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도 뚝 떨어지고
북서풍이 초속 5미터로 불고 있다 .
화명역에서 30km 거리의 삼랑진역까지 기차로 올라갔다.
코레일 파업으로 무궁화 열차 운행이 줄었다는데 다행히 13:33 순천행은 운행하고 있다.
삼랑진역에 내려서 바람을 등지고 편하게 내려왔다.
낙동강물의 물결도 바람에 심하게 일렁거린다.
이 날씨에도 바람을 가르며 올라오는 라이더 들을 만났다.
작원잔도와 황산잔도를 지나는 동안은 계속 강물을 바라본다.
양산물문화관과 그 옆의 용화사를 지나면서부터는 물에서 약간 거리가 생겼다.
용화사.. 그게 요산 김정한의 단편 수라도의 배경인 미륵당이라고 한다.
신나게 바람을 등지고 가니 밀려가는 느낌마저 든다.
기차를 타려고 접이식 미니벨로를 이용했음에도 오늘의 평균속도는 19.1km/hr를 기록했다.
내일의 산행을 위한 가벼운 몸풀기로는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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