성

수점동은 구미시, 대성리는 김천시 아포읍이다.

대성저수지로 유입되는 하천을 기준으로 남쪽은 대체로 수점동, 

북쪽은 대성리에 해당하는데 상류로 가면 일부 구역이 물을 건너 금오산 지역을 포함한다.

 

대성리의 남쪽에는 오봉저수지를 포함하는 구역으로 김천시 남면 오봉리가 있다.

마지막 하산했던 우장고개도 오봉리에 해당한다.

제석산의 서쪽 사면과 건너편 절골산의 동쪽 사면의 빗물은 오봉저수지로 유입된다.

오봉저수지로 유역이 거의 오봉리로 보인다.

그리고 대성리와 경계의 일부에서는 대성저수지 유역의 일부가 포함된다.

 

 

대성저수지의 절반 정도는 아포읍 대성리에 위치한다. 이쪽은 구미시 수점동 영역이다.

수면을 기준으로 아포 방면이 더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이 도로를 도는 것보다 호반길이 더 안전하고 편하다.

좌로 내려가서 호반의 길을 선택한다.

그렇지만 물과는 거리가 있는 높은 곳에 있는 길이 된다.

 

 

호수면은 얼었다.

지도에서 보니 서북서쪽 287도 방향 3.4km에 백마산이다.

제석봉은 거의 정서(270도)에 있다.

그러고 보니 제석, 국사, 백마가 17도 범위 안에 있어 거의 모여 있는 듯하다.

현 위치의 해발고도는 100m 정도 된다.

 

보이는 부분이 백마산과 국사봉일 것으로 생각하는데....

 

앞에 버스들이 많이 보인다.

차들이 많이 드나들고 있다.

구미시내버스 '일선교통' 차고지다.

여기서는 어느 차를 타도 거의 구미역을 경유한다.

가까운 정류소가 선기동이다.

 

깨끗하게 지은 건물의 벽, 지붕 가까운 쪽에 舞乙工房(무을공방)이라고 붙어 있다.

'춤추는 새'라는 의미의 무을은 가까운 곳의 지명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길에 선산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밖을 내다보는 곳이 앞에 대원저수지가 있어 경치가 좋다.

그 앞의 산을 넘으면 무을면이다.

무을면의 북쪽은 상주와 경계를 이루며, 수타사를 품은 기양산 수선산이 있는 곳이다.

 

 

 

선기동 다음이 구미역이다. 여기서 약 2km 거리.

시간 때문에 타고 가는 것.

 

방금 타고 온 버스가 지나간다. 16:20이다.

8분 후에 구미에서 출발할 기차를 타려고 한다.

만일 오봉대교로 하산했더라도 김천에서 이 열차를 탈 계획이었다.

그런데 그 차를 간발의 차로 만나게 된 것이다.

이 버스를 타지 않았다면 다음 열차를 타야 한다.

 

 

 

 

역 앞에 도착하니 16:21,

매표하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차는 도착하고 있다.

코레일톡 앱으로 매표하려는데 10분이 남지 않아 매표가 되지 않아 역에서...

 

시간에 빈틈이 없는 운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