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도

문경 오정산 산행지도

benel_jt 2015. 3. 2. 18:59

오정산(810.2m,문경),바위공원,고모산성,삼태극,진남교반
오정산(烏井山)을 올라서는 필히 진남교반(鎭南橋畔)을 거쳐야 한다.
진남교반은 문경팔경 중 으뜸으로 영강의 물줄기와 오정산의 산줄기가 태극 형상으로 어우러져 삼태극(산,길,물)으로 불린다.
그 모습이 마치 금강산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문경의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한다.
진남교반의 매력은 삼국시대 성곽인 고모산성(姑母山城)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고려 태조가 이곳 고모산성 부근에 당도하자 강물은 불어 건널 수가 없어 토끼가 달아나는 길로 따라 갔다고 하여 토천 또는 토끼비리(명승 제31호)라고 부르게 되었다.
지금도 이 길은 오랜 세월동안 우리 조상들의 짚신에 닳고닳아 유리판처럼 반들반들하다.
고모산성과 토끼비리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진남교와 국도3호선 일대의 풍광은 가히 일품이다.
그동안 허물어져 가던 성벽을 복원하고 석현성도 문루와 성곽 복원을 끝냈다.
석현성 안에는 길손의 휴식처인 주막거리를 재현해 놓았고 서낭당도 그대로 있다.
고모산성 바로 앞에 있는 6~7세기 신라 고분으로 추정되는 신현리 고분군도 발굴 조사가 끝나 정비됐다.
또한 폐선된 철로를 이용하여 '철로자전거'타기도 운행되고 있다.
산행기점인 문경대학엔 ‘오정산 바위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출사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사방 탐방코스가 꾸며져 있고 기기묘묘한 바위와 구름다리가 아름답다.
그밖에 진남교반의 삼태극과 고모산성 그리고 토끼비리는 카메라를 만지는 사람들의 로망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산행코스: 문경대학-오정산-644봉-삼태극전망대-토끼비리-고모산성-진남휴게소(진남교반)   *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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