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영주,영월,단양 어래산 삼도봉 산행 20190108 화

benel_jt 2019. 1. 8. 20:35

영주,영월,단양 어래산 삼도봉 산행

20190108 화 한마음


어래산(御來山)
어래산은 우리 나라 산명에 몇 곳이 있다.
어래산 1,064m 충북 단양 영춘면
어래산 572m 경북 경주 안강읍
어래산 충북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
어래산성 전북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산 136-1
경주 안강의 어래산은 고기 어(魚)자를 써서 동해의 물고기가 오는 형상의 산이름인가 싶다.
그 외는 '임금이 온다'는 어래(御來)를 사용했다.
충북 제천의 월악산 동쪽 5.5km에 위치한 어래산은 마의태자와 관련된 이야기일까.
아니면 전국에 퍼져 있는 홍건적을 피한 공민왕의 이야기일까?
영주, 단양, 영월에 걸쳐 있는 이 어래산은 아마도 단종의 한이 서린 이야기일 것 같다.


==========

거리에 상관하지 않고 보통 때 처럼 8시에 출발했다.
30분 정도만 당겨도 될텐데...
그 팀의 직업 특성상 그대로 가는 건가 싶다.
집에서 네비를 여러 차례 확인하면서 단양으로 가는 게 가장 낫다고 생각했는데, 버스 네비 조차도 부석면에서 마구령을 넘어가게 안내되었다.
확인하기 위해 티맵을 구동하고, 차종을 대형버스로 했는데도 역시 마구령을 안내했다.
그렇다면 도로확장을 했다는 말인가...
산비탈 길이 좁아 승용차 한 대도 겨우 지나는 시멘트 포장길인데....
예상대로 버스는 들어갈 수 없다는 안내가 있었다.
결국 되돌아 나오는데 네비로 다시 계산해보고 도로 상태를 점검하고 기사에게 "단양으로 가야죠."하고 확인하니 그러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봉화 방향으로 갔다.
결국 물야, 춘양을 거쳐 남대리로 넘어 가는데 거리나 시간이나 도로 상황이 엄청나게 불안했지만 무난히 통과했다.
이 길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했지만 오늘의 산행을 위해서는 최선의 길은 아닌 것 같았다.
다행히도 산행 시간이나 거리가 짧아 4시 경에 거의 끝났기에 9시경에 귀가할 수 있었다.
5시까지 하산하라고 했기에 발빠른 3명은 더 멀리 아마도 화암봉까지 다녀오면서 30분 전에는 도착하였다.
그래도 16:50분에 남대리를 출발할 수 있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크게 힘들지도 않았지만 등산로는 잘 정비되지 않은 것 같다.
등로는 어은에서 어은재까지 가는 동안 거의 계곡을 따라 가면서 길 다운 길이 별로 보이지 않은데다가 낙엽이 많이 깔려 있었다.
어래산, 시루봉을 거쳐 내리천계곡으로 나가는 코스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런데 이건 지금 공사중인 도로나 터널이 마무리 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영춘으로 들어가도 시간상 큰 차이는 없으니 상관은 없지만 영남 쪽에선 마구령길이 확장 되기를 고대한다.



 


 

 

GPS 트랙 첨부 :  Tr영주영월단양어래산삼도봉.gpx


 

 


 


 

 





 


 

 


 


 

 

 


 

 

 

.

Tr영주영월단양어래산삼도봉.gpx
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