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냄새가 나고 종이는 갈해 있지만 그 때 읽은 감동들을 되살리며 홍자성의 채근담(菜根譚)을 다시 펼쳤다. 1973년10월이면 39년 쯤 전, 그 때에 읽는 부분에 붉은 줄이 그어져 있다.
[原文]
心不可不虛니 虛則義理來居하고
心不可不實이니 實則物慾이 不入이니라
[解] 마음은 항상 비어 있지 않으면 안되나니, 비어 있어야 정의와 진리가 와서 살 것이요.
마음은 항상 충실해 있지 않으면 안되나니, 충실해 있어야 물욕이 거기에 들지 못한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언제든지 그 정의와 진리를 그 안에다 가득 채워두어야 한다. 그런다면 어떠한 욕심도 감히 범접을 못하게 될 것이다. 이주홍譯, 을유문화사. 1973.
마태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누가11:24~ 빈 영혼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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