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문복산 산행 2011.2.4 금

benel_jt 2011. 2. 4. 22:51

두 아우와 함께 문복산을 찾았다.

경주시 산내면 대현 중리에서 시작하여 코끼리바위를 거쳐 정상까지 깄다가 질매등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10:20 산행 초입을 찾아 약간 지체했으나 대현3리의 OK수련원 맞은편으로 올라 정원갈비방향으로 문복산방향으로 비탈길을 50m 정도 갔을까. 우측에 효모재라는 재실이 하나 있어 너른 마당에 잠시 주차하고 배낭을 챙겨 10시 30분 경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우측으로는 재실이 있고 좌측으로는 대현3리 마을회관이 보이며 앞산 문복산에는 코끼리바위가 웅장한 모습으로 웅크리고 있다.
11`:00 이정표 [대현3리마을회관 1.92km, 문복산 정상 1.58km] 산행 시작 후 30분만에 남은 거리가 반도 되지 않았는데, 코끼리바위에서 정상방향은 온통 암릉길에 급경사라 네 발로 기었다. 눈이 채 녹지 않았지만 아이젠의 사용까지는 ... 조심스레 올랐다.
여기서 부터는 급경사, 줄로 경사로에 보조 설비가 되어 있었다.
11:22 긴줄 보조 구간 지나서 5분 정도 휴식.
11:36 전망이 좀 보이는 바위에서 휴식하며 사진..코끼리바위를 바라보니 정말 그 긴 코의 부분이 좌측으로 보인다. 귀와 눈까지...
11:45 코끼리바위 아래서 좌측으로 돌아가며 땅이 넓게 골라져 있다. 그런데 옆으로 돌아가니 야생동물을 노리는 올가미들이 적어도 6개는 보인다.이걸 어찌하랴...
좌측에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도로 돌아서 우측으로 리본들이 보인다. 축대가 있고 나무를 쌓아둔 곳이 아마도 움집이 있던 곳인가. 바위밑의 굴에는 식수도 있어 보이고 촛불과 향의 흔적들이 보인다.
11:50 움집에서 우측으로 비껴 오르는 길부터는 네 발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약한 줄이 있는 곳도 있고...바위를 붙잡고 오르기도 하고...왜 왔지...후들들...
지도에 보니 움집에서 우측으로 질매등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냥 암릉길을 올랐다. 이 산은 한 번만 와도 되렸다.

12:04 줄을 타고 올라간 길. 이 길도 만만찮다.

12:17 코끼리바위 뒤로 올랐다. 까마귀 한마리가 코끼리 머리에 앉아 있는 걸 보면서 우측으로 돌아 정상을 향했다. 여기서부터 정말 더 어질한 암릉이다.

12:25 휴식하면서...오르는 동안 땅콩만한 알갱이들이 많은데, 처음엔 열매인가 하다가, 토끼똥인가..

모양이 꼭 땅콩이라 만져보니 초식동물의 분변인게 확실하다.

12:38 이정표 [대현3리마을회관 3.42km, 문복산 정상 0.08km] 하산길도 여기서 질매등으로 가는데 그 길이 옹강산으로 이어진다. 두시간이 지났다.

12:42 문복산 정상

12:48 정상에서 운문령 방향으로 4,5분 정도 거리에 이정표가 하나 보인다. 그 아래는 헬기장, 여기서 점심을 먹고, 되돌아 하산했다. 코끼리바위 방향은 돌아보고 싶지도 않았다. 처음엔 능선으로 갔다가 그 쭉우로 갈까 했는데  코스가 바뀐 게 다행이다. 13:30 식사가 끝났다.

13:36 하산길..

13:41 하산, 정상에서 800m,

14:40 하산 완료, 효모재, 배낭 정리하고 귀가. 산행시간 4시간 정도, 식사 30분 및 휴식 포함

 

 

우리의 산행개념도

 

코끼리바위를 보고나서 오른 험로의 시작

 

 

한숨 돌리고

정상에서 흔적을

영남알프스의 막내라는 문복산 1013.5m 정상석

 

 

 

 

내려다보는 코끼리바위

여기까지만 오르면 정상은 바로 앞이다.

하산길은 비교적 걷기 쉬운 길을 택했다.

무덤 있는 곳을 지나 평지까지내려온 하산길

어느 가문의 재실인지, 효모재라고 현판이 달렸다. 마당이 있어 잠시 빌려 주차했다.

문복산의 코끼리바위를 등지고 질매등 아래에 자리 잡았다.

산 아래에서 본 코끼리바위

앞에는 대현3리마을회관이 있고, 정원불고기 집도 그 쪽이다.

 

 

여기까지 오면 반은 넘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진짜 산행이 시작됭ㅆ다고 할까. 시간은 배로 걸렸다.

여기서 보았을 ㄸ 코끼리의 코가 만져지는 것 같다.

 

휴식이 이렇게 많지 않았으면 오를 수 있었을까.

 

 

 

 

 

 

왼쪽으로 코와 눈, 귀가..

 

이렇게 네 발로 긴 산이 문복산이다.

 

이런 것들이 눈에 띈 것만도 여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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