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칠곡 백운산 매봉산 나티미기산 20211023 토

benel_jt 2021. 10. 23. 20:01

칠곡 백운산 매봉산 나티미기산 20211023 토 솔로(K&R)

 

코스 : 대구예술대학교-임도-백운산황학산갈림능선-백운산-임도횡단-매봉산-나티미기산-동명정류소<10km/4:50>

 

이동 경로 : 부산-대구(~0832, 무궁화)- 역 앞, 730번버스-팔달시장, 급행3번-동명, 10:00, 588번 타고 다부 하차계획었으나, 마침 오는 3번, 예술대가는지 확인하고 탑승-【대구예술대 하차(실봉, 인공침니chimney 등이 누락되어 갈등하여 도로 내려가다가, 다시 오름)-황학산,백운산 갈림능선-백운산-매봉산-나티미기산-동명주차장】 대구로 가는 시내버스 타고-칠곡경대병원역 하차-전철 환승-명덕역-대구역-대구역~구포역(1627-1741), 식사 후 귀가, 

최근 다녀 간 칠곡의 산길들, 3회에 걸친 산행길이다.

 

 

백운산GPX트랙 파일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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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앞 버스 정류소에서 자주오는 730번을 기다려 타고는

팔달시장앞에서 급행3번을 환승하려고 한다.

팔달 시장앞에서 전 번과 같은 상황 발생, 바로 앞에 있는 급행3을 타려고 달렸는데 가버렸다.

어쩔 수 없이 다음 차를 탔다.

동명우체국 앞에서 하차하여 10시 출발하는 855번을 기다리는데

칠곡3번 버스가 앞에 왔다.

나로서는 내심 반가와서 예술대학교를 가는가 물었더니 간단다.

무조건 타자고 하여...

실봉산과 인공침니를 빼고 바로 백운산으로 가야 오늘의 일정이 맞을 거라고는 예상에서다.

동명이 칠곡의 종점이기도 하여 칠곡방향과 대구방향의 버스들이 많아 교통의 요지다.

아래의 돌에 새겨진 '한티 가는 길'의 안내가 있다.

이 길은 교통이 좋아 자주 이용하게 될 것이다.

 

저 527번 버스 눈여겨 볼 이유가 충분히 있다.

자주 오면서 근교산과 이어주는 역할이 된다.

오늘 한 팀은 명봉산으로 갔다.

우리도 이 차를 탄다면 동명까지는 동행할 수 있지만 그 다음 차의 시간에 맞추기 위해 급행을 탄 것이다.

명봉산은 건령산의 남쪽으로 여부재 도로를 건너서 올라가면 이어서 산행이 될 것 같다.

 

 

간선 527 대구//연화리~동명교통/첫차 05:30막차 22:24/배차간격 121회

연화리-다사읍행정복지센터건너-매곡사거리2-강창하이츠-다사고등학교건너-대실역(2번출구)-대실역청아람건너-강창교1-삼성명가타운-강창역(2번출구)-계명대학교동산병원건너-계명대학교정문건너-계명대역(2번출구)-계명대학교동문건너2-성서종합시장앞-성서주공2단지앞-보성화성타운건너-성서우방타운건너-국민연금네거리-동서화성타운건너-조달청앞-영남우방타운1차앞-성서청구타운건너-용산2동행정복지센터앞-2차서한화성타운건너-용산종합큰시장건너-용산1동행정복지센터건너-우방죽전타운건너-용산네거리1-죽전네거리1-구병원앞-서남시장건너-감삼네거리2-두류역(달성고등학교건너)-현대해상앞-반고개2-새길시장앞-구)대영학원건너-한전서대구지사건너-서부시장앞-대구은행북비산지점건너1-비산지하도1-원대시장앞-원대역1-팔달시장앞-팔달신시장-만평역(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1-이마트트레이더스건너-공단역1-대백인터빌앞-농수산물도매시장건너-매천중고등학교건너-대구병원앞-두성파크아파트앞-태전역1-태전삼거리1-대구보건대학교3-대구과학대학교1-대구은행칠곡지점건너-칠곡동화아파트건너-칠곡시장앞-대구칠곡초등학교앞-칠곡중학교건너(칠곡향교건너)-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건너-농촌진흥원입구-동호동앞(북구)-영진주유소-봉암리-태백주유소(칠곡군)1-동명파출소-동명면우체국-동명교통-회차~~~~매곡(종점)

이 차를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 행선지를 물어보는 이유가 있다.

같은 칠곡3번이라도 조금씩 다른 코스를 가는 차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예술대학교를 물었고, 그 시간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인데 우연히도 만난 것이다.

 

예술대학교에 하차하여 오르는 길은 바로 이 임도, 능선 위까지도 시멘트포장길이다.

전번에 황학산 갈 때도 여기서 쉬어갔는데...저쪽 임도는 황학산 정상을 우회하는 길이다.

여기서 바로 앞 좌측에 있는 숲속 길을 지나면 곧 황학마을이라고 소학산을 갈 때 이 길을 가자는데...

황학마을의 200번 첫차를 못타니 10:30의 둘째 차를 타기로 했던 것 아닌가.

08:10의 첫차를 타려면 05:48(55)차를 타면 된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되지만 둘째 차를 타도 시간 운용에 별 문제는 없을 듯.

 

폐헬기장의 흔적

백운산 삼각점, 다른 표지는 없다. 고도는 711.9m

정상 지나서 또 헬기장.

이 능선에 작은 구덩이가 많았다.

아마도 6.25의 흔적을 발굴하려는 작업이었던가.

백운산에서 내려서면 임도를 만나 횡단한다. 매봉산이다.

여기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진행한다.

산악 오도바이와 자전거가 많이 다녔던 것 같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길은 송산리둘레길이다.

매봉산을 품은 길을 선택한 것이다.

가는 길동안 내내 건너편의 건령산에 눈독을 들인다.

이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둘레길을 따라 건령산에 이어진다.

마을 이름은 위쪽에서부터 옻밭마을, 상어마을, 용바우골해맞이마을, 중어체험마을, 양지동마을, 대추동마을이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동명고등학교가 있다.

우리는 끝에 있는 둘레길을 벗어나서 나티미기산까지 간다.

그곳도 역시 길을 잘 닦여 있고, 정상에는 체육공원이 있다.

'나티미기산'의 이름이 특이하다.

처음에는 기억이 잘 마지 않아 이름이 넉자인 산이라고 하다가

'나티미기'라

낮다는 말에서 온 건가.

 황학 백운을 거쳐 매봉산에서 계속 고도를 낮추다가 이 나즈막한 산에서 끝을 맺는다고 쓴 말인가 했는데,

칠곡군 홈페이지에서 나티미기가 검색되었다.

 

칠곡군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칠곡소개/칠곡상징/지명유래-설화전설/동명면-금암리
동명면의 소재지이며, 본래는 칠곡군 서북면 지역이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때 동명면에 편입되었고 錦山(금산)과 龜岩(구암)의 이름을 따서 錦岩洞(금암동)이라 하였다.
===

자연부락명/유 래
牛岩洞(우암동)(금암2리)/태봉산에 큰 바위가 있었고, 그 밑에 沼(소)가 있어 沼(소)가 牛(우)로 표기가 바뀌면서 牛岩洞(우암동)이라 하였다. 면사무소가 東石田(동석전)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면의 중심지가 되었다.
북실·錦山里(금산리)(금암3리)/임란때 벽진인 이례원공이 피난와 정착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옛날 성지도사가 이곳을 탐사해 보니 뒷산은 왕녀봉이며 앞산은 북(梭(사))의 형상이었다. 북실은 북(梭(사))이 왕래하는 지점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골·龜岩里(귀암리)(금암3리)/소쿠리 모양의 산으로 둘러쌓인 마을로 약 400여년 전에 북실에 피난와 있던 벽진이씨들이 옮겨와 살면서 設村(설촌)되었다 하며, 이곳에 거북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해서 一名(일명) 귀암리로도 불러오고 있다.
골북실·講堂里(강당리)(금암3리)/북실 안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약300여년 전 창녕조씨가 이주 설촌하였다 한다. 한강 정구선생이 강학하던 곳이어서 일명 강당리로도 불러왔으며 당시에는 큰 마을이었다고 전한다.
나티미기(금암3리)/성지도사의 옥녀직금설에 따라 이곳이 베짜는 방직기의 부속품인 날틀. 도투마리가 놓여진 지점이라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직금·부댕이(금암4리)/이곳이 옥녀가 북실.나트미기로 비단을 짜는 자리라해서 직금이라 불렀고, 이곳에 불당이 있었다 해서 부댕이라고도 부른다.
삼산리(금암4리)/유등지 바로 북쪽에 있는 마을로 금암, 학명, 가천의 三山(삼산)이 모여 三神山(삼신산)을 방불케 함으로 삼산동이라 불리고 있다.
새뜸·동석전(금암3리)/약200년전 성주이씨가 이곳에 정착하면서 마을이 새로 생겼다 하여 새뜸이라고도 한다. 마을에서 북쪽유등지까지 이르는 들판에 큰 돌맹이가 흩어져 있는데, 가산산성 축조시 돌을 나르다가 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버려둔 곳이라 해서 東石田(동석전)이라고도 한다.

 

 

양쪽의 두 마을은 결국 한 골짜기에서 만나는 마을이다.

매봉산 정상 623m

앞에 하얗게 깎인 저곳이 혹시 좌봉산, 칠곡조양공원묘원인가 싶다.

백운산에서 흘러 내린 건령산 줄기가 앞의 소나무 끝에 걸쳐 보이고 그 뒤의 능선이니 맞다.

그 중간에 황확리에서 내려오는 길인 923번 도로가 있다.

내려오면서 좌측이 백운리다.

좌봉산의 뒤로 보이는 것이 작오산이다.

청구공원은 청구공원묘지이다.

백운리는 청구공원묘지와 조양공원묘지에 가까이 있다.

 

백운산 능선 뒤로 보이는 저 M자 모양의 좌측이 약간 삼각형인데 소학산, 우측이 약간 펑퍼짐한 게 유학산?

그러기에는 넘 멀리 보이는 듯 하다.

 

매봉산 올라오면서부터 보았던 오토바이자국이 매우 심각했는데

내려가면서 보는 이 부분이 가장 심하다.

양쪽으로 파인 홈이 계곡을 만들었다.

스틱의 손잠이 부분까지 내려가는데 이건 오토바이의 홈과 빗물의 작용?

아니면 성의 해자처럼 방해하기 위한 홈?

그래서 옆에 다시 길을 만드느라 새로운 홈...

그러니 양쪽으로 현수막을 걸어 둘 만하다,

 

올라오는 길에는 작은 돌들이 엄청나게 많아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통행을 방해하려는 것인가 했지만

워낙 많은 돌이 있어 이건 아닌 것 같은데...

혹시 성을 만들려던 옛날의 돌일까.

산 아래 마을인 금암3리의 마을 전래 이야기에 

'가산산성 축조시 돌을 나르다가 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 듣고 그냥 버려둔 곳이라 해서 東石田(동석전)이라고도 한다.'

는 말이 있으니 일리가 있다고 보아도 될까.

 

 

여기 홈에도 박힌 돌이 많다.

주변의 돌이 아닌 것 같다.

 

나티미기산에 올라오면서 낮은 산도 아니네...

 

여기가 아닌데...

나티미기산 정상에는 체육시설이 있다.

내려가는 길에는 고속도로만큼이나 되듯 너른 길이 닦여 있고 야자매트가 깔렸다.

 

이런 게 있는데도 올라간다면 XX 아닐까.

 

송산교에서 내려다 본 팔거천과 자전거도로

자전거가 달리고 산책하는 이들도 간혹 보인다.

동명 정류소에서 마무리하고....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탔다.

3호선전철 종점인 칠곡경대병원역에서 하차하여 명덕역 환승, 대구역에 가는 동안 

명덕역에서 시간을 보니 기차 시간이 20분 정도 남았다.

20분 정도의 여유를 두고는 예약을 했다.(16:27-17:41)

도착하여 손을 씻고는 바로 승차.

폰으로 등산앱들을 정리하다 보니 하차역.

저녁 식사를 하고 귀가(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