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의 날짜에 연도가 2010이어야 하는데 잘못 설정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일부는 무척산악회의 산행안내에서
산소개/특징-문덕봉(599,4)고리봉(708.9)은 남원시 대강면.주생면.금지면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북쪽 문덕봉에서 부터 남쪽으로 능선이 이어져 삿갓봉.고리봉까지 도상거리로 약6km 등산로가 이어진다 주능선 동쪽은 남원에서 평야지역인 금지면이고 서쪽은 대강면이다. 능선 양편으로 소나무가 많고 조망이 매우좋다.
산행시간-7시간14분
산행코스-용동마을-문덕봉-그럭재-삿갓봉-고리봉-삼거리-방촌마을-성남슈퍼
산행일시-2010년 6월24일(목요일)
아래의 고리봉, 문덕봉 안내는 한국의 산하에서
고리봉(작은 고리봉) 708.9m
고리봉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동악산과 마주보고 있다. 고리봉과 동악산은 섬진강으로 나뉘어 있지만, 두 산 사이의 강 7km 구간은 '솔곡' 이란 골짜기 이름으로 불린다. 솔곡에는 8개 명소가 있다. 우암탄, 청계상류, 자만연, 석탄, 청계중류, 청계하류, 임석탄 등 이름이 붙은 7개 명소에 우암탄과 청계상류 사이에 '살베' 라는 지명이 하나 더해진다.
골산(骨山)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리봉의 이름은 소금배를 묶어두었던 '고리(還)' 에서 유래한다. 지금 남원 시내를 관통하며 흘러내리는 요천은 남원 관광단지 앞 물줄기만 둑을 쌓아 뱃놀이가 가능하지만,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하동을 출발한 소금배가 섬진강에 이어 요천 물줄기를 거슬러 남원성 동쪽 오수정(참나무정)까지 올라와 닻을 내렸다고 한다.
당시 소금배가 중간 정박지로 금지평원에 머물기 위해 배 끈을 묶어두었던 쇠고리를 바로 고리봉 동쪽 절벽에 박아 놓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소금배와 얽힌 전설이 전하는 고리봉은 조망도 좋지만 산세가 뛰어난 산이다. 동서 양쪽 사면은 거대한 바위 병풍을 연상케 할 만큼 웅장한 산세를 과시하고, 능선은 소나무가 울창한 가운데 부드러운 육산과 아기자기한 암릉이 번갈아 이어져 산행의 즐거움까지 더해진다.
문덕봉 598m
전북 남원시 금지면, 대강면, 주생면
남원에서 곡성 방향 국도를 달리다 보면 서남쪽으로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암벽 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 사매면에서 대산면으로 뻗어내리면서 노적봉(568m), 풍악산(600m), 응봉(579m)을 일구어 놓은 산줄기가 다시 남원과 순창간 국도 중간지점인 비홍재(300m)를 건너뛰어 주생, 금지, 대강의 3개면 경계선상에 암벽골산의 문덕봉을 솟게 하고 다시 그 여세는 남으로 삿갓봉, 고리봉으로 이어진다.
문덕봉은 서남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암벽과 여러 개의 암봉을 형성하여 소금강을 방불케 하는 가경을 연출해낸 산이다. 정상이 두 개의 골산 봉우리로 되어 있는 이 산은 남쪽에서 바라보면 거대한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서남쪽 대강면 강석마을로 빠지는 종주, 암릉코스는 한 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위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기는 하나 길이 불확실하고 험난하여 어려움을 각오해야 한다.
초보자나 노약자는 정상까지의 산행으로 만족하고 되돌아오는 것이 현명하다. 정상에 서면 동북쪽으로 남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섬진강으로 합류되는 남원 요천(寥川)이 광활한 금지평야의 젖줄이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설악산 용아능선의 축소판 형상이라 하여 `작은 용아릉' 이라 불리는 문덕봉은 다섯 개에 암봉을 가진 남원의 화산 (火山)이다. 전북에서는 암릉 산행코스로 단연 돋보이는 산이며, 인위적으로 설치한 안전시설이 없어 자연 그대로에 암릉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험난한 코스가 있는 산으로 암벽등반에 경험이 없거나, 담력이 약한 사람은 경험자를 동행(同行) 하는 것이 필요하며, 우천시는 산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문덕봉은 아기자기한 산행 묘미가 있는 산으로, 산행 내내 지리산 산줄기와 섬진강 강줄기를 바라보며 걷는 재미는 다른 산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즐거움이다.
문덕봉 주 능선도 그럭재에서부터 3번째 봉우리부터 암릉의 연속으로 이어져 마치 용아장성릉 위에 올라선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네번째 봉우리 이후론 잠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을 올라야 하고 다시 내려섰다가는 암봉에 매달려야 한다. 문덕봉 오름은 하얀 바위면을 왼편으로 길이 나 있다. 안전을 위해 밧줄을 설치해 놓았으며 나무도 없고 사방이 트여 전망도 일품이다.
아래는 남원시 주생면 문화관광에 소개된 등산코스 안내에서
등산코스
- ㆍ제1코스(비홍치↔문덕봉) : 왕복 4시간
- - 국도 24호선(순창방향) → 비홍치 → 할미성 → 88고속도 주생터널능선 → 문덕봉
- ㆍ제2코스(용동↔문덕봉) : 왕복 2~3시간
- - 주생 내동리 용동 → 문덕봉
- ㆍ제3코스(비홍치↔금지 방촌) : 8~9시간
- - 주생 비홍치 → 문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금지 만학골 → 금지 방촌
- ㆍ제4코스(용동↔금지 방촌) : 8~9시간
- - 주생 내동(용동) → 문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금지 만학골 → 금지 방촌
- ㆍ제5코스(비홍치↔대강 석촌) : 8~9시간
- - 주생 비홍치 → 문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약수암 → 대강 사석리 석촌
- ㆍ제6코스(용동↔대강 석촌) : 8~9시간
- - 문덕봉→삿갓봉→고리봉 능선 ☞ 주생 내동(용동) → 문덕봉 → 그럭재 → 삿갓봉 → 고리봉 → 약수암 → 대강 사석리 석촌
위의 사진들은 고바우님의 사진을 빌어왔다.
남원 문덕봉, 고리봉 20100624 목 무척
산행안내와 지도, 선행 산행기들을 보고는 체력 조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 전 수요일에 주생면 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문의했는데 그 곳 직원들이 얼마전에 산행을 했다고 하면서 비홍재에서 문덕봉까지 원점회귀코스로 4시간이 넘어 걸렸다고 한다. 우리는 내동에서 문덕봉을 거쳐 고리봉으로 종주하고 방촌으로 하산하겠다고 하니 하루 코스로 족하다고 했다.
내 생각으로는 어느 쪽이든 한 봉만 택하고 싶었는데 문덕봉은 순창방향의 조망을 기대했고, 고리봉은 곡성방향의 동악산을 마주보는 풍경을 기대. 고리봉을 택했으나 정상을 포기하고 천만리장군의 묘소와 환봉서원을 찾았다.
오늘의 산행은 결국 천만리 장군 테마 여행이었다고나 할까...
산을 오르면서 기암절벽들을 감상하는 중에 어느 절벽에 소금배를 정박시키는 고리를 달았기에 고리봉이라 했을까..어느 곳에도 고리의 흔적을 볼 수 없구나 하면서 과장일까 했다.
그런데 산행 후 방촌의 가게에서 입담 좋은 촌인의 말에 의하면 일제에 의한 정기 훼손의 만행으로 산정에 말뚝을 박은 흔적이 있는데 그 곳에 고리가 있어 고리봉이라는 다른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것 또한 고리봉의 이름의 유래라고 보기에는 부족한 느낌이 든다.
소금배의 고리를 산에서 찾는다는 게 우습지만 그 쪽에 무게를 두는 게 더 듣기에 좋은 것 아닐까.
환봉서원은 외삼문 밖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안쪽 정면에는 환봉서원, 마당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재, 서재가 있으며 동재에는 관리실이 주로 있었다.
뒤로 돌아 가니 내삼문이 있고 내삼문 안에 화봉사, 영정을 모신 사당이었다.
주변은 비교적 잘 가꾸어져 있었고 뒤쪽의 숲도 잘 보존 된 상태다.
환봉서원에서 천만리장군 묘소까지 가는 길은 방촌마을에서 산으로 오르는 길보다 비교적 넓고 편한 길이었다.
천만리장군은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돕기 위해 파견되었다가 귀화한 명나라 사람으로 영양 천씨의 중시조다.
앞의 만학재로 내려갔다가 다시 바위길을 올라야 저기 보이는 고리봉이다. 편하게 6시까지 하산하고 마무리하기에는 ....
뒤로 돌지 않았다면 놓칠 수 밖에 없었을까. 이 산에서 꼭 찾고자 했던 천만리장군의 묘소... 산아래 환봉사,환봉서원에 비해 묘소는 잘 가꾸지 못한 듯...초라하게 보인다. 옆에 있는 충장공부인 정경부인 허씨단은 가묘라고 아래 방촌리의 가게에서 들었다.
'화산군 시 충장 영양 천공 만리 지묘' 화산군은 귀화 후에 봉한 이름, 시는 시호라는 말이며 시호는 충장이다. 영양사람이며 성은 천씨, 이름은 만리이며 그의 묘라는 묘비명이다. 임진왜란의 전공으로 정2품 자헌대부 봉조하에 특별 제수된 귀화인이다.
묘소에서 내려다 본 정면의 모습은 섬진강이 휘돌아가는 경치가 좋아보인다.
이 길은 오르던 길과 다르게 좀 넓고 편하다. 중간 중간에 천만리장군묘소가는 길이라는 리본이 붙어 있다.
오르던 길의 능선을 배경으로....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고리봉 방향의 산세가 절경이다.
환봉서원 안내판, 산 위의 천만리장군묘소와 이 곳 환봉서원은 함께 생각할 곳이다. 지도에는 없었는데 찾으니 보물같은 느낌.
환봉서원(環峰書院)
환봉서원은 임진 정유의 왜란을 진압하기 위해 명나라의 구원군 철기(鐵騎) 2만을 거느리고 원정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 총독장(總督將) 천만리(千萬里)를 주향(主享)하고 함께 원정 온 상(祥)과 희(禧)의 두 아들을 아울러 배향하고 있다.
주향자의 자는 원지(遠之), 호는 사암(思庵), 영양(潁陽) 사람이며, 천씨종문의 중시조이다.
1543년에 태어나서 13세에 어린 나이로 경과시(慶科試)에 합격하여 황제의 후한 상을 하사 받고 선망의 대상이 되더니, 1571년의 무과시(武科試)에서도 또한 장원급제로 특출하였다.
1575년에 총절사(總節使)의 임명을 받고 북로(北路)에 출진하여 큰 공을 세우자 이듬해인 1576년에 황제의 명으로 내위진무사(內衛鎭撫使)에 보임되어 궁궐 경비의 중책을 맡았으며, 1588년에는 황궁의 태청전(太淸殿)을 친위(親衛)하는 수위사(守衛使) 겸 병부 대도독부의 오군수(五軍帥) 총독을 주관하는 중책에 발탁 승진되었다.
1592년 임진에 왜적이 파죽지세로 이 땅에 밀고 들어오자 우리 정부는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였다.
이 때 이여송(李如松)제독과 천총독장이 조병영양사(調兵領糧使)의 중책을 맡고 출정하여 평양성(平壤城)의 수복전에서 대승하였으며, 정유재란 때는 직산전(稷山戰)에 이어 동래전(東萊戰)에서 대첩하는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이를 세상에서 천장군의 삼전삼첩(三戰三倢)이라 일컬어 칭송하고 있다.
왜란을 지압한 후 이 땅에서 터전을 잡기로 굳히자 우리 임금께서는 난중의 공훈을 포상하시어 정2품 자헌대부(資憲大夫) 봉조하(奉朝賀)에 특별 제수하고 화산군(花山君)으로 봉하시었다.
봉조하는 종2품 이상의 중신이 물러날 때 실무를 맡지 않고 의식 때만 참석하면서 녹봉을 종신토록 받는 벼슬이고, 봉군은 나라에 크게 이바지한 공신과 중신들에게 내리는 벼슬이다.
또한 사패지(賜牌地) 30결의 하사에 이어 자손의 세록(世祿)으로 장자 상(祥)은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 한성부좌윤(漢城府左尹), 들째 아들 희(禧)는 종6품 행평구도 찰방(行平邱道 察訪)에 임용되는 특전을 베풀어 주시었다.
숙종조에서는 우리 나라를 구원한 명나라 황제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대보단(大報壇)에 종사(從祀)되고 망배(望拜)의 반열에 들어섰으며, 순조조에서는 그 예우의 영원함이 천명되었다.
그리고 순종조에서는 전국 유림의 열정어린 주청으로 중시조의 충절과 공훈이 다시 헌창되어 충장(忠壯)의 시호가 추증되었다.
협문으로 들어가서 서원과 사당을 돌아보았으나 내부는 모두 문을 걸어 잠가두었다. 그래도 관리하시는 분은 친절하게도 잘 둘러보시라고...
드럼통 반쪽으로 만든 화덕에 큰 중형 가마솥을 걸고 무언가 끓이는데..소죽 끓이기인가....
방촌 네거리는 버스정류소다. 할머니 한 분이 버스에서 내리셨다. 우리 버스도 이 곳의 공터에 세웠다.
스피커 달린 붉은 벽돌집이 마을 회관, 그 아래의 파란 지붕 회색 건물이 가게이며 가게 옆에 수도가 있어 시원하게 상요할 수 있다.
가까운 붉은 벽돌은 화장실인데 문이 잠겨 이용이 불편하다. 가게문에서 우측 맞은 편의 경로당 화장실이 있는데 남자 화장실만 열어두었다.
만일에 개인이 승용차로 산행을 했다가 이쪽으로 산행을 마치고 차량회수를 위해 택시를 부르려면 이 전화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까 싶어 붙인다. 그렇지만 어지간하면 여름 산행을 너무 무리하게 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조언도 함께....물론 선택은 개인의 체력과 취향이 우선이다.
살구와 살구씨를 보니 생각나는 게 있다. 살구받기..
조선 헌종 때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아래와 같이 적혀 있다.
우리나라 아이들 이 둥근 돌알을 가지고 노는 놀이가 있어 <공기>라고 한다. 둥근 돌알을 공중에 던져 손바닥으로 받고 이미 받은 것을 솥발형태로 만드는 것을 <솥발공기>라고 한다.
또 일본의 <조선의 향토오락>에는 이 놀이를 <석유>로 기록하고 있다.
<해동죽지>에서 작자는 시를 통해 '이는 참으로 오조룡(발톱이 5개 있다는 용)이 구슬 어르는 듯하다'라고 읊었으며, 이것을 또한 오란희라 이름 붙였다.
오늘날에는 전국에 걸쳐 <공기놀이>라는 이름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공기에서 나온 것 같고, 다만 지역에 따라서는 그 지방 나름의 명칭으로 불리어지기도 한다.
즉, 경북 지방에서는 <짜게받기>, 경남에서는 <살구>, 전남에서는 <닷짝걸이>, 평북 지방에서는 <조아질>이라고 한다.
그 밖에 이 놀이의 명칭은 공개놀이, 공기놀이, 공기줍기, 공기잡기, 조알채기, 좌돌리기, 조개질, 좌질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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