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르던 산 군산 오성산
당나라 소정방이 만난 5명의 성인 이야기가 깃든 오성산 탐방
20180609 토 솔로
코스 : 군산역-성흥사입구-성흥사-군장대학교갈림길(도로)-군산기상레이더기지-오성인묘, 오성산 정상, 활공장1,2,3-삼거리-물망골-성덕-철새조망대
11:47 군산역 하차
11:51 역사 밖 군산시티투어승강장(09:30,10:00에 있다)
11:55 군산역교차로 지하차도 통과
12:00 내홍경로당앞
12:20 군산성흥사 입구
12:23 이뭣고(성흥사불교대학)
12:39 작은 주차장(한글로 나무아미타불 입상)
12:42 성흥사(지도상의 위치)
현수막(안마당에서 볼 수 있게 걸렸다)
'스님들이 특별수행 중입니다,
외부인 출입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절대 삼가합니다.'
12:46 체육시설, 숲에 버려진 듯한 느낌이다.
이정표 [←성흥사, ↖등산로, 곡동→]
12:50 포크레인이 깎은 길이 대충 끝나면서 좌측으로 잘못가다가 다시 트랙따라 우로 나옴
12:57 [↖등산로]풀숲이 자랐지만 모양은 나온다.
13:01 [↖오성산포장도로, 정상0.61km↗]
↗방향으로 갔는데 포장도로로 가는 게 좋을 듯하다.
13:06 포장도로 [↖등산로, 군장대학교↘]
13:15 군산기상관측소, 5/1부터 12/31까지 오성산기상레이더 교체공사중
13:23 오성인묘(1995.12.8 군산시장),5성인과 백제군민을 애도하는 글..
오성대제봉행기념비(1992.10.4)
13:25 오성인지묘비, 삼각점, 묘5기, 오성산왕대신비
13:28 오성산일몰 쵤영장소, 행글라이더들의 무리
13:47 마지막 활공장까지 가서 금강대교 조망
14:00 [←금강철새조망대4.0, 공주산9.3→]
14:09 임도삼거리[오성산, 성산, 금강하구둑]
하구둑 방향으로 하산
14:24 도로삼거리(오성산 입구)
14:35 성덕마을 버스승강장
14:43 성덕삼거리
14:48 금강철새조망대
14:51 11층에서 망원경으로 조망
14:52 2층 수족관
15:20 철새조망대 버스승강장
곧 버스 도착하여 터미널로 이동
15:45 시외버스터미널
부산 바로 가는 차는 17:10 출발 21:00 동부터미널 도착
그래서 대전복합터미널(8,800원)로 가는 차를 예약 16:10 출발
17:50 도착으로 알고 있는데, 18:00경이라야 도착한다기에 걱정했으나 17:48 정도에 도착,
버스터미널 도착 직전에 18:13의 대전-구포 KTX를 예약했다.
택시 이동이 약 10분, 버스는 17분 정도로 계산되어 택시로 대전역으로 이동, 택시 4,000원
역에 들어가니 약간의 여유가 있었다.
구포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21:00경에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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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오성산......
군산역에 내릴 때 작은 배낭에 스틱 하나 들고 있는 나를 본 역무원 중 한 명이
"등산하러 옵니까?"
"예.."
"군산에 무슨 산이 있나요."
"오성산"
"기차역에서 멀리 있는데요..?"
"별로 멀지 않던데요.."
이 짧은 대화에서 느낄 수 있듯이 군산에 무슨 산이 있으랴.
별로 볼만한 산이 없다는 얘기다.
역시나 그랬다.
차라리 혼자 오길 잘했다 싶다.
산친구들 데리고 왔다면 비싼 차비와 시간만 버렸다는 이야기 들을 것 아닌가.
군산 성흥사의 이야기에서 귀가 솔깃한 게 하나 있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행복여행'(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tour.jsp?cid=319570)에서 얻은 것이다.
관련홈페이지를 '군산 문화관광 http://tour.gunsan.go.kr'이라고 소개 했는데, 군산문화관광에서 성흥사를 검색했지만 '관련자료 없음'으로 나온다.
【 * 고려시대의 청동관음보살입상 2체가 전해지는 성흥사(군산) *
성흥사는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26-1번지 오성산 도진봉 서쪽 중턱에 정북향으로 자리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성흥사는 고려시대의 청동관음보살입상 2체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1991년 대웅전이 무너진 자리에 원통전을 지을 때 발견되었다고 한다. 특히 60㎝ 정도의 크기의 청동관음보살입상은 기단 뒷면에 ‘성거산천성사(聖居山天聖寺) 통화(統和)29년’ 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중요하다.
통화 28년은 중국 요나라의 연호로서 고려 현종 1년, 곧 1010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성흥사 원통전 내부에 봉안된 불상의 조각수법은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팔각 이중기단과 16엽의 길쭉한 복련대좌 위에 오른손에 연꽃 봉우리를 받쳐 들고 여래상이 새겨진 보관을 관음보살상으로서, 도톰한 볼과 날씬한 콧날 및 가늘게 뜬 눈 등 매우 조각이 잘된 작품이다. 이렇게 그다지 크지 않고 역사도 길지 않은 성흥사이지만 고려시대 보살상을 간직하고 있어 불교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사찰이다.
* 불가기공의 수련처, 성흥사 *
최근 성흥사는 등산객이나 관광 목적으로 성흥사를 찾는 사람보다 다른 이유로 찾는 사람이 많다. 바로 불가기공을 수련하기 위해서이다. 그 이유는 오성산에 등산을 하러 오는 일반인들에게 태극권, 맹상, 단전호흡, 선체조와 같은 불가기공을 수련하게 하는 본부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성흥사는 불교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어, 부처님의 불법을 널리 전파하는 사찰이라 할 수 있다.】
연대까지 기록된 확실한 고려시대의 청동보살입상이 나왔으면 문화재로 등록이 되어도 벌써 되었을텐데, 찾아보지도 못했다.
혹시나 이거 스토리텔링 좋아하는 이야기꾼들의 작품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갑자기 석탈해가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네이버지도의 성흥사의 위치에 있는 곳을 찾았지만 입구에 '관련자 외는 출입을 삼가해주기를 바라'는 현수막까지 있어서 요란하게 짖어대는 개의 소리를 피하여 돌아갔다.
도로변에 세워진 성흥사 입석과 도로표지판은 지도의 성흥사를 안내하는 것이 아니고 평지에 가까운 곳에 조성된 절이다.
어디에도 고려시대 보살상에 대한 안내 하나 없다.
무수히 많은 석물들만 널브러져 있다.
봉사활동은 많이 하는 듯하다.
신문에 알려지기도 하는 모습이...
적멸보궁까지 조성했는데 크기는 별로 크지 않아보인다.
옛날 방식의 표현이라면 초가삼간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처럼 이건 두칸 정도의 사각형에 유리를 벽처럼 만들어 뒤쪽 연못 주변의 석물들이 보이게 했다.
절 뒤로 살짝 돌아 등산로에 가까운 우측 방향으로 오르는데 흔적은 있지만 많이 사용되는 길은 아닌 것 같다.
조금 지나니 임도가 나타나는데 이게 성흥사로 올라가는 바른 길이다.
도로변의 '군산 성흥사' 도로 안내판이나, 바로 아래에 있는 '성흥사' 입석에는 좁은 면에 '나한성중'이라는 표시가 하나 더 있다.
들어가면서 보니 '이뭣고'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무슨 찻집인가 싶을 정도의 분위기다.
'이뭣고'[이뭣고(성흥사불교대학)이라고 새긴 목판이 너무 어두워 성흥사가 아닌가 했는데, 앞에 스타렉스도 성흥사라고]
'50%만 자신에게 투자하라'
'마음에 꽃을 피워라'
'平常心이 道이니라'.. 이건 혼용이다.
'마음 비우면 부처라'
'부처 그대....' 이건 성흥사의 스타렉스 차가 가려 그냥 지나치고...
약사여래불 입석도 한글이다.
아래의 글도 모두 한글로 새겼다.
대웅전도 그랬던 것 같다.
대충 돌아보면서
적멸보궁은 팔작지붕의 두칸 크기다.
그러고 보니 여긴 대부분이 한글전용이다.
'적멸보궁'도 한글,
주련들도 한글이다.
적멸보궁의 주련은
'고기차 다리는 불속 나비집'
'나무아미타불'
'사자가 알 품는 물속 제비집'
모두 한글이다.
그러고 보니
'약사전'도 한글이다.
'아픔은 소멸하고 행복은 이곳에 있구나' '송월'
약사전의 전각명 좌우에 적은 글이다.
한칸 정도의 맞배지붕 작은 건물이다.
문을 중앙에 두고 양쪽 기둥에 한글로 쓴 주련,
우상좌하가 아니고, 좌상 우하다.
'비우니 행복하고'
'낮추니 아름답네'
좋은 말이다.
전통 사찰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세대에 접근하려는 시도가 아닐까.
아무튼 한글을 사용하는 것이 반갑다.
절에는 보통 읽지도 못하고 더구나 뜻도 모르는 주련들이 있어야 권위가 서는 걸로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이 절에는 무당들이 많이 모인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검증이 없는 고려불상에 대한 미련을 거두고 떠난다.
지도상의 성흥사 위치에는 작은 주차장이 있고 위쪽에 계단 위에 현수막이 하나 걸린 절집이 있다.
'스님들이 특별수행 중입니다,
외부인 출입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절대 삼가합니다.'
개 짖는 소리까지 요란하여 나보다 더 소란할 것 같아 피하여 지나쳤다.
등산로를 개척하는 중인지 작은 포크레인이 길을 만드는 중인지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램블러의 오성산 트랙들을 보면서 자전거를 탄 기록들이 많아 등산로가 좋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등산로가 아니라 차도를 이용한 것 같다.
정상까지 차가 오를 수 있으니까.
정상부에 기상레이더기지가 있고, 큰 누각을 닮은 가게가 있으며, 활공장이 두세 곳이 있어 차에 장비를 싣고 올라온 행글라이더들이 상당수가 있었다.
올라갈 때는 도로를 피하고 굳이 등산로라고 표시된 곳을 따랐으나 잡목이 길을 막아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나중에 보니 산책삼아 오르는 등산객을 몇 명 보았는데 모두 차도를 따라 올라왔다는 것이다.
2012년 한국의 산하가 이 산을 300산에 소개를 했던 게 의아스럽다.
네이버지도의 트랙을 따라 가느니 차도를 이용하고 정상에가서 조망이나 즐기고 왔더라면 더 좋았을 걸 싶다.
본래 계획한 하산길은 정상에서 북북서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서 철새전망대를 볼까 했는데, 두 사람을 만나 두 번을 물었지만 그 쪽은 길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첫째 사람의 말에 되돌아가서 도로를 따라가는 길이 제일 낫다고 한다.
정상에서 금강과 서해안고속도로의 금강대교가 보이는 곳까지 가서 조망을 보고 되돌아 나와 기상대를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가니 계속 차들이 올라오는 걸 보았다.
정상부에서의 조망과 자전거를 탈 때의 풍경은 대비가 된다.
그래서 산에 오르는 것이 아닐까.
숲이 짙은 길을 따라 내려가니 물망골, 여기 도로변에도 '오성산'이라는 안내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1.4km 정도 나가니 성덕삼거리다.
물망골과 이 사거리 중간 정도에 성덕이라는 마을이 있고 저수지도 있다.
두 시간에 한 번 정도씩 있을 버스를 막연히 기다리기 보다는 철새전망대를 먼저 올라갔다. 여기는 입장료가 있다. 입장료 면제도 있다.
11층에 올라가면 망원경이 있는데 동전을 넣는 것은 아니다. 무료다.
4년 전엔가 지잔거를 타고 군산에서 출발하여 금강을 달릴 때 오른 쪽으로 보면서 저기 한 번 가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그 날은 날씨가 좋았는데, 오늘은 뿌옇다.
그래서 잠시 망원경을 눈에 대었다가 포기하고, 엘리베이트로 내려가다가 2층의 수족관을 잠시 보았다.
새들을 소개한 파일이 있어 사진에 몇 장 담았다.
잠시 세수를 하고 내려가서 버스정류장에서 시간표를 확인하고 돌아서니 성덕마을 방향에서 버스가 나오고 있어 터미널로 가는지 확인하고 탔다.
그런데 이 차가 터미널 가까이 가서는 한바퀴 돌아 시간을 좀 끌어 터미널에 도착했다.
돌지 않고 갔으면 15:40의 부산행 버스를 탈 수도 있었을텐데...
군산 터미널 하차시간이 15:45이었다.
17:10에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21:00에 노포동으로 도착한다.
대기 시간도 그렇고 해서 16:10에 대전복합터미널로 가는 차를 탔다.
1시간50분이 걸린다기에 아차 싶었는데, 도중에 도로공사구간에 약간 밀렸지만 17:49에 군산 터미널에 하차하여 택시를 탈 수 있었다.
버스를 내리기 직전에 대전에서 구포까지 가는 KTX를 예약했다.
좌석도 별로 남지 않았다.
맨 뒷자리의 일인석이 있어 자리를 잡은 것이다.
택시로는 9분이 걸렸다.
17:59에 하차하고는 바로 역으로 가니 11번 승강장으로 가라는 안내가 나왔다.
잠시 기다려 기차를 탔다.
전에 같은 시간대에 들어오는 다른 기차 SRT를 타고 동대구까지 간일이 있어 차를 확인하고 타느라 출발 직전에야 탈 수 있었다.
이 차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찍 들어왔기 때문이다.
군산에서 대전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잘못된 선택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오늘 전체적으로 잘 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아침에 경전선으로 갈 때 차츰 늦어지는 바람에 순천 가까이 가서는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이어 탈 수가 있었고, 전북선, 장항선은 차의 상태도 좋고 시간도 잘 지켜 긴장 없이 이어졌다.
군산역에서 도보로 오성산까지도 괜찮은 선택이었고, 오성산에서 철새전망대까지의 이동도 잘 된 선택이었다.
철새전망대에서 나와 바로 버스가 연결된 것은 정말 나를 도우시는 분이 계시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노포동으로 가서 되돌아 오는 길이 아니고 구포역에서 내린 것도 최상의 선택이었다.
전체적으로 감사의 연속이다.
마지막 집 앞의 버스에서 내렸을 때 제천 금수산으로 간 백양대장의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내려오는 중이라고 하면서 군산까지 갔다가 벌써 돌아오는 이동 속도에 놀랐다고 한다.
오늘 장항선이 익산역에서 출발한다는 사실과 서천까지도 가는데 12시가 조금 지나면 접근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희리산도 이렇게 이용하면 되겠다 싶은데, 희리산과 아펜셀러기념관까지의 거리가 20km가 넘는 먼 거리라 둘을 한꺼번에 해결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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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출발 전의 계획>
대전-구포 18:13-19:59
군산 오성산
당나라 소정방이 만난 5명의 성인 이야기가 깃든 오성산 탐방
06:40 화명역(경전선부전역)
09:36 순천(8,000/11,400)
===
09:44 순천
11:18 익산 (6,600/9,400)
===
11:25 익산
11:46 군산 (1,800/2,600)
========
계 16,400
=========
군산역에서 도보로 2.1km/30'예상
성흥사입구-성흥사-갈림-오성산-도로-항동마을-철새전망대-항동마을버스타고
===
돌아올 때의 본래 계획은 아래와 같았으나
실제로는 훨씬 빨리 돌아왔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
16:55 까지 군산터미널 도착
17:10 군산터미널 대전행
18:40 대전복합터미널(8,800)
저녁식사
19:48-21:38 대전-구포ktx or
20:19-23:21 대전-화명 무궁화(밀양삼랑진구포부산)
========
06:44 화명발
07:45 창원역
07:51 완사역발/1분지체
09:06 북천역발/1'30"지체
09:12 하동발/1'40"지체
09:20 진상 /3분지체
09:30 광양/2'30"지체
09:38 순천도착
----
09:44 순천출발경전대비양호
09:59'40" 구례-10:01'15"
10:13'45" 곡성발
10:22'45"남원 10:24'30"
10:33'50 오수 10:35'10"
10:41'40 임실 10:43'30"
10:58'25 전주 11:00'40"
삼례 11:08'30-11:09'35"
익산 11:18'20하차
-----
익산 11:26
군산 11:48 하차
=============
15:21철새전망대앞59버스
15:45 터미널하차
====
군산-대전16:10-17:50(8,800)
---
17:49 택시승차
17:59 대전역하차 4,000원
----
대전-구포 18:13-19:59(28,900)
여기서 서천은 지척이다.
희리산과 아펜셀라기념관까지 보고 가면 금상첨화,
그런데 당일에 되돌아가야하니 아쉽다.
이동 경로를 네이버지도에 그린 지도
9km 중 ⅓ 이상이 거의 평지다. 그리고 22m 정도 이상의 산길도 ⅓이상이 임도급 이상이다.
그래서 평속 3km/hr 정도이다.
갈 때, 1, 경전선 무궁화, 2. 전북선 무궁화 3. 장항선, 익산-군산,
올 때 경부선 대저-구포 ktx.
순천역에서 익산으로 가는 차를 갈아타는 시간은 5분,
익산역에서 군산행 열차로 갈아타는 시간도 6분,
군산역에서는 바로 도보로 시작했고,
대전복합터미널에서 택시타는 시간 1~2분
대전역에 택시 내려 열차 타기까지 약 13분으로 이동 시간을 빼면 8분 정도..
모두 아슬아슬하게 움직였다.
순천에서 익산으로 가는 열차에서 창 밖으로 내다본 풍경이다.
11시11분 경이니 삼례역을 지난지 2분 정도다.
아직도 삼례지역이라 할 수 있겠다.
삼례는 평야가 굉장히 넓다.
옛날식으로 하면 농지가 많아 부자동네라고 할 수 있겠다.
삼례역이라면 동학과도 관련이 깊은 곳이 아닌가.
군산역사, 역사 밖의 시티투어 안내
지하통로, 마을회관 앞
건너편의 오성산이 보인다. 도로에서 성흥사 안내판이 보이는 곳까지 가서..
성흥사 방향으로..성흥사 약사전
네이버지도의 성흥사 위치에 있는 주차장의 입석과 출입 통제하는 성흥사
이정표는 몇 곳 설치되어 있다. 기상관측소, 레이더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걸 정상석 대신해야겠다.
이건 정상석의 모양과 너무 다르지만 위치로 보아서는 정상 인증이다.
뒤로 무덤 5기가 나란히 있는데, 상석이나 비석에 주인공들의 이름은 적혀 있지 않다.
정상에 삼각점이 하나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도로에 내려와서 삼거리, 금강철새조망대에서 내려다본 모습
산에서 본 금강철새조망대, 도로에서 본 금강철새조망대
대전역전에서
세종대왕의 동상, 충무공의 동상 등을 보아 왔는데 이제는 소녀상, 노동자상에서 이런 동상까지 보게 되는 세상이...
6.25때 미24사단장을 구출하기 위한 미특공대의 지원을 위해 기관차를 몰던 세 사람,
그 중에 한 분 김재현 기관사는 총격으로 순직, 보조기관사 한 분 황남호는 총격으로 쓰러졌으나 생존하여 1986.12 퇴직,
보조기관사 한 분 현재영은 마지막까지 총격을 당하면서 기관차를 몰고 적의 공격을 벗어나 1986.6 퇴직
6.25때 대전전투에 참전한 세 분의 기관사..
그 분들은 1923년,1928년생으로 1950년 전사, 2006년, 2010년 각각 세상을 떠난 분들이다.
이런 분들의 희생이 있어 오늘 이 나라가 지켜온 것이다.
벼르던 산 군산 오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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