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영덕-청송 왕거암 주경북영덕군-경북청송군 왕거암 주왕산 산행 20171028토

benel_jt 2017. 10. 28. 22:34

경북영덕군-경북청송군 왕거암 주왕산 산행

20171028 토 담쟁이

 

경북영덕용전주차장-경북청송군왕거암-가메봉-주왕산주봉-대전사 <14.6km/5:50>


10:09 용전주차장
10:27 용전저수지
10:35 갓바위탐방지원센터 [용전주차장-1.7, 대전사13.5, 왕거암4.6, 대궐령 2.0, 갓바위 1.6]
10:38 석문
10:57 첫계단
11:05 전망대(갓바위원경)
11:29 갓바위, 전망대 [대전사11.9, 대궐령0.4, 갓바위탐방지원센터1.6]
11:42 계단
11:44 대궐령 [대전사11.5, 왕거암2.6, 갓바위0.4]
12:26 [대전사9.2, 가메봉2.1, 왕거암0.3, 갓바위탐방지원센터-4.3, 대궐령-2.3]
12:34~47 주왕산왕거암정상(967m) [대전사8.9, 가메봉1.8, 왕거암-0.3, 갓바위탐방지원센터-4.6]
12:52 작은왕거암(898.2m) [왕거암-0.4, 가메봉1.4]
13:10 가메봉사거리 [대전사7.3, 용연폭포3.9, 가메봉0.2, 절골분소5.5, 왕거암-1.6, 갓바위탐방지원센터6.2]
13:17 계단
13:18~24 가메봉정상(882m)
13:25 [가메봉20m, 주왕산4.4, 후리메기삼거리2.4, 절구폭포3.7]
13:29 내려가는 계단
13:33 가메봉우량측정시설
13:36 [대전사4.6, 주왕산3.7, 가메봉-0.7]
13:44 [주왕산2.6, 가메봉-1.8]
이후 주왕산(2.4, 1.2, 0.9, 0.6, 0.5, 0.3으로), 가메봉 이정표 이어짐
14:31 후리메기삼거리로가는 갈림길[주왕산0.6, 가메봉-3.3, 후리메기삼거리1.9]
14:43~46 주왕산주봉정상(776m) [대전사2.3, 가메봉-4.4, 후리메기삼거리2.5, 절구폭포3.8]
15:02 주왕굴봉(592.1m),전망대
15:10 [대전사1.5, 주왕산-0.8]
이후 대전사 1.2, 0.9, 0.8, 0.5 계속되는 이정표
15:28 기암전망대(대전사 0.9~0.8 사이에 기암 조망)
15:50 주왕전고기, 등산로입구, 관광객 많음
15:43 대전사
15:49 매표소
15:55 주차장(버스가 예상보다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 있어) 산행종료


지난 목요일에 지리산의 삼봉산, 서룡산 코스에 금강암 개척산행으로 피로가 풀리지 않은 상태로 하루 쉬고 토요일에 이어 산행하기가 약간 부담스러워 이미 약속한 산행이라 C코스라도 갈까 했는데 막상 차에서 내리면서 A코스로 도전하기로 했다.
거리는 제법 되지만, 등산로가 힘들지 않다는 점과 동행할 사람이 있어 힘을 내었다.
처음 1.7km는 평지길이고, 갓바위탐방지원센터를 지나야 등산로가 이어진다.
고도표를 보니 대충 2km 정도만 힘쓰면 그 이후에는 좋은 길인 것으로 판단 되어 마음을 굳힌 것이다.
갓바위, 대궐령까지 오르는 동안 소비한 에너지가 오늘의 산행 성공의 체력 척도인 것 같았다.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다고 생각하면서 이동하였다.
왕거암 정도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이동하는데 왕거암 아래 바위가 있는 부근에서 사고를 당한 분이 있었다.
우리 산행팀이 아니고 아마도 홀로 산행으로 온 것인가....
우리 팀의 대장 등 일행이 구호활동과 119 헬기 지원 요청 등을 하고 후송까지 마무리한 후에 내려왔다.
발걸음이 느린 나는 계속 이동을 하고, 왕거암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한참이나 이동을 하는데 30여분이나 지났을 무렵엔가 헬기 하나가 날아오는 것을 보았다.
현장 부근에 헬기가 내려오지 못하고 왕거암 부근에서 밧줄을 내려 두 명의 119요원이 내려오고 우리 일행과 함께 환자를 이송한 것 같다.
심폐소생을 번갈이 가며 시도했다는데...
그 분이 병원으로 이동 후에 회복되기를 기원할 뿐이다.


왕거암에는 산에 대한 안내가 아직 붙어있지 않았다.
주왕의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언젠가 안내를 할 것 같다.
왕거암 이후의 등산로는 편한 편이다.
가메봉을 약간 올라가고, 내려가고...
가메봉의 정상은 암봉으로 조망이 좋다.
갓바위 아래의 전망대도 조망이 좋아 영덕과 영양의 풍력발전단지가 뵐 정도다.
영덕보다 영양 쪽이 더 잘 보이는 건 지역의 날씨 때문일 것 같다.
가메봉 이후는 산길이 더 편하다.
능선을 고집하지 않고 옆으로 우회하면서 만들어진 소로는 체력의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길이었다.
주왕산을 몇 차례 왔지만 폭포 코스의 관광길이었고, 절골코스로 등산을 했을 때도 같은 코스였다.
주왕산 정상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개방되었다는 왕거암 코스가지 덤이다.
대전사에서 바라보던 기암, 그 곳을 주왕산 정상에서 바라보고, 내려오면서 점차 낮은 고도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전혀 다르다.
그 궁금함을 풀어준 산행이다.

단풍이 예쁘게 물든 주왕산..
미답의 코스를 밟은 주왕산,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어지간 하면 버스에서 눈을 감고 졸지 않는데 갈 때도 졸고 올 때도 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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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갓바위
태고 때부터 있었다는 이 바위는 세 개로 나란히 위치해 있고 맨 앞 바위가 멀리서 보면 마치 갓을 쓰고 있는 것 같아 갓바위라고 불러왔다.
갓바위는 관암(冠巖)이라고 불려지기도 하였으며, 이 바위에 공을 드리면 액우능ㄹ 떨치고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여 예부터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바위였으며, 근래에는 외지인들이 찾아와 소원을 비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저수지로 수몰되었지만 마을 이름을 갓바위골이라 칭하였고 현재 행정 마을명이 용전리지만, 옛 이름은 입암(笠巖)이었다.
또한 정자를 짓고 모암정(慕巖亭)이라 이름을 붙였으니 특별히 갓바위와 인연이 있는 지역임을 말해준다.


갓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대궐령(大闕嶺)
대둔산(大遯山,905m)의 산줄기가 뻗어내려 형성된 산으로, 높이 740m이다.
경상북도 영덕군과 청송군의 경계 지역으로 주왕산국립공원의 동쪽 끝잙에 위치하고 있다.
전해지느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 중국 진나라의 후손인 주도가 후주천왕(後周天王)을 자처하여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한 후 이곳에 피신하ㅕ 대궐을 짓고 머물렀던 곳이라 하여 '대궐령'이라는 이름이 부었다고 한다.
정상 밑에 갓바위라는 바위가 있어 갓바위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는 넓은 평지가 있고, 산자락에는 삼국시대에 축조한 달로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왕거암 정상 표석


 


 가메봉 정상에서


 

 흘러내리는 듯한 단풍, 주봉 부근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동행한 JJS님과..




대전사 마당에서 본 기암







기암전망대에서 바라본 기암은 정상에 있는 것이 아닌 저 아래에 보이는데....

주왕산에 올 때마다 이 기암이 정상처럼 착각하였고,

주왕산의 아이콘이었는데...


주왕산깃대종 솔부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