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영양 금장산 산행 20190704 목

benel_jt 2019. 7. 5. 00:16

영양 금장산 산행 20190704 목 한마음

코스 : 구주령- 전망대(울련산 갈림,지도상의 금장산 정상)


07:20 덕천동 승차
11:21 구주령 하차/옥녀당 장승
11:25 옥녀당
11:27 들머리[울련산9.7], 검마산~울련산 등산안내도
11:44 [전망대1.5]
12:18 전망대/지도상의 금장산(862.2m),울련산갈림길
[울련산7.52, 옥녀당2.18]
12:40 삼각점(금장산849m)
14:28 704m봉
15:40 733m봉에서
15:52 능선을 넘는 기차바위, 우산나물 군락
15:57 730m봉
16:13 기막힌 전망대(백암산, 검마산, 금장산...)
16:20 삼각점
17:27 계곡만남
17:46 하산지점 약600m 앞의 개울, 시멘트 잠수교있음, 탁족
18:11 영양반딧불이생태공원
18:12 주차장에서 하산 종료

07:20에 버스를 탔다.


덕천에서 구주령까지 버스로 4시간이 걸렸다.
양산을 통과할 때 사고가 있어서 차가 약 30분 정도 상당히 지체 되었다.
구주령을 못보았다면서 3명이 전망대에서 내렸다.
여기서 하산지점까지 이어서 산행하기는 거의 쉽지 않은 지경인데..
나중에 보니 같은 코스로 왔다.
구주령만 보고 오는 것 같다.
구주령은 2017.6.8 검마산을 갔다가 올 때 보고 왔는데 정말 장엄함을 느낄만한 곳이었다.
그러고 보니 영양의 산으로 일월산(2014.5.8), 검마산(2017.6.8), 울련산(2018.8.30), 금장산(2019.7.4)..4회에 걸쳐 다녀왔다.
영양은 지명조차 귀에 익숙하지 않은 오지다.
도로망과 차량의 성능이 발달하여 쉽게 접근이 되는 곳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오늘도 도로가 급회전을 하면서 500m가 넘는 고지를 기어 오른다.
오늘 금장산까지는 길이 제대로 되어 있고 이정표도 있었다.
그렇지만 정상 이후 진작 산행한 코스에는 이정표는 보기 힘들고 간혹 삼각점이 있으며 길도 거의 묵어 있었다.
하산길에는 남벌한 나무들이 길을 막아 몇 차례나 타 넘어야 했다.
선답자의 코스를 중심으로 트랙을 만들었지만 트랙으로도 곤란한 곳이 한둘이 아니었다.
일반 산악회에서 이런 코스를 안내했다면 야단났을 것 같다.
16:30까지 하산 시간을 부여 받았지만 어림도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면서 도전했다.
지난 화요일 강진의 오봉산 같은 상황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예상대로 그 오봉산처럼 가서덩쿨로 막하지는 않았지만 무릎에 상처는 남았다.
트랙은 보통 그리기 쉬운 산길샘에서 그렸는데 산길샘의 네이버지도는 믿을 수 있는 게 등고선 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로커스의 지도를 이용해서 그렸다.
그리고 산길샘으로 불러들였다.
이동 중에는 산길샘의 간략한 지도로 방향만 참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능선에서의 위치나 세밀한 등고선 정보를 이용하려면 로코스를 이용한다.
하산길에 능선이 펑퍼짐하여 길이 갈려지는 경우를 몇 번 겪었다.
내가 처음 계획했던 코스의 하산은 ㄱㄹ이 별로 좋지 않아보여 좌측으로 수정해서 내려가다가 마지막에 가서 우측 계곡으로 붙었다.
계곡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가파르게 되어 있어 나무가 별로 없는 길을 따라 계곡에 붙었다.
수량은 많지 않아 거의 계곡치기로 하산했다.
사방댐이 있는 곳 직전에 우측 산길을 오르더니 길이 좋은 곳으로 좌측으로 돌아 내리니 경운기나 작은 트럭이 지나는 시멘트 잠수교가 있었다.
주차장과는 500m 정도의 거리다.
탁족을 하고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6시가 넘었다.
후식도 이미 끝났다.
바로 떠날 채비기 되어 있었다.
다른 이들도 그리 빠르게 도착하지는 못했단다.
길을 잘못들어 고생한 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트랙이 없다면 이 산은 포기하라고 권할만하다.
특별한 조망처는 처음 울련산갈림길의 전망대, 그리고 하산 두 시간 전의 바위전망대가 있을 정도다.
날씨는 덥고 길은 막히고...
그래도 새로운 땅을 점령한 느낌이다.
양양은 남쪽으로 백암산이 보이는데 울진과의 경계이기도 하다.
수비면의 수하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나중에 북동 방향으로 구불거리며 왕피천을 휘돌아 계속 구불구불 골짜기 사이를 흘러 울진으로 가서 동해에 합류하는 물길이 된다.










금장산 GPX 트랙파일 첨부 : Tr영양금장산201907041120.gpx, 영양금장산2019-07-04_11-20-4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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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계가 있는 곳에서 하차, 옥녀당 장승 유래어 장승을 보고




옥녀당





























바위 위에 핀 일엽초

황장목이 자르는 곳이다.



이어지는 숲을 탈출하여 계곡으로 따라 가다가 사방댐을 만나면 길이 우측으로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면 시멘트 길을 만나는데

그 곳이 비교적 물이 깨끗하다.



하산지점 주창 공간, 반딧불이생태관 앞



이 코스는 비추..

그렇지만 금장산은 고려.

수하계곡도 고려할 만하다.

오지의 특성 때문에

그리고 구주령도 한 번은 챙길만한 곳 아닌가.

Tr영양금장산20190704112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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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금장산2019-07-04_11-20-4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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