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_웅주봉, 삼박등,구곡산,갈마봉,눌차왜성지20211030토 솔로
코스 : 천성하차-임도삼거리.영주암-국군묘지-웅주봉-삼박등-구곡산-갈마봉,갈마봉성-천성-천가교-눌차왜성지-눌차교-천성종점 <11.2km/5:00>
교통편 : 대중교통/126-2000, 1009(교통비총계4,650원)
가덕도 GPX 트랙 파일 첨부 :
하단역에서 시간될 때까지 노선번호는 끄고기다리는 2000번
시내는 1700원이고, 거가대교를 건너면 4500원이다.
가덕도의 천성 정류소에서 하차
천성정류소에서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들어가는 길로 가면 영주암 방향으로 갈 수 있는데
이 길이 오늘 코스에서 제법 단축되는 길이다.
주말에는 가덕도 연대봉을 찾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거의 한 시간에 한 번꼴로 오는 버스다.
영주암 가는 길, 작은 차들은 올라갈 수 있겠다.
영주암 바로 앞에 내고향 가덕도 노래비가 있다. 악보까지...
내 고향은 가덕도
남기남 작사작곡, 함중아 노래
3절 중 마지막절의 끝 악절 가사가
'영주암 쇠북소리 내 고향은 가덕도'
그래서 영주암 앞에 이 노래비가 있구나.
영주암 쇠북
동물들도 알아서 먹지 않는 예쁜 열매, 천남성
예초기에 날렸다.
그런데 이 산에는 천남성이 많이 보이네.
선창에서 국군묘지까지는 5㎞가 채 되지 않는다.
웅주봉 정상
정상의 산불감시시스템
지난 6월 22일에 왔을 때는 잡초가 너무 우거져 길을 찾지 못해 우측으로 바위 있는 곳에 섰는데
마침 홀로 산행하던 한 젊은 분이 길 찾기가 너무 힘들다고 해서 되돌아 내려갔는데
오늘은 보니 길이 좌측으로 나 있다.
그리고 올라오는 길에 예초기로 길을 잘 다듬어 두어 편했다.
등산객을 위해서가 아니라 산화경방원의 근무와 산불 발생시의 접근을 위해 벌초를 했나.
11월1일부터는 입산금지라고 했는데
6월이면 입산이 허용되는 시기였는데
길이 막혀 되돌아갈 지경이었으니.
자주쓴풀이 이곳에서만 무리지어 자라고 있다.
더러누워버린 이정목
삼박등, 이 방향은 네이버나 다음지도에 등산로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데
고도 차가 없이 왕복해야 300m가 채 미달인데
지도에 '삼박등' 표시가 있어 갔는데,
삼각점이 있고 정상부가 평평하게 다듬은 흔적이다.
지금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으나
옛날 임진란 때나 조선의 가덕진성, 천성진성에서 볼 때 중요한 군사적 거점이었을 것 같다.
반드시 척후를 배치했어야할 위치라고 보인다.
삼박등의 삼각점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최고의 조망처,
밧줄도 처음 만났다.
올라오던 한 사람이 조망을 즐기고 있다.
잠시 자리를 교대하여 나도 보고는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다.
옛날의 바다였던 곳이 매립되어 항만으로 변했다.
아래로 보이는 섬이 눌차도다.
오늘은 저 섬의 좌측 부분에 있는 눌차왜성지를 한 번 보고 갈 생각이다.
해군일까 했더니 육군**,
구곡산은 바위가 좀 보인다.
그래서 조망도 좋은 편이다.
갈마봉, 오래된 성이 있는 곳이다.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임란 때의 왜성지로는 가덕눌차왜성이 본성이고 갈마왜성은 그 지성이라고 한다.
그 반대의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이 끝날 때까지 여기는 포기하지 않고 왜가 점령하고 있었다고 한다.
해양교통의 요충이니만큼 중요하기 때문 아닌가.
이렇게 중요한 곳을 왜 조선은 지키지 못했을까.
정상표지가 있는 이곳도 성돌이 남아 있다.
이 부분에 왜의 천수각이 있었을 법하다.
갈마봉 정상의 두 나무에 적힌 표식은 '갈마봉 155.7m'와 '갈마봉성'이라는 표지가 붙었다.
선창 날머리의 안내판
다음지도에서 가덕 눌차왜성의 위치가 좌로 치우쳐 있어서 좌측으로 돌아 갔는데, 경사진 길은 있으나
주곽부분에까지 접근하는 동안 가시덤불과의 싸움이 이어졌다.
예상했던대로 마을의 안길로 들어가서 안부에서 눌차초등학교 옆으로 작은 길이 있었다.
묘지와 경각지, 묵밭이 차지하고 있는 맨 위쪽에는 조경수용의 소나무가 심겨져 있었다.
60대 초반의 JT씨가 주인으로 소나무를 가꾸고 있었다.
주인장과 30분 정도는 함께 보낸 것 같다.
왜성의 위치를 물으니 바로 이곳이라고 한다.
문화재 구역에서 해제되었다고 한다.
약 600평 정도 된다고 한다.
왜성이 소나무를 가꾸는 이 부분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눌차초등학교 앞의 안부에 밭둑 처럼 된 부분에 가덕 눌차왜성이라는 문화재 안내가 있다.
그건 마치 그 밭둑이 왜성의 전부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
좌측 지도는 다음카카오맵의 잘못된위치, 우측은 실측한 결과 마지막 등고선 위치 조정 필요
가덕왜성 : 부산 강서구 눌차동 65 일대
가덕왜성지성 : 부산 강서구 성북동 산 51 일대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 신동명 초상원 김영동 지음, 산지니,2016 참조>
동편으로 보니 진우도가 가까이 보인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부산의 신평, 다대포 방향인 것 같다.
여기서 보면 저 바다는 손바닥 안에 있는 것이다.
소나무 경작지를 한바퀴 돌면서 트랙을 만들려고 했는데,
거미줄이 너무 많아 다 돌지는 못하고 대충의 크기를 짐작해 보려고 했다.
바로 곁에 당집(굿당)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슬레이트 지붕의 작은 건물이다. 둘레는 돌담이 쳐져 있다.
돌의 일부는 성돌을 사용한 것 같다.
폐교된 눌차초등학교
눌차와 이어지는 천가교에서 바라본 연대봉, 매봉 방향
이 얕은 바다는 왜군이 바다에서 조선수군에 쫓겨 피하던 곳이다.
조선의 판옥선은 크기 때문에 이 만에 들어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25분을 기다려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바로 귀가.
고양이 두 마리가 살금살금 기어 가더니 뭔가를 오랫동안 노려 보고 있다.
한 마리는 도로쪽에, 다른 한 마리는 경사면에 올라갔다.
선창의 '선'자 좌측의 하얀 무늬다.
아래의 노랑이보다는 민첩하게 움직인다.
노랑이는 꼬리도 살랑 흔드네.
시비가 있을 듯해서
기도비닉(企圖秘匿)
기도비익(企圖秘匿)
匿 닉,익,특
숨길 닉(익), 사악할 특
0745 Ex
0750-0840 126번(화명-하단)(1,250원)
0910-0938 2000번 거제행(1,700원)하단-천성(25분 대기)
1510-1650 1009번 (1,700원) 천성-화명(25분 대기)
1700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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