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운조루로 부터 월영봉, 형제봉 산행 20171123 목

구례 곡전재, 운조루로 부터 월영봉, 형제봉 산행

20171123 목 한마음

10:52 원내(운조루앞)버스정류소 하차
10:55 곡전재
11:01 운조루
11:08 저수지
11:12 둘레길이정표, 계단 오름, 우측으로 등로
12:09 전망바위(왕시루봉방향)
12:18 전망바위(왕시루봉방향)
12:27 삼밭재 [바람재-1.5, 주유소 3.55, 마산리골프장 2.2]
12:46~13:18 월령봉,삼각점,중식
13:36 862.9m봉(무덤봉),대장 기다려 지체
13:55 형제봉치
14:05 형제봉(907.6m)
14:28 밤재(산죽밭 끝부분)에서 좌측 화엄사 방향으로
약 2km/60분 구간은 급경사와 너덜, 낙엽 많아 조심
고로쇠수액 관을 따라 가다가 우측 산죽밭으로..
15:28 임도 만남..고도 낮춰 내려가는 방향
임도가 300도 이상 좌로 꺾기 전에 내려가는 지름길
15:41 내원암 앞
15:50 화엄사 방향 계단 내려감
15:55 탐방로 입구 [연기암 2.0, 노고단고개 7.2, 성삼재 7.5, 천왕봉 32.5, 화엄사 0.1]
16:03~20 서오층석탑, 동오층석탑, 각황전앞 석등, 원통전앞 사자탑, 홍매화
16:36 일주문
16:43 주차장/산행종료

정오 지나면서 잠간 비가 1mm 미만이라고 예보되었던 것 같은데, 들머리에서 구름이 살짝 덮이는 듯하더니 산 위에서 부터 눈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제법 떨어지는  눈에 배낭을 덮자는 말도 나온다.
첫눈이라면서 반기는 모습도 보인다.
나뭇잎에 소복이 앉은 눈이 꽃무늬를 만들어 예쁘게 보인다.
손이 시리고 귀도 시리다.
넥워머를 이용하여 귀부분을 가리고, 핫팩을 주머니에 넣었다.
올라가는 길은 하동을 지나 구례로 들어오면서 본 대로 길지만 완경사다.
길도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다.
지리산 둘레길에 이어지는 길 답게...
삼밭재에는 이정표에 '등산로 없음'으로 표시되었다.
갈 방향은 그 곳이다.
사람이 다닌 흔적이 별로 없다.
길도 점점 순하지 않지만 어려운 곳은 없다.
월령봉은 아무른 표지도 없이 삼각점 하나 있다.
그 곳에서 먼저 도착한 몇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다.
식사라 할 것도 없지만 잠시 머물러 함께 요기를 하고 이동을 했다.
등로의 우측으로는 왕시루봉 능선이 보이는데 머리부분에는 구름이 덮고 있어 조망은 희미하다.
형제봉에 도착하기 전의 봉우리가 862.9m 무덤이 있는 봉이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하며 중식으로 헤어진 뒤 사람들과 만났다.
바로 형제봉에 이어지지만 여기도 표식이 없다.
능선을 따라 하산길이 있는데 너무 길고, 조금 더 가면 밤재에서 화엄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김대장의 계획은 들머리를 운조루로 잡아 답사하고, 하산도 거리를 약간 줄이면서 화엄사의 국보들을 돌아볼 요량이었던 것이다.
밤재까지 가는 동안 능선의 우측으로 줄을 쳐 놓고는 사유지라고  안내해 놓고 특용작물 재배한다면서 출입을 금한다고 했다.
급경사지에 사유지라....
대장과 여러 가지 상상을 이야기해 보았다.
산죽이 끝나는 지점에 밤재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에 너덜이다.
오랫동안 쌓인 낙엽이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라 발이 푹푹 빠지기도 한다.
약 2km에 가까운 거리를 한 시간이 걸렸다.
길도 희미하다.
고로쇠 수액채취하는 검은색 수관이 있어 그 옆을 따르면서 가다가 나중에는 우측으로 살짝 비킨다.
임도가 나오면서 험한 길을 끝내고 화엄사 주변의 암자 내원사 앞으로 내려갔다.
화엄사에 들러 몇 가지 유물들을 돌아보고 내려갔는데 모두 도착해서 독촉을 한다.
대장과 동행하여 늦은데 대한 책임은 반감....
16:55에 주차장을 출발했다.
20:30 경에 귀가.

곡전재

곡전재의 투금뢰,투금탄, 김포 이야기

타인능해의 목재 쌀독

타인능해...구휼의 흔적

운조루

저수지 건너편의 첫 이정표

삼밭재의 이정표

월령봉 정상..삼각점만 있다.

형제봉 정상.표지는 없다.

등로의 우측으로 계속 이어지는 경고판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쓴 나무

서오층석탑

화엄사 각황전 석등

눈쌓인 노고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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