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사달산-문필봉-연석산 산행
20151104 (수) [한마음]
08:25 덕천동
11:53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신성 하차하여 출발
약 1km 오른 후부터 바위슬램구간 위험
12:46 슬램 통과
12:57 사달산 정상
13:05 문필봉 정상
14:31 병풍바위갈림길 [연석산 0.71, 연동마을 3.57]
14:40 [연동마을 4.07, 주차장 3.6]
14:45 연석산 정상 [연동마을 4.28, 주차장 3.7, 만항재 0.67, →운장산]
15:01 병풍바위갈림길(되돌아 온 시간 30분 소요)
16:15 연동마을, 연석산 안내 입석이 있는 차도 [연석산 4.26]
* 주차장에서 계곡방향으로 [연석산 3.7]
연석산은 3년 전 2012.11.29 무척산악회가 연동마을에서 출발하여 연석 운장을 탔던 곳이다. 선두의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포기하고 운장만 갔던 곳이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가도 되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지만 빠른 사름들이 기준이 되어 시간을 후미에게는 별로 고려하지 않아 단축 코스를 택한 것이다.
오늘은 대슬램 구간의 밧줄 코스에서 밀리면 산행 전체 코스에 밀릴 것을 예상하여 처음부터 선두 뒤에 바짝 붙었다.
덕분에 슬램 통과는 3~4위로 했지만 통과 후에 쉬면서 과일로 목 추기고 숨고르는 동안 다 지나버렸다.
산은 매우 가파르다. 낙엽은 쌓여 미끄럽다.
산악회 등에서 거의 찾지 않는 곳이라 인공의 때가 별로 묻지 않았다.
이정표도 거의 없다.
금년 들어 완주의 오지를 4차례나 탐방하는 셈이다.
장군봉, 운암산, 서방산, 연석산...
아마도 한 번은 더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어느 산님의 이야기 "아..알려지지 않은 산은 못오겠다."
내 생각은 다르다..'미지의 산을 찾은 즐거움은 몇 배나 더 보람있는데...'
병풍바위 갈림길에서 연석산 정상을 갔다가 바로 계곡으로 편한 길로 하산하려고 생각했는데, 개념도 따라 암릉구간을 보면서 가는 게 좋겠다고 하여 그에 따랐다.
암릉을 타고 오른 것은 아니었는데, 그렇다면 저쪽 길로 내려가면서 이 쪽 암릉을 조망하는 멋이 더할 것 같다.
오늘은 동행을 하는 이도 없어 쉬지않고 이동하면서 경단 몇 개를 입에 넣고 먹으면서 계속 걸었다.
그래도 거의 마지막에 내려왔으니...
암릉길은 무릎에 부담도 많은데..
산죽이 키보다 높아 묻혀서 길을 찾아가는 것도 혼자 떨어질 때는 조심스럽다.
산이 얼마나 좋았던지 가끔 산에서 만나던 매니아들을 많이 만났다.
덕분에 차는 만차에다가...
여하튼 이 곳의 김대장은 산행지 선택이나 안내하는 게 너무 맘에 들어서 야단이다.
.
'樂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산 옥산저수지둘레길...서천 신성리 갈대밭 탐방 20151114 토 (0) | 2015.11.14 |
---|---|
대구 우미산 산행 20151112 화 (0) | 2015.11.12 |
밀양 비학산-보두산(보담산)-낙화산 산행 20151031 토 (0) | 2015.10.31 |
가학산 흑석산 20151029 (0) | 2015.10.30 |
운악산 포천에서 가평 20151024토 (0) | 2015.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