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광제산, 집현산, 명석각 2020404 토 솔로(KRL)
코스 : 홍지소류지 주차장-공제서원-고려고분-광제산봉수대-광제봉-청고개-깔딱고개-삼면봉(칠평산)-집현산(산청)back-삼면봉-무너미재-부봉-집현산(진주)back-부봉(오봉갈림길)-능선-임도-계곡-도로-명석각-주차장원점회귀 <14.7km/6:35>
07:30 화명탑승-보건소부근-남양산역-동진주IC-
09:33 ***** **33*2041(꽁초노상유기)
10:02 명석면 홍지주차장 도착
10:14 명석면 홍지주차장 출발
10:16 [광제산봉수대가는길→]이정표
10:19 계단
10:29 [광제산봉수대0.8→, 홍지소류지0.6←, ↙광제서원, 고려고분0.1]
10:31 광제서원/화남문,광제서원,경충사
10:36 진주계원리고려고분←50m
10:39 진주계원리고려고분
10:41-53 지름길로 가려다 잡목숲 헤치고..
<길 따라 돌아가기를 권함>
11:11 [광제산봉수대0.4, 홍지소류지1.4, 덕곡마을2.2]
11:21 각시붓꽃, 산불초소아래
11:23 광제산봉수대, 등산안내도, 안내판, 집현산 조망
11:27 [←명석면사무소, (홍지주차장2.0, 내율임도2.0, 집현산6.0)]
11:34 샘삼거리[홍지주차장2.0, 샘0.2, 봉수대0.1, 집현산5.9]
'?샘'이라는 글자의 앞부분에 모두 흰색 페인트로 칠해두었다. 무슨글자일까...
11:38 [광제봉수대0.3, 집현산5.7, 홍지소류지2.0]
11:45 철탑
11:59 철탑
12:02 [광제봉수대2.0, 집현산4.0, 동전마을2.0]
12:06 철탑
12:08-12 내율임도 잠시 휴식
12:13 임도이탈, 산길로(임도도 평행선)
12:14 정선전씨 묘 4기 나란히 종대
12:27 임도변에 돌비 '진한국부인철성이씨묘 입구'
12:30 중식
12:43 함안이씨묘/임도 좌측 언덕배기
13:17 [명석면외율←, →산청군차황]
13:18 솔기저수지, 솔기소류지 조망됨
13:21 청고개 [봉수대4.0, 명석신기마을2.0, 집현산정상2.0, 산청신안↘]
13:28 철탑
13:45 밧줄
13:50 [집현산정상1.0, 광제봉수대5.0]
13:51 김해김씨묘
14:06 삼면봉,칠평산[광제봉수대, 동전마을4.0, 정상0.5]
14:20 [도치샘0.2, 현동↘]
14:25 집현산 정상(577m)[대둔3.59, 현동2.3]
14:34 삼각점(572.2m)
14:45 삼면봉
14:53 무너미재[까치봉,장군봉,부봉, 정상]
이정표에 거리가 없고, 부봉의 방향도 잘못되어 있다.
부봉이라고 표한 곳으로 가면 솔기마을일 듯.
15:12 지도상의 부봉, [오봉삼거리, 정상1.5, 광제산봉수대7.0, 명석각3.0, 홍지주차장3.5, 부봉0.3]
여기 부봉0.3이라고 한 곳은 정상석이 집현산이다.
진주 집현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15:20-24 집현산(572.2m)
15:31 [오봉삼거리/명석각3.0, 홍지주차장3.5]
15:34 [집현산정상1.5, 명석각3.0, 홍지주차장3.5]
15:44 합천이씨묘
15:47 안동권씨묘
15:49 권씨묘도안내비, 임도
15:54 임도삼거리, 내리막하산길/안내 없음, 트랙유
15:58 수원백씨묘 흔적
16:05 마을 첫집(하산길 가장 위쪽)계곡옆길 따라 하산
16:23 포장임도
16:28 구배골 버스정류장
16:32 명석각(명석자웅석, 운돌)/항일투사김용익공적비
16:38 동전버스정류소
16:41 순릉참봉임학규시혜불망비
16:46 홍지마을 버스정류소, 주차장/산행종료
18:00 의령에서 저녁식사
19:45 귀가
청색실선은 계획한 10km 코스, 실제 트랙은 적색실선, 조금 힘들었지만 보람..
산행트랙 파일 첨부 : 진주광제산집현산명석각2020-04-04_10-11-25.gpx,
Tr진주광제산집현산명석각20200404.gpx
광제서원[廣濟書院]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계원리 543[광제산로685번길 116]
기문에 의하면 처음에 홍복사(洪福寺)로 건립되었으나, 1747년(영조 23) 홍지암(洪池庵)으로 개칭되었다. 홍지암 상량문에는 1891년(고종 28) 중수한 기록과 모원재(慕遠齋)로 개칭된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때부터 남양홍씨 문중에서 재실로 사용하였다. 1976년에 영남유림에서 이곳을 광제서원으로 격상시켰고, 매년 음력 3월 10일에 고려은청광록대부상서 홍의(洪毅)와 고려금자광록대수 수사공상서 보문각, 태학사 홍관(洪灌)에게 춘향(春享)을 올리고 있다.
광제서원은 정면 5칸의 맞배지붕이고, 경충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광제서원은 모두 6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특색이 있고 무엇보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고려 초기 건축양식 연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려위위시경태자첨사 홍호(洪灝), 고려은청광록대부상서우복야 홍의(洪毅)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22호/1995.5.2 지정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계원리 산 164
고려 초기의 고분.
서기 970년 경의 고분으로 전국의 고려고분군 중에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발굴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주변에서 출토된 유물은 없다. 분묘의 주인공은 남양홍씨 고려은청광록대부상서우복야 홍의(洪毅)와 고려위위시경태자첨사 홍호(洪灝) 부자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로 가는 1006 지방도 노변에 있는 계원소류지 북측의 길을 따라가면 광제서원(廣濟書院)이 나오는데, 이 서원의 남쪽에 있는 야산에 위치한다.
분묘의 특색은 석축의 높이가 50㎝로서 전면 5개, 측면 7개로 축조되었고, 갑석과 지대석이 같은 크기로 구성되어 있다. 위의 묘는 길이 4.20m, 폭 3.09m, 높이 2.20m이고, 아래의 묘는 길이 4.60m, 폭 4.72m, 높이 2.20m이다. 부속물인 묘비·제단·문인상은 1726년에 설치된 것으로 특히 앞의 제단은 연꽃과 연꽃잎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고, 지표면에 묻히는 부분까지도 조각하여 전체적으로 미려하고 특이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집현산이다. 낮은 부분이 무너미재
광제산 봉수대[廣濟山烽燧臺]
경남기념물 제158호/1997년 01월 30일 지정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덕곡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대.
1997년 1월 30일 경상남도기념물 제158호로 지정되었다. 광제산 높은 봉우리에 설치된 군사 통신 시설의 하나로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 신호를 하던 봉수대이다. 남해안으로 침입하는 왜구를 막기 위하여 그 정세를 중앙에 전달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한 중요한 통신 수단이었다. 조선 세종조 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남산에서 동래선인 직봉(直烽)을 보조하는 간봉(間烽)으로 남으로는 망진산(望晉山), 북으로는 단성의 입암산(笠岩山) 봉수와 상응하였다. 현재는 화구와 봉수대의 석축 일부 등 흔적만 남아 있다. 통신문명사 연구에 좋은 자료이다.
봉수대의 실물 사진은 이 안내사진으로 대체한다.
이 날 정상에 광제산을 사랑하는 산꾼들 일부가 앉아 있어 약간 불편한 점이 있어서....
밖에 너른 광장이 있는데 굳이 거기서.... 하긴 오늘 햇살이 좀 강하기는 했지만..
오늘 있었던 일 또 하나, 진주 시내를 지나는데 저 차의 기사가 던지는 꽁초가 눈쌀을 찌푸리게 했던 일....
조망이 이 정도이니 봉수대 자리로는 최적이다.
등산지도에 진양기맥이 여기서 진양호 방향으로 그어져 있는데, 진양호에서 그 맥을 다한다.
앞에 보이는 V자형의 집현산, 그 낮은 안부가 무너미재. 그아래로 솔기마을, 마을까지는 대중교통이 이어지지 않는다.
보이는 도로는 솔기저수지까지 이어져 있고 그 위로는 임도가 솔기까지..좌측으로 나는 임도는 청고개를 넘어 신안면 방향으로 간다.
임도를 만나는 곳에 등산안내도가 있고 벤취가 두어개 놓인 쉼터, 쓰레기가 있어 좀 아쉽다.
예상했던 정선전씨의 묘를 만나..
임도를 돌아 갈 때 좌측 언덕배기에 함안이씨의 묘
청고개..여기를 지나면 밧줄이 이어지는 깔딱고개가 있다. 경사도 급하다.
김해김씨묘, 증가선대부....당시에 돈은 좀 있었던 것 같다.
급경사가 끝난다고 바로 집현산 삼면봉이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잠시 삼면봉을 바라보면서 숨을 고를 기회를 가지고 다시 올라가는 거리는 멀지는 않다.
삼면봉/신안면, 생비량면, 명석면의 경계에 위치한다. 정상표지탑 위의 금속판 3면에 지역 표시가 되어 있다.
집현산 정상에서 현동을 잠시 내려다 보았다.
옛날과 달리 마을 앞까지 아스팔트 포장이 되어 있다.
집현산 정상(산청)에는 전망데크가 있다. 정상석에서 약 100m 정도 더 가면 삼각점이 있다.(572.2m)
바위가 마치 상여처럼 생겼다고 해서 상여바위라고 부른다고도 한다.
이 전망대에서 현동이 내려다 보인다.
밝은 햇살에 유난히도 맑게 핀 노랑제비꽃. 양지꽃도 적지 않게 보이고, 하산길에 드물게 뱀딸기도 있었다.
각시붓꽃도 간혹 눈에 띄고, 무너미재에서 부봉까지의 등산로에는 얼레지가 지천으로 깔려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진달래야 지금 어느 산을 가도 활짝 피는데, 집현산 정상 부근의 진달래가 깨끗하다.
이 이정표의 부봉은 방향이 잘못되었다.
부봉이 있는 방향은 솔기 마을쪽인데 길이 나 있지 않은 것 같다.
옛날에는 분명히 있었을 것 같은데...
만일 옛날에도 솔기에서 현동으로 넘을 때 이 진양기맥의 깔딱고개를 넘었다면 그것도 아이를 업고...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너미재에서 아이를 등에 업고 넘어져서 굴렀다는 이야기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등산지도상의 부봉이다. 약간 비켜 세운 정자가 있고, 하산지점인 홍지주차장과 명석각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 이정표의 부봉은 진주집현산 정상을 가리키고 있다.
집현산 정상 (572.2m), 서쪽 산청 집현산 정상에서 100m 정도 더 가서 세워진 삼각점의 높이와 같이 기록되어 있다.
집현산(진주) 정상표지에서 장군봉 방향은 포기했는데, 그 쪽으로 가는 곳에 작은 정자 하나가 있다.
사진의 우측에 멀찍이 월아산과 장군대산이 보인다.
지도상의 부봉쪽에 와서 하산하다보면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등산지도에 두 곳은 거의 비슷하게 하산하는데 명석각 가까운 곳이다.
우로 가려다가 좌측길을 택했다.
차례로 합천이씨묘, 안동권씨묘를 만난다.
임도 직전에 길이 좀 가파르다. 임도를 만나면 안동권씨 무덤길 안내피가 세워져 있다.
임도에서 우측(서편)으로 가다가 임도 삼거리를 만나 경사가 약간 급한 하산길을 만난다.
처음에는 보니 산악오도바이가 다닌 길 같다. 가는 길에 수원백씨의 묘가 보인다.
수우너백씨의 묘를 보면서 김해 생림면의 도요리에 있는 수원백씨의 입촌 이야기를 떠올렸다.
역시 임진왜란때의 피난 이야기였다.
청고개 부근의 정선전씨 무덤군을 예상한 것은 임진왜란시의 피난이야기에서였던 것이다.
임진왜란은 우리 나라 인구의 대 이동이 있었던 것 같다.
하산길에 계곡에서 처음 만나는 집 앞의 개집에 두 마리의 강아지가 짖어댄다.
이 계곡에는 애완견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아마도 도시에서 키우다 시골로 보내진 녀석들이 아닐까 싶다.
새트랙터 한 대가 있다. 이집의 하천변 좁은 터를 이용해 토종닭을 키우고 있다. 부지런한 ....
이 마을길을 나오면 명석의 오지 솔기 방향으로 가는 도로변이다.
마을길에서 바라본 앞산은 광제산이다. 광제산봉수대와 주변이 눈에 들어온다. 도로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솔기저수지의 제방이 보인다.
좌로 100m 정도 가면 명석각, 명석각에서 500여m 정도 가면 주차장이다.
항일투사 김용익선생 공적비, 명석각 부지에 세워져 있다.
명석 자웅석
진주 명석각 제향[晉州鳴石閣 祭享]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서 지내는 동제.
명석면의 지명이 유래한 명석(鳴石) 한 쌍을 기리기 위한 제사로 ‘운돌제사’ 또는 ‘울돌제사’라고도 한다. ‘명석(鳴石)’은 ‘우는 돌’이라는 뜻으로 남자의 성기 모양과 여자의 족두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자웅석(雌雄石)’이라고도 한다. 고려 말 왜구와 몽고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진주성을 축조하였는데, 공사를 끝내고 돌아가던 승려가 돌 한 쌍을 만나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다. 돌이 진주성 쌓기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가는 길이라고 대답하여 승려가 성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하자 돌이 그 자리에서 통곡하였다고 한다. 이후로도 나라에 큰 일이 생기면 사흘 간 운다고 하여 ‘운돌’ 혹은 '명석'이라 불리게 되었다.
제의는 본래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新基里) 동전마을에서 지냈으나 1973년 면 사람들이 뜻을 모아 신기리 동전마을 앞에 명석각(鳴石閣)을 건립하면서 나라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면 단위의 제사가 되었다. 제일은 매년 음력 3월 3일이다.
명석각을 세우기 전에는 음력 정월 보름 오후에 제관이 두 번 절한 후 소원을 빌고 소지를 올리는 순서로 제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면 단위의 제사가 된 이후로는 매년 음력 3월 3일 면장과 지역의 기관장이 중심이 되어 제를 지낸다. 제물은 밥 한 공기, 나물, 탕, 과일 등인데, 어물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제기와 제구는 나무로 된 것을 사용한다.
제일이 되면 자웅석 앞에 제물을 진설하고 유교적 제의에 따라 진행한다. 명석에 대한 감사와 공경을 표한 축문을 읽고 세 번 절한 후 참가자 전원이 집례자의 창(唱)에 따라 절을 올린다. 모든 절차가 끝나면 다같이 음식을 나누어 먹고 담소를 나눈다.
명석각(鳴石閣)은 명석 한 쌍을 안치하기 위한 가로, 세로 6m의 단칸 목조건물이다.
명석각에서 200여m 정도 내려가면 불망비가 하나 있다.
순릉참봉임학규시혜불망비
順陵叅奉林學圭施惠不忘碑
참봉[參奉]
조선시대 있었던 종9품 벼슬.
조선시대의 원(園) ·능전(陵殿) 및 사옹원(司饔院) ·내의원(內醫院) ·예빈시(禮賓寺) ·군기시(軍器寺) ·군자감(軍資監) ·소격서(昭格署) 등 많은 관서에 속해 있었던 관직이다. 최말단직의 품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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