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미녀산-오도산 산행
20151128 토 [담쟁이]
0920 음기마을 하차
0924 음기마을 버스 주차장에서 출발
0927 음기마을 회관
0934 음기소류지 지나면서 Y자의 좌측 유방샘 방향(대부분은 직진함)
0940 [미녀봉 정상 2.6]
0947 고목나무, 미녀봉안내도 [미녀봉 1.8, 음기마을 2.1, 가남정보화마을 2.5]
1011 유방샘 [미녀봉 정상 1.5] 이정표의 반대방향으로 시그널이 많음, 머리방향
1013 긴 나무 계단
1025 [음기 2.5, 음기 2.7, 미녀봉 0.7, 가남 정보화마을 3.2]
1041 <머리봉-65m-눈썹바위> [미녀봉 1.5, 숙성산 2.5, 유방샘 0.6]
1042 내려가는 계단
1045 <눈썹바위-35m-코바위>
1047 <코바위-55m-입바위>
1053 <입바위-130m-유방봉>
1059 <유방봉-.6km-805봉>
1107 내려가는 계단 [미녀봉 1.1, 유방봉 0.7, 눈섭 0.4, 숙성산 2.9]
1119 HP,[미녀봉정상 0.7, 눈썹바위 0.8,숙성산 3.3, 유방샘 0.8]
<805봉-0.7km-미녀봉>
1134 문재산
1135 [오도재 1.7, 오도산 2.8, 수포대 4.2, 숙성산 4.0, 가남정보화마을 4.3]
1230 오도재, 중식 [오도산 1.1, 미녀봉 1.7, 수포대 2.5, 오도산자연휴양림 2.5]
1311 오도산임도 만남,[오도산 0.3, 미녀봉 2.5, 수포대 3.3, 휴양림관리사무소 3.1]
1336 올레 오도산 중계소에서 하산(동쪽과 서쪽의 전망대를 돌아본 후에)
1417 [오도산0.9, 수포대 2.0, 두무산 2.5]
1445 평해최씨묘, 산길끝부분
1441 임도 갈림길 [오도산 2.6, 두무산 4.2]
1505 다리,화장실, 탁족 장소 [오도산 3.6, 미녀봉 4.2, 두무산 4.5, 오도산 2.9]
1507 수포대 암각석
1509 모현정
1510 산행종료(마을회관과 모현정의 중간 정도까지 버스 올라와 주차)
11.3km/5:50, 눈길에 조심조심, 게다가 핸드폰이 말썽을 부려 시간이 많이 허비되기도 한 것 같다.
미녀봉
아름다운 처녀가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리고 하늘을 향해 반듯이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미녀봉이라 부른다.
반듯한 이마와 눈썹, 오똑한 코, 살짝 벌린 입술에서 턱 선까지 얼굴 윤곽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볼록 솟은 가슴 아래로 아기를 잉태한 듯 둥그스름한 배의 모습과 다리 라인에 걸친 봉우리들의 조화가 이채롭다.
미녀봉에 관한 두 가지 전설
1. 위독한 어머니의 약을 구하기 우해 이 산에 오른 처녀가 뱀에 물려 죽자 이를 불쌍히 여긴 산신이 죽은 처녀의 형상을 본떠 산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2. 옛날 나룻배를 탄 장군이 이 곳에서 표류하고 있었는데 이를 본 옥황상제가 자신의 딸을 보내 구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딸과 장군이 서로 사랑하게 되었으니 이에 크게 노한 옥황상제는 벌로 두 사람을 산으로 만들어 영원히 누워있게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미녀봉과 장군봉이라는 전설
텃골(기리, 기동)이 양기외 음기로 나뉨
양기(陽基)마을의 유래
양기와 음기를 합하여 基洞(텃골)이라 하다가 일제 때 양지바른 곳에 있다하여 양기, 음지 편에 있다하여 음기로 분동되었다.옛날에는 이 마을에서 9사람의 진사가 나왔다고 한다.
특히 두문동 72현의 한 분인 이우당(二憂堂) 이경(李瓊)선생과 그의 후손인 용계(龍溪) 이정서(李挺序)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919년 하빈 이씨 종중에서 창건한 용계정사(龍溪精舍)가 1985년도에 기동서원(基洞書院)으로 승격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하빈이씨의 집성촌으로 김씨, 어씨, 문씨, 강씨 등과 마을을 이루고 있다.
음기(陰基)마을의 유래
우리 마을은 1506년 병인 조선 11대 중종 초에 마을이 개척되었다고 전해온다.
마을 뒤에 893m의 문재산(文載山)이 있으며, 이 산의 목구비가 아름다운 처녀가 긴 머리를 풀고 누워있는 모양이라 하여 일명 미녀봉(美女峰)이라 한다.
이 산 아래 터를 잡아 일곱 성씨가 살아오며, 모모 문중에서 벼슬이 연달아 나는 것을 고을 원님께서 아시고 이 마을은 특수한 마을이라 하여 특골이라고 불러왔는데 일제 말기 1645년경 기리(基里)로 개명하였다가 1948년 6월 음기(陰基)와 양기(陽基)로 분동되었다.
마을 앞에는 550년 정도 추정되는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 나무가 마을에 좋은 일과 나쁜 일을 알려주는 영험이 있으며 우리 주민들은 문재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무사태평하게 잘 지내고 있다.
미녀봉 안내가 들머리에서 많이 떨어져 있다.
문재산은 미녀봉의 다른 이름이다
문재산이 합천과 거창의 경계라 합천팔경이 안내되어 있다.
미녀산에서 오도산을 조망
오도재에서 B팀은 수포대로 하산하여 9km, A팀은 오도산으로 올라 11.3km의 기록을 내었다.
여기서 식사할 땐느 포근했는데 오도산 등로의 능선에서는 찬바람이 불어 넥워머와 모자를 썼다.
오도산에 올라 오는 길을 되돌아 본다.임도가 보인다.
동쪽 전망대에서 보니 임도가 더 복잡하게 굽이치고 있다.
합천호가 선명하게 보이고 주변 산군들도 시야에 들어온다.
오도산에서 하산길은 미녀산에서보다 더 눈이 많고 미그럽다.
몇 명이나 계속 미끄러지며 내려왔다.
나는 며칠 동안의 일기예보를 종합해보고, 오도산이 1000m 이상의 봉우리이기에 미리 아이젠을 준비했다.
하산길에 처음 보는 이정표다.
두무산이 앞에 보이지만 수포대로 내려가야 한다.
이 지역은 흥해최씨의 세장산인가 싶다.
임도를 만나면 두무산과 오도산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오도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곳이 수포대다.
작은 폭포의 저쪽면에 수포대라고 음각되어 있다.
수포대
수포대는 오도산 깊숙한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오도산의 영봉을 지붕으로 삼아 그 주위에 전개되는 산수풍경은 천하절경이라 할만하다. 가조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6㎞되는 곳이다.
뾰족한 오도산이 발원한 물은 깊숙한 산골짜기 산자락을 적시며 크고 넓은 화강암반 수포대와 소를 만들고 그 위를 도란거리며 흘러넘친다. 그야말로 계곡의 맑은 물, 우거진 풍치림이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또 수포대를 품은 오도산은 자라와 관계된 오대산이라 불렸던 산으로 기러기포구에 자라처럼 우뚝 솟은 산으로 표현했다. 아름다운 산수도 이를 찾은 훌륭한 사람들과는 비길 수 없는 것으로, 동방오현인 일두 정여창과 한훤당 김굉필 선생이 이 수포대에서 5년간이나 강학하며 당시의 신학문인 성리학을 향토 선비들에게 전하며 자연을 노래한 유서 깊은 명소이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수제자인 두 거목들이 베푸는 학문의 영향으로 산이름이 ‘오도’(吾道)로 바뀌고 마을 이름을 ‘대학동’(大學洞)이라 하였다.
모현정
모현정[慕賢亭]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지정종목 : 문화재자료
지정번호 : 경남문화재자료 제346호
지정일 : 2004년 03월 18일
소장 : 흥해최씨 평촌공파종중
시대 : 조선
종류/분류 : 정자
소재지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도리4길 349(도리 58)
2004년 3월 18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46호로 지정되었으며 흥해최씨(興海崔氏) 평촌공파 종중에서 소유, 관리하고 있다. 1898년(광무 2) 김굉필, 정여창과 함께 학문에 전념하던 최숙향 등 3현을 추모하기 위하여 평촌공의 후손과 유림들이 정성을 모아 건립하였다.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누하주(樓下柱)를 세운 누각 형식으로 내부에는 방을 들였다. 평면은 우물마루를 깔고 건물 주위로는 계자난간을 둘렀다. 5량 가구 형식으로 우물천정으로 시설하였고 처마는 겹처마로 하였다. 전체적인 균형미가 돋보이며, 간결하고 소박한 가구기법을 사용하여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해인사 나들목 나와서 감자탕 식사한 곳
팔도강산 옆에...
'樂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무안의 사명대사 유적지 및 하서산 산행 20151205 수 (0) | 2015.12.05 |
---|---|
가팔환초의 완성 팔공산 한티재에서 서봉, 그리고 동봉까지 20151203 목 (0) | 2015.12.03 |
진주 월아산 국사봉-장군대봉 산행 20151124 화 (0) | 2015.11.24 |
밀양 옥교산(옥교봉) 산행 20151121 토 (0) | 2015.11.21 |
경주 아기봉산 20151119 목 (0) | 2015.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