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울산 동축산 마골산 무룡산 20200928 월

benel_jt 2020. 9. 28. 21:28

울산 동축산 마골산 무룡산 20200928 월 솔로(K)

 

코스 : 염포동버스 정류소 하차-염포119안전센터-산행안내도-임도-전망대-동축산(290m)/팔각정자(염포정,철거됨)/염포기념비-삼거리-마골산(299m)-삼거리-돈문재-헬기장/양떼목장입구-부대옆임도-갈미봉(330m)-찬물내기약수터(부적합)-임도-무룡고개(무룡터널상부)-데크계단-산길(무룡산 직등)-MBC송신소-KT송신소/전망정자-헬기장,삼각점,무룡산정상(451m)-임도삼거리/무룡산약수-매봉재-임도-효문운동장갈림길-효문운동장-연암초등학교앞정류소/산행종료

102번버스(다른 버스를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17:28 태화강역의 기차를 연결할 목적으로)-효문초등학교하차 후 즉시 뒤따르는 택시 승차-17:15태화강역 도착-17:24열차 탑승-19:10 화명역 도착-저녁 식사후 귀가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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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5 집에서 출발

09:20 화명역 기차 탑승

11:00 태화강역 하차

11:30 염포동 하차

08:55 집에서 출발
09:20 화명역 기차 탑승
11:00 태화강역 하차
11:08 역앞에서 401번버스 탑승
11:29 염포동 하차
11:30 염포119안전센터 앞
11:50 염포누리전망대
12:20 동축산/염포개항기념공원비
12:28 헬기장/새밭재
12:33 외목
12:38 정자쉼터
12:59 예비군훈련장
13:16 삼거리,이정표
13:20 마골산 정상표지(297m)
13:31 헬기장, 양떼목장 입구
13:35 [무릉고개4.59, 염포삼거리5.4...]
13:49-51 [진달래군락지0.4]
13:55 갈미봉(330m)<2.5km 경과 이정표 '작은무룡산'>
13:57 진달래군락지, 너와사각정자쉼터[찬물내기약수터0.5, 마골산헬기장1.57, 성불사0.9]
14:06 찬물내기약수터
[진달래군락지0.5, 무룡(정자)고개2.9, 마골산헬기장2.1]
14:12 삼거리, 성불사, 약천사 갈림
[무룡임도2.4....]
14:21 [무룡임도1.7, 염포삼거리8.06..]
14:24 임도 이탈, 지름길 좁은능선
14:33 임도 만남
14:37 [무룡(정자)고개0.5, 작은무룡산2.5, 성불사3.5]
14:44 임도끝, 2차선도로, 무룡고개
[무룡산송전탑(MBC)1.9, ...]
동해안자전거길, 무룡고개버스정류소
14:47 무룡정자 [마골산헬기장5.2, 무룡산송전탑1.7]
15:27 무룡산송전탑(MBC)
15:28 [무룡(정자)고개1.3, 동대산정상8.9]
15:34 KT송신소 앞 정자 / 조망
15:39 무룡산정상(451m), 삼각점, 헬기장
15:47 [무룡(정자)고개1.3, 동대산정상8.9]
15:59 [무룡산1.0, 무릉임도 입구0.6]
매봉재음수대[매봉재0.6, 동대산8.7]
16:05 [매봉재음수대0.3, 매봉재0.3, 효문운동장1.5]
16:16 임도이탈[효문운동장0.8, 매봉재0.4]
16:35 효문운동장
16:44 연암초등학교 정류소에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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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도상거리17.33, 총거리18.27km/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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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행은 급조한 것이다.
어제 저녁에 약속하여 기차 예약하고, 교통편 대충 보아두고, 약 17km 정도의 거리가 부담된다면 중간 탈출도 염두에 두고 시작했다.
지난 주의 산행 피로가 완전 회복 되지 않은 듯 하여..
동대산, 무룡산을 주로 하여 국제신문의 코스를 갈까도 생각했는데 무룡산까지 이어 기다리던 삼태지맥의 완결판이 되었다.
시작시간이 매우 늦었다.
09:20에 화명역에서 탑승하여 태화강역가지 가면 11:00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염포동까지 간다면 11:30부터 산행이 시작될 것으로 보았는데, 거기까지는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귀가길에도 17:28 태화강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목표로 하고 늦어지면 그 후의 기차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할 생각을 했다.
그런데 마지막에 택시를 이용하여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연암초등학교 앞에는 버스가 자주 오는 곳이 아니어서 먼저 오는 102번 버스를 무조건 탔다.
방어진 방향으로 가기에 태화강으로 가기에 가장 가깝고 편한 곳에 하차했는데 바로 뒤따라 택시가 왔다.
퇴근시간이라 많이 막힌다고 했지만 17:15에 도착했다.
등산로에 임도가 많아 평속 3.29km가 되었으니 힘든 곳은 아니었다.
단지 무릉산을 오르는 구간인 무릉고개에서 직등하는 삼태지맥구간의 능선에는 경사도가 약간 있었지만 심한 편은 아니다. 그런데 지난 번의 태풍 여파로 쓰러진 나무들이 많아 막힌 길들이 제법 되었다.
무룡산 하산길도 지난 번 동대산~무룡산의 하산길과는 약간 다른 길을 잡았다.
태화강역에서 수건에 물을 적셔 간단한 세수를 하고는 열차를 탔다.
19:10 정도에 하차하였으니 시간은 잘 활용한 셈이다.
다음 기회에 시간이 된다면 마골 동축 코스를 다시 한 번 갈까 한다.

삼태지맥을 탐방하면서 가장 어렵게 갔던 곳이 감산사에서 호미지맥 갈림길까지 가는 구간으로 그 때도 태풍 피해로 길을 돌파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대체로 임도가 많아 걷기에도 힘들지 않다.
그렇지만 동쪽으로 이 지맥길을 바라보면서 한 번 가볼만한 길로 여겼던 산이었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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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 경비

총 11시간(산행 5:16/열차 왕복 7,200원, 버스 왕복 2500원, 택시 6,800원, 석식 8,000원 계2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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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축마골무룡산 GPX트랙파일 첨부 :

동축마골무룡산__20200928_1128.gpx
0.28MB
울산_동축_마골_무룡산_2020-09-28_11-27-57.gpx
0.46MB
Tr울산동축마골무룡산20200928.gpx
1.83MB

태화강역 하차 후 우측으로 이동하여 401번 버스 탑승하여 염포동으로 이동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 염포119안전센터 앞으로 가면 들머리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길은 계속 포장 임도
길에서 좌로 100여m 이동하여 있는 전망대는 보고 가는 게 좋아
염포누리전망대
염포누리전망대
염포누리전망대에서 염포산 방향 조망
태화강 방면 조망
정망대에서 태화강과 울산시내가 조망된다.

 

가까이 보이는 M자 모양의 산 우측이 문수산, 좌측이 남암산

 

동축산 표지는 사라지고 없으며 팔각정자도 사라지고, '염포항개항기념공원'비만 서 있다.

2004년 12월 7일 염포 개항 기념공원이 울산시 북구 해발 305m의 동축산 정상에서 준공되었다.
이곳에서 옛 염포를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과 기념비가 있다. / 현재 팔각정은 사라졌다.

 

 

팔각정자는 이정표에만 있고 실제는 흔적만 남았다.

염포(鹽浦)
염포(鹽浦)는 삼한시대의 염해국(鹽海國)이라는 설이 있으며 옛날부터 염밭이 많아 염포(鹽浦)라 하였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삼포개항지의 하나로 왜인들과 교역이 활발했던 곳이기도 하다.
1962년 방어진 출장소 관할에 있었고 1985년 중구, 1997년 동구, 1998년 3월 1일 북구 염포동으로 행정관할이 변경되었으며 신전 중리 성내 애전마을이 있다.
신전(新田)은 양정동과 경계 지점을 이루며 심청골(深淸谷), 불무골(佛無谷) 등의 큰 골이 있다.
심청골 안에는 응선골(應善谷) 딸밭골 가장 높은 산인 진재봉이 있으며 불무골 안에는 문디이집골, 칼등골, 잡친골, 배나무골, 곧은골이 병ㅍㅇ처럼 둘러 싸여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또한 제당(祭堂)과 장터가 있어 '새장터'라고도 부른다.
중리(中里)에는 염포영성(鹽浦營城)의 중심지인 범탑멀리산이 있고 사방지골 안네는 잡친골, 큰골, 중산골이 자리잡고 있다.
중리와 신전 중간에 푸진내다리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파트 단지로 변하였다.
성내(城內)에는 마성(馬城), 대문골, 정자지골, 기개골, 약수탕이 있다.
동구와 경계선인 염포산 단(壇)고개는 남목으로 넘어가는 작은 재로 오른쪽 길가에 갑옷바위가 있다.
애전(艾田/쑥밭)에는 약쑥이 많다고 해서 쑥밭이라고 블렀으며 대구머리, 망바위, 원바위, 홈개바다가 있었다.
지금은 동구에 편입되어 산업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이 비와 팔각정은 동구의 경계선인 동축산(東竺山) 305m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고등바위산이 바라보이며 산 중턱에는 논골과 칼등골, 약수터가 있었으나 지금은 논골, 약수터만 남아 있다.

 

 

 

여기도 전망대가 있어 보고 갈만하다.

조선시대 3포개항지의 하나로 염포는 예로부터 소금과 항구로 명성이 높았다.
또한 멸치잡이가 번성한 곳이기도 하다.
이 배는 성내마을에서 매암동과 장생포를 오가며 나무를 팔고 생필품을 실어나르던 돛을 단 나룻배다.
실제 크기의 ¼로 축소한 모양.

 


[삼포 개항(三浦開港)은 1426년(세종 8년) 대마도주 소 사다모리(일본어: 宗貞盛 종정성)의 청에 따라 기존에 개방하였던, 웅천(진해)의 내이포(乃而浦), 부산포 이외에도 울산의 염포(鹽浦)를 추가로 개항하고 일본인에게 교역을 허락한 일이다.
1418년 세종 초년 제3차 대마도 정벌 이후 대마도주 사다모리(종정성)는 단절된 조선과의 정상적 교역을 누차 청하여 왔기 때문에 조정에서도 그들에 대한 유화책의 하나로 3포를 세종 8년 개항했다. 그래서 웅천(熊川, 현재의 진해)의 내이포(乃而浦, 제포[薺浦]라고도 함), 동래(현재의 부산)의 부산포(富山浦), 울산의 염포(鹽浦) 등 3포를 열어 무역할 것을 허락하였다. 3포에는 각각 왜관을 두어 왜인 60명에 대하여 거주를 허락하였다.]

<삼포왜란>
1510년 중종 5년 4월 4일 제포(내이포)에 거주하고 있던 항거왜추(恒居倭酋), 대조마도(大趙馬道), 노고수장(奴古守長) 등이 병선 100척과 무장한 왜인 4~5천명을 거느리고, 성을 공격하였다. 이들은 삼포의 각 관리들의 부당한 요구를 토로하며, 부산포 첨사는 소금과 기와를 굽는데 사용하는 땔감을 과하게 요구하였고, 웅천 현감은 왜인들의 상업 활동을 금하면서 급료를 제대로 주지 않고, 제포의 첨사는 고기잡이를 할 때 허락을 해주지 않으면서, 왜인을 4명을 살해했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웠다. 이들은 부산포, 제포를 함락시키고, 영등포를 불사르고, 웅천진 등을 공격하였다.이 변란으로 인해 부산포, 제포, 웅천, 영등포가 함락되고, 부산포 첨사 이우증이 살해당하였다. 군사와 백성들 272명이 죽고, 동평현, 동래현, 민가 796호가 전소되었다.
1510년 4월 13일 확전을 염려한 대마도주 종성친은 서계를 보내 강화를 요청하였다.
그러나 조정에서는 황형(黃衡), 유담년(柳聃年)을 경상좌우도방어사(慶尙左右道防禦使)로 임명하여 군사를 보내 이들을 토벌하였다. 1510년 4월 19일 제포에 모여있는 왜인들을 세 갈래로 포위하여 8시간의 협공 끝에 적을 물리쳤다.

[임신약조(壬申約條)]

임신약조(壬申約條)는 1512년(중종 7) 조선과 대마도주(對馬島主) 사이에 맺은 약조이다.

삼포 왜란이 있은 후 조정은 3포를 폐쇄하고, 왜인과의 교통을 끊으니, 물자의 곤란을 받게 된 대마도주는 아시카가 막부(足利幕府)를 통해서 승려 붕중(일본어: 弸中)을 보내서 교역을 간청해 왔다. 본래 조정에서는 대마도와의 교역의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았으나, 그곳은 물자가 궁핍하여 일방적으로 조선에 의존하여 왔고, 또 조선에 인접한 왜구의 근거지인 까닭에 그것을 무마하는 해방정책(海防政策)의 일환으로서의 의미가 있으므로 전일(前一)의 반민(叛民)을 처벌하고 그 적도의 수급(首級)을 사형에 처할 것을 조건으로 삼아, 이를 확인한 후에 이 약조를 체결하였다.

즉 전번의 계해조약을 폐기하고 그보다 왜인에 대한 제한을 엄히 하여, 왜인의 3포 거주를 금하고, 3포 중 제포(薺浦)만을 개항하며, 종전의 세견선(歲遣船)의 수 50척을 반감하여 매해 25척으로 하고, 종전의 세사미두(歲賜米豆) 200석을 반감하여 매해 100석으로 한 것이다. 그 후 제포도 형세가 불온해지자 1544년(중종 39) 왜관을 부산포로 옮겼다.

 

무릉고개까지 7.45km, 임도구간이 길어 크게 힘들이지 않도 속도를 낼만한 길이다.

 

옥류천 이야기길
A코스 : <4.8km/2:00> 물방골-반티밑골-한골짝-헬기장(새밭재)-동축사-감나무골소체육공원-물방골(원점)
B코스 : <4.5km/2:10> 물방골-남근암-머리진바위-쇠평마을-울산테마식물수목원-소직골-물방골(원점)
C코스 : <4.3km/2:20> 남장사-절재-수리바위-장군바위-헬기장(새밭재)-촛대바위-무적골-남목1동주민센터(원점)
D코스 : <9km/4:00> 남목1동주민센터-무적골-헬기장(새밭재)-성두배기-쇠평마을-소직골-남목1동주민센터(원점)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은데 그루터기가 남았다.

 

마골산 정상 표지 (297m)

 

2019.1.9 염포산을 갔을 때 건너편으로 보이던 그 마골산의 느낌은 지금과 달라보였다.
온통 바위가 많은 산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4년반이 지난 지금은 방향이 달라졌지만 그 느낌을 느낄 수가 없었다.
마골산을 가면서 재휘의 모친 그 애가 생각나는 건 무슨 일일까.
아, 그래서 그렇구나....

 

헬기장의 이정표, 새바지산 방향은 양떼목장으로 사유지?

 

진달래군락지는 임도를 벗어나서 갈미봉으로 올라야 한다.
지도에 이곳이 330m의 갈미산이다. 작은무룡산이라는 이정표가 무룡산 가기 전에 있는데 2.5km라면 여기를 말한다
아득히 보이는 저 봉우리에 안테나가 많은 곳이 무룡산이다.
갈미봉에서 내려오면 찬물내기약수터, 음용부적합 판정
여기서 임도를 벗어나 좌로 산길을 가로지르는 견 임도의 지름길이기도 하지만 맥길이기도 하다.

그런데 여기보다 조금 전에 오르는 길을 찾지 못했다. 여기서는 좌로 옮겨 가야 길을 만난다.

길을 만나고 보니 그 길은 좁은 능선이다.

 

곧 바로 임도를 찾아 만난다.
방향은 무룡(정자)고개다. 반대편의 작은 무룡산은 혹시 갈미산?
0.5km 전방의 무룡고개(정자)는 도로에 있고 버스정류장도 있다.

여기 우측(후방)으로 2.5km의 작은무룡산은 갈미봉을 말하는 것 같다.

트랙을 가지고 이동거리를 보니 거의 확실하다.

'갈미봉=작은무룡산'이다.

 

임도에서 나가면 2차선 도로, 무룡고개를 만난다. 우로 가면 정자가 있다.

무룡고개 정류소
정류소번호 26329
버스번호 943
노선 : 대안입구-강동중-정자-달곡-북구청남문-메가마트
대안출발 10:05/일일 1회 출발

네이버 검색하면 출발이 메가마트로 되어 있는데???

같은 번호라도 다른 차에 주의해야..

도로 표지판도 무룡고개
한 번 도전할만하다. 오늘 임도에서 수많은 개별 라이더들을 만났다.

 

무룡(정자)고개 앞은 차량 통행이 적지 않은 도로이며 버스정류장이 있다.

정자 옆에 바로 데크계단이 있어 오르는 길이다.
좀 급했지만 여기서 하산까지 2시간 걸렸다.

쓰러진 나무가 많아 약간 힘들게 피해야 했다.

이번 태풍에 삼태지맥구간은 동해안 가까와 피해가 큰 것 같다.

MBC 중계소, 지난 번 산행 때는 못본 곳이다. 철탑이야 보았겠지만..
매봉재 방향에서 되돌아 본 무룡산
저 앞에서 임도를 이탈하여 운동장 방향
운동장 방향, 좌로 하산하면 좌측은 계곡, 약간 급경사길이지만 잘 가꾸어 둔 곳, 사람의 통행은 적은 편, 전에는 좌측 능선 하산..
효문운동장을 지나서 하산

 

운동장에서 내려오면 버스정류장까지 약 12~3분은 이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