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산도(삼문산397m,완도)
○ 산행지 : 전남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 산행코스 : 죽선주차장~신선골약수터~장룡산(356m)~큰새밭재~탕근바위~상여바위~파래밭재~삼문산(망봉)(397m)~움먹재~등거산(토끼봉)(376m)(왕복)~진달래공원~가사봉(368m)~해동리갈림길~ 가사해수욕장
○ 산행거리/시간 : 10㎞/5:00
약산도(삼문산397m,완도),고금도(봉황산,덕암산)
등넘밭재-움먹재-등거산-삼문산(망봉)-상여바위-장용산356m-죽선리(3h)
완도항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해상에 해남 반도와 고흥 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약산도(藥山島,일명 조약도(助藥島)가 있다.
약산도에 있는 삼문산(397m), 장룡산(356m)은 산세가 험하고 희귀한 약초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삼문산을 중심으로 삼지구엽초 등 129여 종의 약초가 나 임금님께 진상되었다고 한다.
고금도(古今島)는 옛것을 숭상한 도덕군자가 많은 곳이라 하여 고금도라 불리게 되었다.
연육교가 생기기 전에는 강진군 마량항에서 배를 타고 바로 보이는 고금도까지 들어가야 했다.
마량항에서 건너편 고금도 가교항까지 배로 불과 10분 거리지만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후 육지와 연결되기까지 623년이 걸렸다.
지금은 연륙교인 고금대교가 생겨서 다리를 통해 차로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완도군 약산도 삼문산(三門山· 397m)은 바위로 이루어진 주능선의 풍광이 멋진 곳이다.
특히 산 위에서 조망하는 아기자기한 다도해 풍광이 아름답다.
서쪽으로는 고금도와 신지도, 완도, 해남으로 이어진 올망졸망한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 멀리 보이는 생일도와 금일도, 금당도로 연결되는 섬들의 무리도 정겹다.
삼문산이란 이름은 주능선에 위치한 세 개의 고개에서 유래했다.
옛날 이 산 주능선 동쪽 분지인 삼개문(일명 삼감안)에는 땔감으로 쓰는 나무나 풀이 많았다.
이것을 베어 지게에 메고 서쪽 천동나루 방면으로 넘어오는 길이 세 갈래 있는데, 망봉과 등거산 사이에 있는 움먹재, 망봉과 장룡산 사이에 있는 파래밭재,
그리고 큰새밭재가 그것이다.
이 세 고개를 문으로 보고 삼문산이라 지은 것이다.
삼문산의 산길은 여러 가닥이다.
말발굽형으로 뻗은 주능선을 타고 산길이 나 있고 곳곳에 오르내릴 수 있는 갈림길이 산재했다.
하지만 우리는 약산면 소재지에서 득암리로 넘어가는 등넘밭재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타고 오르는 코스로 내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게다가 경사가 완만해 힘들이지 않고 주능선에 오를 수 있다. <월간 山 인용>
등넘밭재-움먹재-등거산-삼문산(망봉)-상여바위-장용산356m-죽선리(3h)
육지쪽에서 보면 맞아요.
원본이 뒤집어져 상하좌우반전한 지도....
고금도는 정유재란 당시 왜군과 맞서 싸운 마지막 수군 본영으로 명나라와 조선 수군이 연합군을 이루어 왜군에 맞섰던 유서깊은 곳이다.
고금 묘당도에는 이충무공의 신위를 모시고 해마다 제사를 모시는 충무사와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장군의 유해를 80여 일 안치했던 월송대가 있다.
이 충무공 유해를 모셨던 자리에는 아직도 풀이 자라지 않아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민들은 이순신 장군의 기가 서려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산행코스: 등넘밭재-움먹재-등거산(토끼봉)-삼문산(망봉)-상여바위-장용산(356m)-죽선리(3시간)
* 산행 후 고금도로 돌아와 짧게 봉황산(구멍바위)과 덕암산을 산행
고금도 안내도
이 봉황산 정상을 이루고 있는 커다란 바위를 구멍바위나 바람바위라 하는데, 이 바위에 1.8m와 0.5m 정도의 구멍이 두개 나 있다.
여기에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바다 건너 완도읍 대야리에서 보아 바위구멍이 막히면 그 마을 처녀들이 바람이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밤에 몰래 바다를 건너와 이 구멍을 막고는 하였는데 이상하게 이번에는 고금도 처녀들이 바람이 나는 것이었다. 이런 연유를 안 고금도 사람들이 구멍을 다시 뚫어버렸고... 이런 일을 반복하며 두마을 사람들 사이가 좋지 않자 해결책이 나왔는데, 완도 대야리쪽에서 보이는 바위앞에 나무를 심어 이 바위구멍이 아예 보이지 않게 하였다. 그 후 양쪽 모두 순탄하였다는... 전설로 내려오는 한 편의 이야기에서 사람들은 봉황산 바위구멍으로 생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다. 서로가 행복을 찾고자 하는 바램을 잘 나타낸 이야기다. <"바람이 되어도 좋아"에서 인용.>
아래는 연대도 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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