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성바위산 노승산 산행
20180413 금 한마음
코스 : 하금교-통신탑봉-매봉-연천바위-암봉-가제재-암릉지대-엄나무군락지-325갈림길-노승산-상발리
11:34 하금교
11:48 통신탑(매봉)
1157 [매봉0.45, 필봉1.14, 모산↙]
1203 [매봉0.21, 필봉0.9, 남하↙, 금곡↘]
1235 삼각점, 필봉(224m)
1247 연천바위
1308 우측밧줄난간
1315 성바위산(280.7m)
1333 임도삼거리
1336 가제재(거제재), 2차선도로
1337 칠리능선 등산로 종합안내도
1340 [가제재0.04, 노승봉삼거리1.24]
1342 [가제재0.18, 노승봉삼거리1.1]
1416 큰덤(깃대봉)
1419 밧줄난간
1430 밧줄,암벽
1436 작은노승봉(326)[가제재1.28, 거북등1.6, 노승봉1.2]
1508 노승산(339m),삼각점
상발리방향 하산길 길 있으나 잡목 장애
1532 무덤, 길상태 약간 좋아짐
1537 으름덩굴
1546 염소목장
1551 상발마을 표지석,버스정류장/산행종료
노승산 코스는 두 번째이다.
그런데 실제 노승산은 이번이 처음이고, 칠리능선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곳의 절반을 나누어서 타는 셈이 된다.
칠리능선이라는 이름은 거리의 칠리가 아니라 일곱마을을 아우르는 능선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2년 전 꼭 이 시기에 다녀간 곳이지만 이정표를 참고할 때 작은노승봉에서 가제재까지의 1.28km 거리만 중복이 된다.
그런데 이 구간이 가장 어려운 코스일 것 같다.
진달래가 구간구간 보이지만, 꾸준히 피어 있는 꽃은 각시붓꽃이 아닐까 싶다.
수량도 많고, 상태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잎은 냉해를 좀 입은 듯하다.
이팝나무 꽃잎처럼 헌적 거리지만 훨씬 짧게 보이는 쇠물푸레나무의 꽃도 심심찮게 보이는 데, 2년 전에도 이 쇠물푸레에 마음이 잡혔던 것이다.
청미래덩굴의 작은 잎과 꽃이 연노랑색으로 분위기를 끌고 있다.
소등섬에 갔을 때 남포마을에서 골담초의 꽃을 보았다.
화순 쌍봉사에서 5월 초에 보았던 붉은 빛이 도는 예쁜 꽃과는 다르게 그냥 샛노란 빛깔만 윤기가 나는 게 여름철의 벌노랑이 꽃처럼 보인다.
들머리는 하금교를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길이 열린다.
멀리서도 높지 않은 매봉의 정상에 안테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고 고도가 350m도 되지 않지만 해수면 가까운 높이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높이만으로 이야기할 산도 아니다.
산길에 암릉구간이 제법 있어 줄타기와 바위 넘기가 조심스러운 곳이다.
조망이 좋아 먼 곳까지 살피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먼저 보인 곳이 흑석산의 긴 능선이다.
등산길에 가지 않았던 남동쪽의 끝부분에 있던 뾰족한 봉우리의 산세가 시야에 잡혔다.
장흥에 가까운 북북동에서 우측으로 제암산, 사자산, 일림산이 보이는데 제암산의 정상과 사자두봉의 모양이 뚜렷하다.
억불산의 며느리바위는 우리 시야에서 반대편이라 보이지 않지만 억불산의 천문관측소의 지붕 일부가 보이는 것 같다.
서쪽으로는 두륜산 방향이 조망된다.
노승산의 정상을 지나 하산길에는 길은 있는데 양쪽으로 나뭇가지가 눈을 몇 차례나 때릴 정도로 모두들 편치 않은 길이었다.
상발리에 주차된 차에 배낭을 두고 마을회관의 수도물에 세수를 할 수 있었다.
후식 후에 차를 이동하여 정남진 표석 앞에 하차하여 안내글을 잠시 보고, 건너편에 있는 소등섬까지 다녀오는데 전체적으로 약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덕천동에서 08:20이 넘어 승차 했는데 21:40에 덕천동에서 하차했다.
들머리의 산행안내도
청미래덩굴
암릉에 자란 소나무
쇠물푸레나무
바위가 성처럼 있어 성바위인가
정상석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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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에 널린 각시붓꽃
임도..가제재 내려가기 전
가제재
가제자의 산행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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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험했던 암벽, 꼭 넘어야 한다.
.
.노승봉갈림길, 노승봉삼거리
오르내림이 제법 큰 길을 지나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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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최고봉
으름덩굴의 꽃
금창초/금란초
유채,(십자화과)
산행 종료 후에 정남진과 소등섬을 잠시 돌아보고 옴/약 20분 소요
우리 국토의 삼면이 바다이다보니 모두 나루 진(津)을 사용했다.
나는 나루진 보다 진압할 진(鎭)을 사용하여 국토를 지키는 의미를 강조한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오늘 처음 본 정남진,
2013년 자전거로 다녀온 정서진
그리고 정동진
모두
나루 진(津)을 사용하였다.
소등섬 원경
장흥 소등섬의 빛 조형물
나올 때는 물이 거의 다 차 버렸다.
처음 보러 들어갈 때는 밀물이 쏟아지듯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더니
나올 때는 물이 거의 다 차 버렸다.
소등섬(작은 등불섬) 유래
아마도 이건 굴 채취의 권리를 나타내는 구분인 것 같다.
정남진 인증
골담초, 나중에는붉은 빛을 띠게 된다.
소등섬 가까이 정남진 표석 조금 앞의 도로변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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