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출발했다. 오늘은 동생이 운전하기로 하고 우리 집으로 오기로 했는데
5시 44분부터 전화가 울렸다고 한다. 난 세수하고 있었는데 벨 소리를 듣지 못했던 것이다.
6시 10분 경에야 출발이 되었다.
섬진강에서 재첩국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순천에서 국도를 따라 해남군 송지면의 달마산 미황사 주차장에 도착한 건 10시 40분경이다.
10:50 지도를 확인하고 출발
600m 정도 위의 헬기장에서 따듯한 차를 마시고,
눈으로 빙판이 된 얼음길을 조심조심 오르다가 아이젠을 착용했다.
정상인 불썬봉에서 사방을 돌아 조망을 즐겼다. 동쪽으로 완도가 대교를 건너 보이고 상황봉이 우뚝하게 보였다. 저 산은 산행일에 현기증과 구토가 나서 출발 시간에 포기했던 안타까운 산이다.
마음 같았으면 종주를 하고도 싶었지만, 시간이나 장비가 갖추어지지 않은 두 아우들이 걱정이다. 다음 기회에 산악회에서 좋은 날을 택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문바위 쪽으로 가다가 산 아래서 본 저게 달마바위구나 생각한 바위를 확인했지만 그건 역시 아래서 보아야 제격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문바위를 돌아 내려가는 계단이 있었으나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우측으로 넘어 하산길을 택했다.
매우 간단하고 깔끔한 산행이었다.
정상에서 보는 암봉들의 멋이 굉장하다. 덕분에 잘 보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던 답사를 잘 했다.
2시 10분에 승차 하여 귀가하는 길에 석문 공원이라는 곳에 잠시 내려 경치를 보고 왔다.
섬진강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집에 초착한 시간은 7시48분이다.
산행개념도는 미황사 대웅전 아래쪽의 마당에서 등산로입구라는 안내가 있는 옆에 세워진 등산 안내판의 사진이다.
미황사에서 600m를 오르면 헬기장이다. 바로 아래 삼거리에 놓여있는 안내판
헬기장이 넓다. 산의 중간에 있는 이유는? 능선의 바위들을 피할 공간이 없기에...?
미황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정상에 있는 이정표, 문바위재까지만 갔다.
능선이 온통 암릉길이다
정상의 돌탑, 여기가 봉수대였단다. 그래서 달마산이 불썬봉이라고..
미끄러운 길을 모두 잘 올라왔다.
완도쪽을 바라보는 안내판
문바위로 가면서 돌아본 봉수대..불썬봉
아래서 본 것과 반대로 배가 나온 바위..이게 달마였던가.
뒤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이 고장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주변 지리를 좀 물어보았다.
그런데 성벽처럼 생긴 이 바위도 달마?
오늘따라아이젠도 두고 와서 미끄러운 하산
능선의 V자 홈처럼 생긴 곳의 바로 좌측에 배가 부른 달마인가..아침에 안개 속에서는 정말 닮았었는데...
귀가길에 석문공원에서...이 곳을 지나칠 때마다 한 번 내려서 구경하고 싶었던 곳이다. 정자까지 갔다오면 늦겠지.
이건 여름에 손님들을 위한 매점?
석문 공원의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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