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영산
20090611 무척
김해무척산악회
산악회라고는 처음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김해?
동네 앞산에 붙어 있는 산행안내 때문에...
평일에 간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평소에 산을 잘 다니지도 않았는데...옛날 유격 훈련을 생각하면서 오르리라 각오하며 처음으로 따라 붙었다.
간신히 후미에 붙어 8봉을 통과했지만 옛날의 정복자들이 영토를 넓혀나가는 듯한 기분으로 한 봉 한 봉을 넘었다.
전날 인터넷으로 확인한 어느 부산인의 산행기에 제1봉에서 우회 한다면 초등학생이라도 넘을 수 있을 만큼 쉬운 길이고 천천히 걸어도 4시간이면 된다는 말은 사실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60대의 속도와 체력을 기준으로 ..하긴 본래 약골이지만...
6시에 아침 식사하고, 7시 13분에 승차.. 가면서 회원님들이 승차를 하니 만차가 되었다.
8시 30분이 지나면서 진영 인터체인지로 진입하여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가 함안의 입곡유원지 입구를 지난 무렵에 9시. 섬진강 휴게소에서 9시 50분이었으니 제법 빠른 속도였던 것 같다. 순천 IC에서 10시 20분경. 팔영산 능가사 주차장에는 11시 15분 경..
능가사가 순천 송광사, 해남의 대흥사, 구례 화엄사와 더불어 호남의 4대 사찰이었다고 하는데 그 이름에 비해 규모가 ....
능가사 옆길에 등산로가 있어 내려올 때 시간을 내어 잠시 들렀다.
차 안에서 나눠 먹은 쑥떡도 정이 듬뿍 담긴 맛에 허기를 채워줄 만한데 처음의 쑥스럼에 그냥 베낭에 넣어 가지고 갔는데 팔영산조망탑을 지나 계곡에 들자 허기가 들어 앉아서 물 마시며 먼저 쑥떡을 먹었다. 다 올라가고 뒤 따라 붙었으나 후미 그룹에 겨우..
처음엔 제1봉 유영봉에서 우측으로 가려고 했는데 모두들 험준한 좌측으로 가야 산행하는 느낌이 난다고 해서 조심스레 붙었다.
역시 남해바다를 조망하는 멋이 있었다.
오늘 외나로도에서는 나로도 우주센터 준공식이 있는데 현수막만 두어개 보였다. 50일 후에는 발사체가 위성을 띄운다고 하던가.
6봉인 두류봉을 지나면서 2시가 되어 점심 식사를 했다. 베낭의 무게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준비한 주먹밥이 괜찮다고 하는 건 괜한 칭찬일까 싶다.
15시에 8봉에서 깃대봉을 포기하고 하산했다.
16:30분 경 능가사를 700m 정도 남겨두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탁족을 했다. 하루의 피로가 다 씻겨난 듯하다.
17:00에 모여 따끈한 매운탕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는 정리하고 17:53에 출발하여 국도로 순천까지 이동, 18:50 순천IC통과
19:00 섬진강 휴게소, 20:10 남강휴게소, 20:40 동창원IC를 나와 김해지역 회원들의 순차적 하차.. 21:50 가야고속관광 김영수 기사님께 감사 인사를 하고 내렸다.
고흥을 세 번 정도 갔나보다. 나로도를 두 번 갔나. 갈 때마다 고교시절에 유학온 친구 형제가 생각난다.
아마도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살고 있을까. 졸업 후에 일군하사관학교에서 만난 게 마지막이다.
창빈이는 그 후 광주보병학교를 거쳐 임관하고 월남전에 참전 중대장 시절에 편지 하던 기억이 있는데 그 후엔 소식도 없으니....만나보고 싶구나. 살아 있다면...연락 좀...
지도의 위쪽에 있는 유정승 피난굴이 보고 싶다
이 안내판에 팔봉의 이름과 싯귀 그리고 팔영봉의 이름에 대한 유래가 있다
능가사를 지나 계곡 들머리에 위치
흔들바위란다 무척산악회원들이다 처음으로 찍고 동행
힘겹게 올랐다. 암벽 오를 때 스틱은 장애물이라 베낭에
저런 바위를 타고 가야한다
쇠줄에 다른데서 보기 드문 발판까지 있다.
바위의 각도가 70도는 되겠다.
철계단도 타고
제2봉은 성주봉 임금이라는 말인가
제3봉은 생황봉 관악기 이름
건너편 바위에 벌써 사람들이 올라가고 있다
제4봉 사자봉
제5봉은 5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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