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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시작, 수운 최제우의 흔적을 찾아 구미산 용림산 탐방 20180530 수

benel_jt 2018. 5. 30. 20:46

동학의 시작, 수운 최제우의 흔적을 찾아 구미산 용림산 탐방

20180530 수 솔로



06:10출
화명-양산 지하철
06:52양산시외터미널
자동화시스템 매표
07:05버스출발
07:10남양산IC통과
07:46 경주IC통과
07:55 경주터미널
여유부리며
버스정류소가 달라 고속버스터미널정류소로 가서 보니 12분후 도착 예고
08:30 버스탑승335
09:07 용명3리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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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산행출발
09:22 용명리3층석탑
09:29 나주임씨묘
10:18 용림산(526m)
10:20용림산정상 뻐꾸기
은방울 딸기 많음
산비둘기
11:19 구미산(594m)
박달재의 두가지새소리
아마 좀전에 본 오색딱다구리
200m후에 온갖새들
11:19 작은 헬기장?
11:28 박달재 [구미산정상0.5, 용담정주차장1.6]
(인내산방향 탐방로 폐쇄/국립공원)
11:48 [구미산정상1.1, 용담정주차장1.0] (네이버지도에 나타난 우측 계곡방향은 탐방로 아님/국립공원)
11:50 황씨묘 등 잇단 묘지
12:14 목재다리 통과 [구미산정상2.1→]
12:16 용담정주차장, 포덕문
12:20 수운 최제우 동상
12:26 용담정 입석, 성화문
12:31 용담정
12:32 용담정 암각서
12:33 사각정
12:38 약수터
12:48 주차장, 탐방지원센터 [←구미산정상2.7]
13:12 가정3리용담정입구정류소 도착/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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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9 버스230탑승, 가정3리용담정정류소
13:25 버스에서 비내림
13:34 소나기
13:47 하차경주터미널
자동화기매표
14:10 경주터미널출발
내려올 때는 양산IC로 나온다.
15:00 양산터미널
15:09 지하철승강장
15:25 호포역
15:35 하차 화명
15:50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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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힘든 산행에 대비하여 휴식 겸하여
계절도 꽃이 많은 때인지라 진주수목원으로 갈까 하다가
이런 날에 경주 구미산에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급히 수정하면서 교통편을 꼼꼼히 검토했더니 거의 계획대로 맞았다.
동학유적지답사기를 읽으면서 17산을 체크한 결과 이제 몇 곳 남지 않았다.
그런데 산악회에서는 거의 찾지 않는 산이라 두 달 전에 남원 교룡산을 혼자서 답사하고, 구미산을 오늘 홀로 답사하고, 지난5월23일에는 뉴한사랑에서 나주 금성산을 답사했고, 6월12일에는 고창 소요산을 한마음산악회를 따라 가서 답사하게 된다.
이제 남은 곳은 고부 두승산, 여산 천호산, 이인 칠봉산, 공주 주미산, 보은 보습산이 남았다.
이런 산들은 오늘처럼 대중교통으로 찾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구미산은 경주국립공원구역에 포함되어 길이 좀 닦여 있는 편이다.
용림산은 풀이 우거져 길을 찾기가 조심스럽다.
50~60cm 정도로 자란 뱀도 두 마리나 만났다.
내 눈으로 발견하지 못한 뱀들도 없지 않았으리라.
산 높이나 크게에 비해 식생은 다양한 것 같다.
주능선에 은방울이 많이 보이는데 꽃은 하나도 못 보았다.
그런데 이상한 건 잎들이 가장자리가 갉아먹힌 자국이 많아보인다.
독성이 있을텐데 약으로 먹었나.
용림산에서 뻐꾸기 소리를 들었는데, 구미산 부근으로 가면서 여러 종류의 새소리가 들렸다.
오색딱따구리도 있는 것 같다.
나무를 쪼는 소리도 들리고 실제로 새도 보았다.
몇 개의 새소리는 녹음을 했다.
국립공원 직원이 용담정의 약수를 꼭 마셔보고 물병에 채워가라고 하여 약수터까지 갔었다.
용담정 옆의 바위에 새겨진 초서체의 암각서도 보았다.
용담정에는 나비가 매우 많았다.
아직 어린 나비인데 호랑나비 종류 같기도 하고, 검정색으로 옷을 입은 나비도 있다.
온 길 바닥에서 나풀거리며 길 앞을 열어준다.
용담정정류소에 도착하여 10분이 지나지 않아 버스가 왔다.
이 교통편을 이용하면 주변의 인내산까지도 갈 수 있겠다.
새벽에 나온 덕분에 일찍 귀가하는 것도 있지만 교통편이 맞게 연결이 되었다.
나홀로 산행은 간섭이나 제한이 없어 편하다.



코스 : 용명3리버스종점-용명리3층석탑-용림산-형제바위-돌탑봉-589봉-구미산정상-박달재갈림길-401봉-용담정-가정3리(용담정입구)버스정류장.

안내와 다르게 반대편으로 선택한 이유는 경주터미널에서 시외버스와 시내버스의 연결 때문이다.

그리고 산행을 약 4시간 정도 잡고, 돌아오는 버스의 시간이 맞을 것으로 계산한 점이다.



이 두 지도는 참고

용담정에서 돌아올 때는 파란색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