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3 월
북서풍을 마주 받지 않고 타려고 화명역에서 삼랑진역까지 13:33 기차에 미니벨로를 싣고 갔다.
이 시간에 경전선은 승객이 많지 않다. 게다가 일기예보에 의하면 기온도 5도 이하라 가장 따뜻한 시간을 골랐다.
바람이 세지는 않지만 등으로 살짝 불어오는 바람을 받으며 1:50 동안 31.6km를 평속 17km로 들렸다.
금곡역을 지날 무렵 길 중간을 차지한 사람들을 피하여 잔디밭으로 비켜서 포장길로 올랐는데 앞으로 곤두박질...
광대뼈와 우측면 머리가 포장도에 충격을 받았다.
길 가던 이들은 유유히 가고 자전거 타던 분이 곁에서 걱정을 해준다.
광대뼈 부분에 피가 나고 머리는 찌르는 듯 ....무릎은 보호대 덕분에 완충이 되어 상처가 없었다.
그래도 괜찮다며 달려 집까지 왔다.
얼굴에는 마데카솔 연고를 바르고 땀을 씻었다.
걱정해 주신 분께 고맙다는 인사도 못하고 달렸다.
헬맷을 착용했었더라면 이 정도충격은 없었을텐데.. 대신 헬맷이 깨어졌을까.
미니벨로를 타고 머리를 부디치다니 ....
앞으로는 미니벨로를 탈 때도 헬맷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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