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자전거로 50 km 주행

benel_jt 2022. 3. 22. 20:39

트윈터널의 역사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로 537-11 / 밀양 트윈터널

조선시대 고종이 1897년 대한제국을 공포한 이후, 서구 자본주의 도입을 위해 생산을 늘리고 산업을 일으킨다는 뜻의 '식산흥업[殖産興業]'정책을 시행.

이에 따라 

1902년 밀양에 경부선 철도가 놓여졌고
1940년 부산항으로 물자수송이 늘자 또 하나의 터널이 개통되었다.

이를 달이 없는 곳이라는 지명에 따라 '무월산(無月山)터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004년 KTX가 개통되면서 두 터널은 한날 한시에 역할을 마감하였고,
2017년 두 개의 터널을 하나로 연결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테마파크로 재탄생되었다.

 

 

 

 

 

삼랑진의 만어산 임도 구간을 그었지만 열흘 가까이 집에만 있다가 나와서 체력에 문제가 있을까 약간 줄여 500여 m 고도는 포기하고 '트윈터널'을 보기로 했다.

쌍둥이 터널이라...

쌍둥이 자녀의 가족에게는 입장료의 특혜가 주어지는 것 같다.

트윈이라는 말이 쌍둥이라.

 

터널이 나란히 있어 트윈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다.

 

 

11:10에 삼랑진 도착하는 무궁화호 승차.

이 차에는 자전거거치대가 있다.

탑승해서 보니 이미 두 대가 실려 있다.

 

그런데 코레일톡 앱으로 자전거를 예약하려는데는 문제점이 있다.

코래레일톡 앱은 당일 새벽까지는 물론 탑승직전까지도 예약이 불가하게 막아두고 있다.

예약할 수 있는 한 달 정도 뒤의 좌석까지도 같은 방법으로 처리하고 있다.

소비자(여객)의 편의가 아니라 관리의 편의를 위해서 인가?

 

아마도 3호차의 뒷부분을 통제하였다가 두 시간 정도 전에 열어주는 것 같은데...

역에 직접 가서 예약을 하니까 가능하지만, 좌석 여부도 확인하지 못하고 역까지 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2013년 9월 경북선을 이용하여 점촌으로 가는 열차는 예약이 가능하였었는데,

그 때는 되고 지금은 안되는 이유가 뭘까.

 

 

그리고 5대만 예약할 수 있다는 이용자들에게는 점도 문제가 된다.

 

좌석배정은 3호차의 중앙에 되어 있는데 자전거는 4호칸이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4호칸에 더 가까운 좌석을 고정으로 한다면 어떨까.

 

자전거를 싣는 문의 폭이 조금 더 넓었으면 좋겠다.

같은 기차의 1호차의 뒤쪽(상행 기준)믄 폭이 넓었는데, 그 정도 되면 좋을 것 같다.

 

트윈터널의 내부 전시물들

출구의 윗부분에 새겨진 식산흥업

식산흥업[殖産興業]
번식할 식, 낳을 산, 흥할 흥, 일 업
생산을 늘리고 산업을 일으킴

 

 

계몽 활동은 식산흥업 활동을 통하여 실력을 양성하고 자강을 추구하고 있었다.

 

 



 

 

<트윈터널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