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곡리로 설정된 네비게이션의 도착 예정 시각은 12:03 에서 시작했으나 조금씩 앞 당겨져 11:58까지 나타났는데 빗재 도착 시간은 11:38이다. 빗재에서 5.8km 정도 떨어진 방곡리의 윗점까지는 10분 정도 더 걸렸을까. 빗재에서 하차한 2진이 다 출발하고 맨 뒤로 따라갔다. 선두보다 10분 정도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단양군의 관광 안내와 도상거리를 개측한 결과는 9km 정도의 거리라고 했는데, 이정표의 계산에 의하면 7km 정도다. 원통암을 거쳐 계곡으로 들었으니 정확한 거리야 차치하더라도 대단한 거리는 분명히 아니다. 그런데 암릉길과 밧줄을 타는 급경사 등이 많아 재미있는 코스였다.
처음부터 14 km 정도 된다고 생각한 수리봉, 신선봉, 모두 일진에 내어주었다. 왼쪽 무릎에 통증이 느껴져 황정산 하나만으로도 족하다고 한 것이다.
우리 대장의 계산 방법으로는 이 코스를 4시간 잡았다. 1진을 6시간 잡고 하산 시각을 6시로 했으니 4시간 잡은 들 무슨 상관이랴, 하산 시간만 맞추면 될 터. 단양군의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 코스의 시간은 우리와 방향은 역방향으로 안내 되었지만 5시간이라고 했고 개념도의 시간을 계산해도 4:25이었다. 게다가 후미에서 뒷사람을 기다리는 시간까지 합하면 5시간은 충분히 넘을 시간이었다.
황정산의 한자표기는 黃庭山이다. 우리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왜곡된 점이 있다고 보고 본래의 뜻은 皇庭이 아니었을까. 황제의 정원같은 느낌이 드는 산이다.신선이 놀았다고 하기엔 우리 산들 중에 신선이 즐기던 산이 워낙 많으니 희소가치도 떨어지고, 차라리 황제의 정원이 어떨까. 지금까지 다녔던 산들 중에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별로 알려지지도 않은 산, 황제만이 즐기던 숨겨둔 산이 아니었을까.
11:38 빗재 도착
11:48 빗재 출발
12:04 빗재에서 630m, 정상 2.7km
12:34 빗재에서 1.3km, 정상 2.08km
12:43 능선 갈림길
13:12 황정산 정상
13:18 중식 후미
13:58 후미 기다려 함께 출발
14:02 누운 소나무
14:44 하산 갈림길 하산길 3.13km, 정상에서 520m
15:04 영인봉
15:15 정상에서 1.08km, 하산길 2.76km
15:21 정상에서 1.18km, 하산길 2.52km, 원통암 500m, 원통암방향으로 이동
16:01 원통암
16:50 원통암에서 1km 내려옴, 임도 만남, 계곡 선택 이동
16:59 대흥사 옆 차도 만남
17:05 대흥사 관람
17:10 주차한 곳에 도착
황정산 정상석
빗재에서 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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