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 여유로운 산행
20171125 토 산하
11:06 두모주차장
10:10 [부소암2.5, 금산정상3.2]
10:27 [두모입구0.9, 부소암1.6, 금산정상2.3]
10:28 양아리석각(거북바위,서불과차)
10:45 [두모입구1.5, 부소암1.0, 금산정상1.7]
10:59 [두모입구2.0, 부소암0.5, 금산정상1.2]
11:16 바닷길전망대, 통문,나선형계단위
11:18 [두모입구2.4, 부소암10m, 금산정상0.8]
부소암 : 유래, 거북바위,코끼리바위, 샘옆 거북,뱀,선각
11:38 [두모입구2.4, 부소암10m, 금산정상0.8]
11:39~47 부소암전망대 [두모입구2.5, 부소암-0.1, 금산정상0.7]
11:55 [상사바위0.4]
12:00 [상사바위0.1, 단군성전0.5, 보리암0.6]
12:03 상사암과 구정암(금산제27경)
12:09 [-상사바위, 보리암0.7, 단군성전0.6]
12:13 바위밑샘터
12:19 좌선대 아래 석문
12:22 좌선대
12:32~58 금산산장(중식)
13:01 제석봉
13:06 흔들바위
13:08 [금산산장0.1,단군성전0.1, 상사바위0.4, 두모입구2.9, 부소암0.4]
13:09~15 단군성전
13:18 [보리암0.2, 금산정상0.1, 단군성전0.2, 금산산장0.2, 상사바위0.7, 두모입구3.1,부소암0.6]
13:22 금산정상(704.9m),망대(금산제1경)[보리암0.3, 금산입구2.2]
13:37 [금산입구2.0, 보리암0.1, 부소암0.7, 금산정상0.2, 두모입구3.4,..]
13:39 보리암
13:44 선은전가는 길(이태조기단)
13:59 음성굴(금산제13경)
14:04 쌍홍문
14:06 장군암
14:11 쌍홍문 아래서 조망 [금산입구1.6, 도선바위0.9, 보리암0.3]
14:15 사선대 조망
14:16 쌍홍문안내판(금산제15경)
14:30 [쌍홍문0.7, 금산입구 1.0, 금산정상 1.2]
14:32 음수대(부적격)
14:57 [금산정상1.9, 도선바위 0.9]
15:00 [쌍홍문1.7, 보리암1.9, 금산정상2.0]
<6.7km/4:53>
버스이동 : 금사입구→초전고개→미조항
16:10 미조항(국도3호선,19호선 출발점비)
국도19호선 : 남해미조~홍천 서석(451.55km)
국도3호선 : 남해미조~평북 초산군 초산면(564.17km)
요즘 장거리 산행에 대한 불평이 약간 있다.
그렇지만 오늘처럼 나에게는 둘도 없이 편한 날이다.
A팀이 7시간의 긴 산행을 할 때 짧은 코스를 알뜰하게, 그리고 느릿하게 즐기면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나에게는 더없는 행운이다.
금산은 형제들과 편하게 산행을 했었고, 그 뒤에 무척산악회가 해마다 상주해수욕장과 연계해서 8월3주에 계속하던 것에는 늘 불참했었는데, 이런 날이 있었던 것이다.
처음 기착지인 부소암에서 20분이나 지체할 수 있었고, 나가서 전망대까지의 시간을 합하면 30분을 보냈으니, 다리에 무리도 없고 편했다.
금산산장에서는 파전까지 시켜가면서 바쁘지 않앗다.
저 건너편의 순천바위, 맑은 날에는 순천까지 보인다는 곳이다.
규모가 제법 커 보인다.
금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내려왔다.
처음에는 그 곳까지 다녀올 생각이었으나...
보리암에서 선은전(璿恩殿/이성계기단)으로 통하는 길은 공사중이라 못보고 지났다.
12월에 계획 중인 성수산에서 상이암을 보고 대신 이태조의 기도를 상상해보리라.
이성계는 산에 빌어 임금이 되었다.
그리고 왕씨 세력을 말살했다.
그리고도 500년의 긴 역사를 이어 갔었다.
두문동 72현의 이야기를 생각나게 하는 최근의 탐방지는 구례의 곡전재였다.
늘 반대 세력이라는 게 있게 마련이지만 우리 역사에서 이전의 역사에 대한 왜곡이 늘 있었던 것일까.
칭찬과 사과에 인색한 건 어디에나 마찬가지일까.
재작년 봄(2015.4.30)에 다녀온 팔공산-성수산 산행 때 시간에 쫓겨 상이암을 400m거리에 두고 포기한 일이 생각난다.
다음 달에 같은 코스가 있는데, 5시간30분을 배당했다.
나의 계산으로는 6시간은 되어야하는 거리인데...
팔공산을 포기하고 성수산만 알뜰하게 보면서 상이암과 그 주변, 이성계의 흔적들을 살피고 와야겠다. <상이암 참고>
15:30 금산 입구에서 버스가 기다리는 걸 30분 정도의 여유를 두고 내려갔다.
16:00에 초전고개에서 다음 팀을 태우고, 미조항으로 들어갔다.
가는 길에 내려서 잠시 국도 3호선과 19호선의 시발점 표시비를 보고 주차장까지 잠시 걸었다.
힘든 산행보다 즐거운 관광모드였다.
두모계곡 들머리 주차장의 모퉁이에 있는 서복상
금산 정상표석
쌍홍문에서 내려다 본 장군암
국도3호선, 19호선 시발점, 미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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