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 매화산 천지산 산행
2010517 화 /다솔
산행구간별 시간
11:52 전재 도착
12:06 전재 출발
13:00 헬기장
13:35 매화산
14:44 수레너미재
15:31 천지산
17:35 구룡폭포
18:20 구룡탐방지원센터
매화산은 미답지이기 때문에 신청한 곳이다.
원주까지 올라 가기 위해 다른 날보다 약간 이른 시간인 7시에 동래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아침의 정체 때믄에 덕천동으로 버스가 넘어오는데 대한 불평이 약간 들린다.
다음에는 동래로 넘어오게 해야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네비로 계산한 결과로는 11시 30분 경 도착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휴게소를 두 번 거치고 11:50이 조금 지나서 도착했다.
들머리는 전재,,여우재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산행 안내에 "전재터널-매화산-비로봉-선녀탕-구룡소-강림중학교"
이상한 건 선녀탕, 구룡소는 정상에서 북쪽, 천지봉에서는 서쪽이다.
강림중학교는 치악산비로봉에서 동쪽, 매화산에서는 남쪽이다.
주능선에서 볼 때 반대편인 것이다.
몇 사람이 얘기했을텐데...
강림중학교는 무시하고, 내가 지도에서 대충 그어 계산한 거리는 16.5km 정도는 족히 될 것 같아 처음부터 비로봉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내 체력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
게다가 하산 시간까지 5시간 30분으로는 몇 몇 준족들 외에는 불가능한 코스다.
일단 새로운 산인 매화산을 목표로 했는데, 천지봉은 덤이다.
최대한으로 천지봉을 넘어 우측으로 하산해도 약 12km는 되리라 했는데, 출발한 지 100m 정도 갔을 때 차에다 배터리 충전 가방을 두고 와서 되돌아 갔었기에 어쩔 수 없이 후미에 붙어 시간이 더 걸린 점도 있다.
후미의 속도가 느린데다가 그 분들의 목표도 역시 매화산만 오르고는수레너미재에서 하산한다는 것이다.
나는 일단 가능하면 천지봉까지는 오른다는 생각으로 틈을 내어 추월을 했다.
매화산까지 3.2km 정도라고 대충 그었는데, 등네미는 4.5라고 한다.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3.5라고 한 걸 잘못 들은 것 같다.
나는 3.8로 나타났는데 출발시에 되돌아간 거리 때문일 것이다.
여기까지 한 시간에 올라와야 비로봉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도중에 식사하는 팀이 있는데 추월을 했다.
나는 아침 식사를 하고 나왔고, 버스에서 출발 전에 간단하게 요기를 했기 때문이다.
수레너미재에 도착했을 때는 약 5km/2:30 정도 경과했다.
대장과 함께 5명이었는데 모두 하산하려는 분위기였는데 대장은 둘만 보내고 나를 포함해서 3명이 동행하여 올랐다.
천지봉 오름길에 휴식하던 두 사람을 만났다.
5명이 되었다.
허기가 져서 빵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물을 마시고는 또 출발, 비로봉까지는 약 4km는 남았다.
고도차이도 200m 정도에 내리막길도 있어 엄두를 내지 않고 세렴폭포방향으로 탈출로를 잡았다.
지도에는 나타나는 길이 거의 보이지도 않고 넘어진 나무도 막히고 잡목도 길을 막는다. 계곡을 따르다가 경사면이 위협적이라 물을 건너기를 수차례하다가 나중에는 능선을 넘기도 했다.
세렴폭포까지 약 2km 구간을 2시간이나 걸렸으니 비로봉으로 가는 시간만큼이나 소비한 것이다.
이 코스라면 다음에는 권장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매화산 등로에 오랫만에 뻐꾹새 소리가 들렸다. 뻐꾹뻐꾹...
정상 부근에 갔을 때 청아한 새소리..이름을 알지 못하는 새소리가 잠간 들렸으나 기록은 못했다.
그 후로는 검은등뻐꾸기 소리가 제법 오래 들렸다.
능선의 응달진 부분에서 큰앵초가 곷을 피우고 있었는데, 세렴폭포로 내려가는 길의 습한 땅에서는 큰앵초의 대군락이 있어 한동안 감상하였다.
세렴폭포를 지나서 가는 길은 잘 다듬은 길에다 나무의 패찰이 잘 정비되어 있기도 하다.
한시간 이상 늦은 시간에야 구룡탐방지원센터에 도착했다.
주차장까지 내려가는 거리도 짧지 않은데 버스가 올라와서 줄일 수 있었다.
내가 제일 늦었는가 했는데 그 후에도 제법 내려왔다.
소초면은 옛날 군복무 시절 훈련을 받던 곳 부근이지 싶은데 당시에 우편물에는 지명이 아니라 군우1##-1## 로 사용하여 더 찾기 어려운데다 지도나 지형마저 다 바뀌었으니 그 곳이 어디일른지....
옛날을 회고하면서 돌아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들머리인 전재
애기나리
우산나물
사유지를 구분하는 철망, 20분 이상 이 선을 지나 간 것은 확실하다.
아마도 30분 정도는 될 것 같다.
원추리?
진달래숲길
헬기장
오리방풀?
양지꽃
진달래
매화산 정상 표지
매화산 하산길의 험로구간
큰앵초
균형집기가 어려운 암릉 우회길
천지봉 정상표지
큰앵초
무명폭포..여기는 길이 상당히 험하다
길찾기에 수고하는 대장
세렴폭포
구룡사..지나치면서
황장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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