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구 천자봉(507) 수리봉(502) 시루봉(664) 태산(663) 출렁다리 웅산(710) 20220329 화 (솔로)
코스 : 진해구청 정류소 - 천자봉(507) - 수리봉(502) - 바람재 - 시루봉(664) - 태산(663) - 출렁다리 - 웅산(710) - 안민고개 방향 능선 - 암릉부 데크계단 끝점 조금 지나서 '진해구2-바' 이정목 - 좌측 사면길 - 임도 만나 우측으로 - 정자 - 자은동센트럴빌리지 갈림길 - 센트럴빌리지 - 진해변전소 앞 <12.4km/5:40>
시간별 이동 현황
날짜 2022-03-29 행선지 창원진해-천자봉-수리봉-시루봉-웅산-자은동센트럴빌리지
시각/구간경과시간/전체경과시간/장소
08:44 AM 0:00 0:00 진해구청정류소,주유소앞
08:52 AM 0:08 0:08 광석골 화장실
09:08 AM 0:16 0:24 보타닉뮤지엄, 식물원
09:13 AM 0:05 0:29 저수지
09:14 AM 0:01 0:30 정자, 우측 계단
09:21 AM 0:07 0:37 임도
09:45 AM 0:24 1:01 임도이탈, 계단, 우측 아래 정자, 물탱크 / 능선 따라 오름
10:00 AM 0:15 1:16 2층 누각, 산제단, 처사 무덤-큰 비석, 넓은 데크 평면
10:09 AM 0:09 1:25 [대발령2.0,천자봉0.4,드림파크생태숲2.6], 작은 기념비, 큰비석
10:29 AM 0:20 1:45 천자봉 정상석(465)지도 507m, 통신설비
10:38 AM 0:09 1:54 [천자봉0.25, 시루봉2.45], 마라1167 8207
10:46 AM 0:08 2:02 수리봉(502)
11:01 AM 0:15 2:17 능선 좌로 이탈[천자봉0.75,대발령3.15,시루봉1.95,웅산3.72]
11:09 AM 0:08 2:25 천자암갈림[천자암0.7, 천자봉1.05, 시루봉1.66]
11:11 AM 0:02 2:27 [시루봉1.6,천자봉1.1,천자암0.8]
11:16 AM 0:05 2:32 [시루봉1.3, 자은초등학교3.1, 천자봉1.4]
11:30 AM 0:14 2:46 바람재정자, 화장실, 체육시설
11:31 AM 0:01 2:47 바람재, [시루봉0.98, 자은초2.5, 천자봉2.02]
11:45 AM 0:14 3:01 계단 끝,,시리바위,체육시설, 평상
11:49 AM 0:04 3:05 시루봉 계단 시작, 마라1244 8370
11:54 AM 0:05 3:10 시루봉 계단 끝,, 시루봉정상석653m,지도664),바위 둘레 데크
11:58 AM 0:04 3:14 [천자봉2.7, 웅산1.77] 마라1254 8378
12:22 PM 0:24 3:38 무명암봉
12:28 PM 0:06 3:44 [웅산0.61, 시루봉1.16, 자은동등산로입구1.2]
12:36 PM 0:08 3:52 웅산출렁다리
12:46 PM 0:10 4:02 [시루봉1.77, 천자옵4.47, 만남전망대4.35 안민고개]
12:52 PM 0:06 4:08 웅산(710)정상
12:57 PM 0:05 4:13 [만남전망대4.25, 시루봉1.87, 불모산1.3]
01:03 PM 0:06 4:19 암릉, 데크, 바위웅덩이
01:07 PM 0:04 4:23 데크 계단 끝, 마라1245 8539
01:09 PM 0:02 4:25 소방이정목 직전에 능선이탈 좌측 비탈 하산
01:46 PM 0:37 5:02 임도만남/전주2개, 현지인 도움으로 우측길 하산 선택
01:51 PM 0:05 5:07 도로변의 정자/휴식
01:57 PM 0:06 5:13 자은동 센트럴빌리지 입구, 야자매트길 하산로
02:01 PM 0:04 5:17 아파트 뒤 도로/우측길 선택,아파트 내부도로로 내려가야.
02:06 PM 0:05 5:22 우남목장대문
02:24 PM 0:18 5:40 진해변전소 앞 137번 승차
교통편 이용
6:43 화명역 7:35 창원중앙역
7:48 창원역 210번버스
7:58 은아아파트후문 155번 환승
8:42 진해시청 하차
14:24 진해변전소앞 137승차
14:29 냉천사거리 137-155환승/8분 대기
14:49 남산공원환승센터 하차
14:54 남부정류소 승차
15:25 서부산 하차
16:10 귀가
천자봉 GPX 트랙 파일 첨부 :
창원중앙역에 들어오는 210번 버스,
우리 나라 어느 곳으로 가도 대체로 화장실은 깨끗하다.
들머리인 진해드림파크
드림파크 안내도
식물원, 맞은편에는 진해보타닉뮤지엄이 있다.
광석골소류지
소류지에서 몇 십m 정도 임도로 이동하면 정자, 여기서 우측으로 산길을 오르는 계단이 있다.
임도를 다시 만난다. 좀 전에 있던 그 정자 옆의 임도에서도 이어진다.
여기서부터는 본격적인 산길이다. 그런데 여기까지 1시간을 보냈다.
대발령에서 올랐다면 지금 쯤은 시루봉 아래 정자(2층누각) 있는 392봉은 갔을텐데...
그러고 보니 이동에 걸리는 시간을 더하면 거의 비슷하게 걸린 것 같다.
여기서 15분 정도면 392봉까지 갈테니.
보타닉뮤지엄 앞에서 바로 올라왔다면 이곳으로 거리를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바로 앞이 산길 계단이다.
그런데 정자 뒤의 물탱크는 조망을 막아버리네.
392봉의 산제단
2층누각의 조망은 제로.
2016년에 설치한 천자봉함 부대창설기념비인데...
국방일보의 기사 중에서 참고하면
해군·해병대/천자봉함 "첨단기술 탑재, 국가 위상 높이는 데 기여할 것"
이석종 기사입력 2015. 12. 15
차기상륙함 2번함 '천자봉함' 진수
해군·해병대 발상지 '천자봉' 함명으로 제정 '한 뿌리 상징'
2015년 12월에 진수식을 한 상륙함이다.
大聖北斗七元星君下降檀碑(대성북두칠원성군하강단비)
천자봉 오르는 계단 입구 옆에 있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계단이 약 400m나 된다.
천자봉 정상석,
정상석의 기록 표고 465m,
등산지도에는 507m.
아마도 등산지도가 오류인 것 같다.
로커스의 새 지도에는 465m 정도가 맞을 것 같은데...
저 봉우리가 수리봉이다. 502m
수리봉을 지나서 되돌아 본 모습은 조금 다르다.
바람재 정자
바람재 정자
바람재, 자은초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시루봉의 전위봉이되는데, 데크계단을 밟고 올랐다.
등산지도에는 이곳을 '시리바위'로 표기했는데..
시루봉이 바로 앞에 있다.
마지막 데크까지 지그재그로 오르니 시루봉 정상
저 아래에서 보면 해병혼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시루봉 바로 앞의 글자는 '병'이다.
시루봉 정상 해발653m
시루봉에서 백일샘으로 내려가는 길,
여기는 천자봉(시루봉)으로 사용했네.
얼레지가 아직도 피지 않았다.
웅산 출렁다리
웅산 정상으로 오르는 난간구간
일엽초
웅산 정상 710m
불모산까지는 1.3km 밖에 안되는데, 아쉽다. 하산길의 교통편 때문에 포기
좌측은 창원진해구, 우측은 창원성산구
이 암릉 구간에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제법 큰 웅덩이도 있네.
계단이 끝나는 지점이다.
조금 앞에 보면 119이정목이 있고
그 전에 좌로 내려가는 사면길이 있다.
사면길을 40분 정도 걸었더니 바로 아래 임도가 지나간다.
이 임도에서 우측으로 가면 정자 지나서 센트럴빌리지 입구 안내가 있다
임도변의 정자에서 잠시 쉬고.
안내판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야자매트가 깔려 있다.
뒤돌아 보니 아파트가 있다.
저쪽으로 가야 하는데 길을 따라 우로 온 것은 창원 시내로 더 가까운 곳을 택한 것인데 실수였다.
여기까지 와서 되돌아 방향을 잡았다.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여 317, 155번 버스를 환승하여 남산환승센터로 가서
매표하여 사상으로 가는 차를 탔다.
대체로 두세명이 함께 산행하다가 홀로 나가는 때에 조금 더 이른 시간이라 06:43 경전선의 예약을 아침까지 미루었다.
혹시나 아침의 컨디션에 이상이 있으면 다른 시간과 이동 방법을 선택하려고.
일어난 후 식사를 하고야 예약을 마무리 했다.
창원중앙역에 도착은 07:35이지만 조금 늦어진다.
들머리로 잡을 '대발령 제1쉼터 만남의 광장' 방향으로 가는 버스는 창원쪽보다 진해 쪽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들머리를 진해구청 방향으로 잡았다.
어차피 환승해야하기에 역에서 검색하니 가장 빠른 게 10여 분을 기다려야 했다.
210번을 타고는 '은아아파트 후문'에 하차하여 450m 정도를 이동하여 잠시 기다려 155번을 환승하여 '진해구청/장전주유소'에서 하차하여 바로 광석골 방향으로 올랐다.
컨디션에 따라 원점을 생각했지만 혹시 웅산까지 갈지도 몰라 두 가지 트랙을 준비했다.
광석골 방향은 진해드림파크, 진해보타닉뮤지엄, 진해만생태숲전시관, 광석골소류지 등이 있어 곁눈질이라도 할 수 있는 코스다.
약간 이른 시간이라 전시관들은 입구만 확인하고 패스.
길은 아주 좋은 편이다.
포장 임도를 한참이나 천천히 걸었다.
홀로 걸으면서 재촉할 일도 없다.
다만 창원중앙역으로 되돌아 가서 14:50에 출발하는 기차를 탈 것을고려했지만 도로에서 이동하는 시간이 약 한 시간이다.
그렇다면 13:30 정도에는 산행을 마쳐야 하는데 웅산까지 염두에 둔다면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냥 서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적지 않으니 그걸 택해야겠다.
오면서 창원터미널까지 가기 전에 있는 시외버스 '남산버스정류소'를 눈여겨 보아 두었다.
반대편은 남산공원환승센터 정류장이다.
수목에 패찰들이 달려 있어 도움이 되기도 했다.
임도를 이탈하여 산길로 오르기까지 1시간이 걸렸다.
길이 편하여 15분 정도 지나니 대발령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난다.
이 부분은 정상과 거리가 400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산제단이 만들어져 있고, 너른 광장이 형성되어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곳이다.
2층 누각이 만들어져 있지만 조망은 별로 트이지 않는 편이다.
누각 바로 앞의 한 무덤은 잘 가꾸어져 있고 큰 비석이 있는데 처사 윤공의 것이다.
정상 방향으로 이동하면 데크 계단이 정상까지 이어지고, 그 입구 부근에는 2016년에 설치한 작은 표식이 가로세로 약 1m의 정방형 구역에 하얀색 플라스틱 울타리가 높이 30m 정도로 둘려 있고 안에는 작고 낮은 비석이 B4 용지 크기로 만들었는데 해군 천자봉호 기념비였다.
앞에는 81mm 정도의 포알 형상이 양쪽에 세워져 있는데 별다른 설명이 생략되어 있다.
계단 우측으로 약 50m 떨어진 곳에는 또 다른 큰 비석이 하나 있는데, 비석 상부의 덮개석이 연꽃 무늬로 된 대리석에 비신은 오석인데 세로로 새겨진 글은 大聖北斗七元星君下降檀碑(대성북두칠원성군하강단비)였다.
처음에는 천자봉의 전설에 관련된 것인가 생각했는데 건립 연대가 불기2992년 8월이다.
그러니까 서기로 1965년인 셈이다.
아래 광장의 너른 데크 전망대 쉼터에서 보면 정상 방향의 동쪽 사면에 바위군들이 있는데 그게 혹시 일곱 정도 되던가.
천자봉 정상까지 약 400m를 데크계단으로 이어 놓았는데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중간에 두 번 정도 쉼터 전망대가 있는 셈이다.
정상에는 통신시설이 하나 있다.
1시간 15분이 경과했다.
정상석과 지도의 고도 표기가 다르다.
정상석은 465m, 지도에는 507m.
어린 시절 동쪽으로 27~28km 떨어진 거리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서 천자봉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는 시루봉을 바라보면서 들었고, 설명하시는 분은 그게 아니고 왼쪽에 있는 봉우리라고 하는데 어린 내 눈에 봉우리가 보이지 않은 것은 먼 거리에 고도차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이 거리에서 보일 수가 없다.
고층 건물도 가리고, 대기 오염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밤하는에는 별들이 쏟아질 듯 했는데 지금은 그 별들이 다 사라져 버린 것이다.
정상에는 바위들이 널려 있는데 정상으로 오르는 부분에 석문처럼 생긴 것도 있다.
조망도 좋다.
시루봉이 뚜렷하게 보이면서 동쪽으로 벋은 산줄기도 이어져 보인다.
장복산 덕주봉 능선도 이어져 보인다.
시루봉 방향으로 가는 중에 앞에 암봉이 하나 버티고 있다.
수리봉(502m)이다.
좌측은 깎아지른 벼랑이다.
우로 난 길을 따라 지나는데 봄을 알리는 제비꽃들이 줄을 이어 반긴다.
2시간이 지나고 있다.
바람재 정자에 도착하니 2시간 45분이 지나가고 있다.
이곳까지는 오래 전에 아내도 동생들과 함께 걸었던 곳이다.
그 때는 안민고개에서 웅산, 시루봉을 거쳐 바람재까지 와서 자은초등학교로 내려간 것이었다.
그런데 그 때의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퇴직하기 전이었을까.
그렇지 않으면 기록으로 남겼을텐데...
바람재에서 다시 올라가는데 길이 우측에 또 하나 있다.
편해 보이지만 마지막에는 치고 올라야 할 게 뻔하다.
지도를 확인하니 백일샘으로 연결된다.
능선으로 올랐다.
급경사 구간에는 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체육시설과 평상이 있다.
여기서 다시 시루봉까지는 급한 오름길이다.
지그재그로 만든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계단의 끝이 시루봉에 까지 이어진다.
시루봉까지 3시간 10분이 지났다.
시루봉(664m)의 둘레를 한바퀴 돌았다.
둘레가 50m라고 한다.
높이는 10m다.
잠시 갈등을 하다가 원점과 웅산 방향을 보니 웅산 방향으로 가도 가능할 것 같다.
웅산으로 가는 등산로 우측에 663m의 태산이 있지만 지나친다.
등산지도에만 표시된 것이다.
정상을 오르지 않고 좌로 돌아 가는 길에 북서편 응달지는 곳에 얼레지 잎들이 보였다.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봉오리가 한 개 길다랗게 나온 게 보였다.
다음 구간에 큰 암봉이 하나 있는데 그게 웅산인가 했는데 아니다.
오르다가 위험해서 되돌아 내려왔다.
오늘의 전 구간에서 이곳에서만 산자고가 약간 보였다.
그 외에는 대부분이 제비꽃 종류들만 볼 수 있었는데, 양지꽃도 약간 봄소식을 가져온 것이다.
곧 이어 출렁다리가 나타난다.
앞에 마주 오는 이가 있어 혹시나 하고 물었다.
안민고개로 가기 전에 좌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가 물었더니 있는데 이정표는 없다고 한다.
좀더 자세히 설명해도 될텐데...
일단 나는 그 길을 찾을 생각으로 이동했다.
웅산도 암릉이다.
웅산(710m)정상석이 있는데 봉우리의 면이 경사진 바위라 조심스러운 곳이다.
불모산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 거리도 1.3km로 가깝다.
불모산까지 갈까 하다가 다음 이어지는 교통편까지의 거리 문제로 장복산 능선을 따라 안민고개로 가는 방향을 잡았다.
안민고개까지 간다고 해도 교통편을 이어가기가 만만치 않아 도중에 좌로 내려가는 방향을 찾은 것이다.
웅산에서 조금 지나 구급함이 있는 갈림길에서 좌로 방향을 바꾸면 계속 내리막이 이어진다.
암릉 구간이 보이면 데크 계단이 이어진다.
계단이 끝나는 위치에서 앞으로 보면 흰색의 낡은 119 이정목이 하나 보이고 그 직전에 좌로 사면길이 나타난다.
일단은 그 길을 선택하지만 한동안 능선과 나란히 가는 듯한 느낌이다.
계속 고도를 낮추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는 않았다.
따뜻한 남향의 비탈길 가에 개별꽃들이 보였다.
이 길은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데 올라오는 한 사람을 만났다.
처음 오는 듯, 올라가는 길의 상태를 물었다.
조금 더 내려가니 좌로 임도가 보이고 내려가는 길이 있었다.
여기까지 5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임도에서 좌로 갈 생각이었는데, 임도에는 산책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 친절한 분이 우로 조금만 가면 '센트럴빌리지 입구' 안내가 있으니 그 길로 내려가라고 한다.
지도에는 표시되지 않은 길이며, 내가 긋지 않은 길이다.
산길이 끝나고는 아파트 방향으로 길을 잡아야 하는데 우측 길이 틔어 있어 그 방향으로 갔더니 정류장과는 멀어지는 걸 알고는 다시 돌아 나와 정류장을 찾았다.
이곳 주민들이 친절하여 길 안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진해변전소 앞 버스정류소에 도착하니 차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어 버스가 오는가 물었더니 곧 온다고 한다.
137번 버스다.
알고보니 배차 간격이 17분이다.
냉천사거리에서 내려 155번을 환승하였다. 아침에 올 때도 이 차를 탔었는데...
155번은 남산공원환승센터에서 하차하여 길을 건너
사상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매표하여 잠시 줄을 서서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한다.
기사의 안내로는 여기서 약 25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실제로는 약 30분이 걸렸다.
오늘의 산행은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홀로였지만 외롭지 않은 산행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천자봉까지 왔다가 내려가는 이들이 있고
시루봉까지 왔다가 내려가는 이들이 있기도 하고,
웅산까지 왔다가 내려가는 이들도 있었다.
안민고개 방향에서 웅산 방향으로 오르는 이들도 더러 보이고, 장유에서 시작해서 올라온 이도 있었다.
안민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좌측 사면길로 진행한 40분 정도는 거의 혼자였지만 중간에 오르는 한 사람을 만나기도 했었다.
산에서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자(仁者)였다.
그런데도 그렇지 못한 이들이 모인 집단도 있으니 하늘이 어찌 가만 둘 수 있으랴.
'樂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성지산 대산 시루봉 20220409 토 (0) | 2022.04.09 |
---|---|
대전 천비산, 단재 생가지와 기념관 20220406 수 (0) | 2022.04.06 |
부산 시약산 구덕산 승학산 복수초 20220325 금 (0) | 2022.03.25 |
칠곡 기산면 평복리 깃대봉 관호봉 20220308 (화) (0) | 2022.03.08 |
창원 청량산 20220305 (토) (0) | 2022.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