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진안 천반산 산행 2016625 토

benel_jt 2016. 6. 25. 21:47

진안 천반산 산행

2016625 토 / 담쟁이

오늘의 천반산을 가면서
전주의 모악산과 제비산도 한 번 가 볼만하지 않을까 싶은데...
제비산을 안내하는 곳은 없었다.
들머리에서 처음 부분은 완만한 경사로 몸풀기 코스다.
두 갈래로 갈라진 길에서 우측의 낮은 길은 조금 가깝지만 돌아서 갔다.
차라리 빨리 가서 할미굴까지 답사하면 어땠을까...
송판서굴을 보면서 할미굴이 가깝게 있다는 말에 가 볼까도 했지만 1.5km라는 말이 틀린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지름길이 있을 수 없는 벼랑이라 돌아서 갔다가 올라와야 하는 길이다.
뜀바위의 전설은 전설로 끝날 것 같은 이야기일 뿐이겠다.
마지막 능선의 조망처에서 죽도를 보니 제법 기다랗게 보인다.
마치 펀치볼처럼..
저 곳 어디쯤에선가 관군에 포위되어 자결한 정여립의 시신이 있었겠지.
죽도를 한 번 들어가 보아야하는데 코스에 안내가 없어 그냥 돌아왔다.
하산길은 되돌아 오는 길이다.
물가의 임도를 따라 가는 동안 자귀나무의 꽃이 만발한 모습을 여러 군데서 볼 수 있었다.
개망초도 많이 모여 있으니 너무예쁘게 보인다.
천반산에서 마이산이 보이고...
북쪽으로 눈을 돌리면 구봉산과 운장산이 보인다.
천반산의 정여립과 운장산의 송익필...
멀리 있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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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판서굴의 샘물...장구벌레 등이 살아서 움직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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