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팔용산(八龍山) 산행
20171129 수 solo
10:00 사상터미널
10:49 마산터미널
11:00 동마산경찰서옆 등산로입구
11:13 [정상1.5, 동부경찰서0.18]
11:15 [정상1.32, 경찰서0.37,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0.3]
다른 길로 가려고 내려가다가 다시 올라옴
11:24 [정상1.32, 경찰서/밤골0.37,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0.3]
11:28 등나무체육공원
11:29 자갈마당 [팔용초 0.3, 문화센터0.52]
11:44 능선 [정상0.75]
11:45~11:55 암릉(용선대바위)
11:59 [정상0.25, 팔용초1.3, 봉암수원지제방1.8]
12:13 팔용산 정상(328m)
12:26 [상사바위→0.3, 불암사→, 수원지↓0.7]
12:29 [불암사→]
12:40~46 상사바위
12:51 밧줄
13:08 봉암저수지제방 아래 광장
13:11 봉암유원지안내도, 제방 위
13:13 [팔용산둘레길↑6km, 수원지둘레길→1.5km]
13:30 [정상→, 팔각정자←, 서광아파트↑]
13:49 [정상→, 팔각정자←, 서광아파트↑]
14:01 [정상→, 팔각정자←, 서광아파트↑]
14:04 [수원지광장←, 서광아파트↑, 양덕/구암동→]
14:12 [수원지광장←, 정상↑, 약수터↓]
14:18 사격장경고판
14:21 사격장경고판
14:32~14:45 고개쉼터 [약수터←, 장상/양덕동↑, 팔용동/동서식품→]
15:16 삼각점
15:17 [동마산IC1.54, 팔용초0.85↓, 정상0.75→]
15:28 등나무체육공원
15:32 [정상1.32, 경찰서/밤골0.37,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0.3]
15:43 경찰서옆 등로입구
15:54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매표하여 16:00 츨발하는 버스를 탑승.
16:50 사상터미널 도착
지하철 타고
17:30 귀가
오늘 본래는 경각산을 가려고 예약을 했다.
예정 시간보다 20분이나 일찍 일어났는데, 느긋하게 하다보니 늦어져서 버스를 놓쳤다.
돌아와서 배낭에서 불필요한 짐을 줄이고, 옷도 조금 가볍게 하고는 대체 산행지를 생각했다.
기차 시간이 딱 맞는데 밀양으로 가서 덕태산을 갈까 했지만 기차에서 내린 후의 이동이 쉽지 않다.
시골로 가는 방법은 혼자는 편하지 않다.
그래서 의령을 생각하다가, 마산으로 바꾸었다.
마산 팔용산을 늘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차라리 기회가 된 것이다.
터미널에 도착하니 10분마다 버스가 있는데 자동화기기에서 속히 매표했는데도 09시51분이다. 1분 전에 떠났다는 이야기다.
10분을 기다려 다음 차를 탔다.
올 때는 크게 기다리지 않고 탔는데... 대신에 뒤로 밀려났고, 아침에는 앞자리를 택했다.
터미널에서 들머리까지 약 10분이 걸렸다.
터미널에서 제일 가까운 곳은 동부경찰서 방향이었다.
등로는 잘 만들어져 있고, 이정표도 잘 되어 있다.
등나무 체육시설 부근까지 갔다가 되돌아 내려왔다.
처음 생각으로는 팔룡산을 우측으로 올라 좌측으로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중봉 방향으로 내려오려고 하다가 생각을 바꾼 것이다.
도로 올라가서 암봉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는 정상까지 올랐다.
암봉 전망대에서 만난 젊은 사람...하기야 60세라고 한다.
내년에 퇴직한다고 한다.
그 사람이 주변의 설명을 해 주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우로 가면 동굴암자인 불암사를 거쳐 약 1,000개의 돌탑이 있는 탑골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좌로 가면 봉암저수지 둘레길을 갈 수 있고 허리부분의 산길도 있다고 한다.
대신에 탑골은 다음에 기회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은 시간도 충분하니 산을 택했다.
상사바위에서 잠시 이야기하고는 헤어졌다.
밧줄을 타고 능선으로 곧장 내려섰다.
봉암저수지 아래 광장으로 떨어진다.
화장실이 있다.
제방을 보고 위로 올라가서 잠시 돌아보고는 우측으로 갔다.
50여m 정도 가면 이정표 하나가 있고 팔룡산둘레길 6km라는 안내와 함께 저수지 둘레길 1.5km라고 되어 있는데, 저수지 둘레길은 탑골과 함게 가볍게 다시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위로 갔다.
위쪽은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트랭글의 '춘산'이라는 이름이 있어 올랐지만 별다른 흔적은 볼 수 없었다.
부대의 철조망만 막혀 있고 주변은 길이 제대로 되어 있지도 않은 곳이다.
다시 내려와서 '정상'이라는 표시가 있는 곳으로 갔지만 8~9부 능선길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도 군부대의 철조망을 볼 수 없게 만든 등산로인 것 같다.
'정상'이라고 하는 것이 부대지역이 아니고 한바퀴 돌아서 팔룡산 정상을 말하는 것 같다.
한바퀴 돌아도 크게 멀지 않으니 맞는 것 같은데...
내려오던 한 사람에게 물으니 이 쪽 정상이라고 말하는데 아닌 것 같다.
조금 지나니 좌측으로는 저수지 방향으로 내려 가는 곳이 두어 곳 있다.
군부대의 사격장 경고판이 있는 곳을 지난다.
일단 약수터 이정표를 따라 능선을 가다가, 나중에는 양덕동 방향 이정표가 나온다.
우측에는 창원 지역이 보이는데, 공장 지대인 것 같다.
약수터를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으로 팔용동으로 내려가는 고개 쉼터에서 직진하면 좌로 돌면서 팔용산 정상으로 간다.
그 쉼터에서 68세라는 세 명의 등산객을 만나 잠시 간식을 나누며 한담하다가 그 분들은 돌탑이 있는 탑골 방향으로 계속 가고 나는 정상 750m 지점에서 경찰서 방향으로 하산했다.
고1 정도 되어 보이는 남학생들 한 무리가 헐떡이며 올라오고 있었다.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오른 것 같다.
내가 올라오던 길이라 대체로 어려움이 없이 찾아 내려갔다.
하기야 처음부터 네이버의 등로 트랙을 이용하면서 이동했으니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었지만 주변의 정보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다만 교통편만 생각했으니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을 두고 들날머리를 잡는 게 상책이었다.
경전선 기차가 마산역에서 7시에 있어서 그냥 버스를 이용했다.
경각산의 대타로 팔룡산이라...
그런대로 잘 선택한 것이다.
다음에는 서둘러 늦지 않게해야지...
용선대 바위
상사바위
봉암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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