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대왕태실(太祖大王胎室)
유형문화재 제131호
위치 :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1-108
태실은 왕이나 왕실의 자손의 태(胎)를 묻은 석실(石室)이다.
이 태실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1335~1408)의 태를 모신 것으로 만인산(萬仞山)의 산봉우리 아래에 있었으나, 지금은 태봉(胎封)터널 위 산봉우리에 조성되어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말~조선초에 한 시인(詩人)이 전국의 명산대천(名山大川)과 명승고적(名勝古蹟)을 두루 돌아볼 때 만인산을 보고, 산의 모양이 깊고 두터우며 굽이굽이 겹쳐진 봉우리는 연꽃이 만발한 것 같고 계곡의 물이 한 곳에 모여든다고 찬양하였다.
왕실에서는 이 소문을 듣고 지관(地官)을 보내 이곳을 답사하니 과연 시인의 말과 같았다.
이 태실은 맨 처음 함경도 용연지역에 두었다가 1396년(태조5년) 무학대사(無學大師)의 지시로 남쪽 산허리에 태조의 태실을 만들어 태를 안치하고 태실비(胎室碑)를 세웠다.
이 후 만인산을 태봉산(胎封)이라고도 불러왔다.
1928년 조선총독부에서 전국에 있는 왕의 태 항아리를 서울로 옮겨갈 때 이 태실 구조는 파괴되었으나, 최근에 약 1km 떨어진 곳에 여러 석물(石物)들을 모아 복원하였다.
태조대왕태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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