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충북 괴산 신선암봉 깃대봉 산행 20181013 토

benel_jt 2018. 10. 14. 16:00

괴산 신선암봉-깃대봉 산행
20181013 토 산하


10:27 신풍마을 [조령산4.9, 신선암봉4.5]
10:39 에바다기도원
10:44 [청암사1km]
10:45 신선암봉등산안내도 [조령산3.8, 신선암봉3.4, 신풍리1.1]
10:47 [신선암봉3.3, ↑조령산3.7, ↗조령산(촛대바위)3.9, ↓신풍리1.2]
10:51 무덤
10:55 [신풍리1.5, 조령산3.4] 소형차주차가능, 회차구간
10:56 바람바위폭포
11:03 [↖신선암봉2.7, ↑조령산3.1, ↓신풍리1.8]여기서 길이 갈리고 청암사 방향
11:04 <청암사 400m>
11:07 작은 나무다리 건넘
11:17 우측에 긴암장 45˚경사가 계곡에 이어지며 물이 약간 흐르고 있다.
11:20 산부추
11:30 청암사 용화전
11:41 마당바위, 조망(용암사 반대편 사면에 있을 용바위는 못보고 지나친 듯)
12:01 산부추
12:08 밧줄
12:19 [신풍리(절골)2.5, 신선암봉0.6, 한섬지기2.5]
12:32 공기돌바위(이 바위는 신선암봉에서 내려다 보는 게 제 모양이 된다)
12:36 밧줄
12:46 ~13:00, 신선암봉(937m) [깃대봉3.6, 조령산1.6, 한섬지기3.6]
주변 조망, 신풍리까지는 이정표에 나타내지 않았는데 12:19의 이정표를 보면 아마도 3.1km인 듯,청암사를 거쳐온 트랭글의 기록으로는 3.5km/2시간18분이다.
13:08 정상 부근에서 둥굴레열매, 내려가는 긴 계단이 시작되었다.
13:12 바위취
13:17 꽃향유
13:16 [신선암봉0.3, 깃대봉3.2, 한섬지기4.0], 흰색이정표는[제3관문3.4(암릉구간1.2), 이화령4.9, 조령산2.0, 신선암봉0.3, ↘문경새재꾸구리바위2.0]
13:26 공룡처럼 생긴 바위
13:46 멋진 바위분재소나무
13:47 양쪽 줄난간 암릉, 용담 한 송이
13:50 912m봉
13:51 밧줄 내려감
13:58 밧줄 올라감
14:08 밧줄 내려감
14:15 915m봉
14:39 冊바위
14:45 진행주의,좌로 내려감 [문경새재제2곤문1.8, 문경새재2ㅔ3관문2.7, 이화령6.1, 조령산3.2, 신선암봉1.5(암릉구간1.2)] 이어서 긴 로프
14:55 암릉끝
15:23 이고들빼기
15:27 밧줄 올라감
15:42 삼각점
15:44 깃대봉입구 [조령산__, 3관문 약0.8km/20분,깃대봉 약0.1km/4분소요]거리지워짐/왕복 약 10분 소요
15:49 깃대봉(835m)잠시 지체하고 3관문으로 이어가려고 back, 계획은 능선따라 하산.
15:55 다시 깃대봉 입구, 여기서 3관문방향, 이후 이동 속도를 빠르게 함
16:10 730m봉(트랭글기록상) 고도 약간 높였다가 내려감
16:20 조령3관문
16:44 휴양림 입구
16:52 수옥저수지
17:01 수옥정주차장에서 산행 종료 <11.5km/6시간34분 소요>


조령산은 2011년 9월 15일(목)에 이화령에서 신선암봉까지 갔다가 수옥정 방향으로 내려간 일이 있었는데 그 때의 기억으로 매우 험한 길이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요즘 산하의 산행 거리가 길어져 힘들다는 말들이 오간다.
산행거리가 멀어 쉴까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미답구간을 잡아 줄여보자는 생각에 동행했다.
조령산을 빼고, 신선암봉으로 바로 올라가는 코스를 택하여 9km 정도로 조절해보자고 동조를 구했으나 선뜻 나서는 이들이 없다.
예상은 했지만 겨우 한 명이 동참했다.
모두들 나의 느린 속도에 맞추려니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암릉구간은 힘들다면서 시간을 넉넉히 준 덕분에 줄여서 가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했다.
신풍리에서 출발했기에 이화령에서 조령산으로 가는 길보다 더 힘들 것은 뻔하다.
신풍리에서 촛대바위 능선을 타고 가는 것이다.
내가 다음지도에서 대충 그어 계산한 결과는 약 3km의 차이가 있다고 보았다.
그런데 하산지점을 약간 돌렸기 때문에 2km 정도만 차이가나는 것 같았다.
깃대봉은 이전 지도에 치마바위봉으로 나타난 것 같다.
깃대봉에서 능선따라 내려가는 게 계획이었는데, 거리가 짧지만 약간 힘들 것 같기도 하거니와 주능선에 해당하는 조령3관문까지의 길을 아직 이어타지 못한 이유로 그 쪽을 선택한 것이다.
들머리에서 약 1km 정도 가면 에바다기도원이 있는 곳에서 조령산으로 가는 대부분의 팀과 헤어졌다.
1.5km 정도까지는 임도, 임도 끝에 회차할 공간이 있고 그 곳에는 폭포가 있다.
나는 신선암봉으로 가는 길을 택하여 오르다가 살짝 우로 돌아 청암사를 보고 나왔다.
그래서 아마 지도의 용바위는 패스한 듯하다.
조금 오르면 마당바위, 조망이 좋다. 주변에는 산부추 꽃이 많이 피었다.
올라가면서 길이 험준해지고, 밧줄이 드리워져 있다.
신선암봉이 보일 즈음 덩치 큰 바위가 얹혀 있는데 아마 그게 공깃돌바위인가 싶었지만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로프를 잡느라 제대로 볼 수 없었다.
나중에 신선암봉에 올라서 내려다 보니 둥근 모양이 아닌 육면체 모양의 공깃돌이었다.
공깃돌바위에 도착할 무렵 한섬지기 쪽에서 올라온 두 분의 목소리가 두런두런 들렸다.
나중에 뒷모습이 보여 소리질렀더니 82세의 노익장 k님이었다.
정상에 올라갔을 때는ㄴ 벌써 사라지고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면서 주변 산들을 체크하고 15분 정도 지체하는 동안 A팀으로 갔던 두 명이 지나갔다.
빠른 사람은 이 정도에서 만나리라 예상했지만 해도 너무 하는 것 아닌가...ㅋ
우리는 정상에서 가까운 가야할 능선과 건너편의 부봉, 탄항산, 포암산, 월악산 능선들을 보고는 우로 고개를 돌려 주흘산 영봉, 주봉 능선과 아래로 문경새재 관광단지 방향을 보았다.
조령산 방향으로 돌아 보면서 황학산을 가늠하면서 아직 미답인 이만봉 방향을 보고 그 뒤로 속리산 능선을 바라보고 다시 북쪽으로 돌면서 군자산과 괴산의 산군들, 그리고 충주방향의 도시지역과 주변 산들을 눈으로 즐겨 보고는 이동했다.
정상에 가까운 능선에서 용담 한 송이를 보고 계단을 타고 한참이나 아래로 내려 갔다.
바로 건너편에 부봉과 약간 닮은 뫼山자 모양의 928봉의 위용을 바라보면서 갔다.
이 능선을 1.2km의 암릉구간이라고 이정표에 나타낸 것 같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로프들이 수없이 이어지는데 힘이 들었다.
직벽에 가까운 구간을 오르내리는 길이 상당히 많다.
따라서 풍경도 멋지기는 하다.
그걸 즐기려고 이런 산을 타는 게 아닐까.
이런 산세는 옛날 전투의 방법으로는 천혜의 요새임에 틀림이 없는데....
암릉구간에 멋진 소나무들이 있지만 바위들이 화분처럼 감싸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는 정말 조물주의 작품이 아닐 수 없었다.
이 구간을 지나니 길이 좀 순한 편이다.
깃대봉입구 가까이에서 약간 힘들게 오르는 곳이 있지만 무난하다.
깃대봉입구 삼거리는 조령3관문 가는 길이기도 하다.
깃대봉에서는 건너편의 마패봉, 신선봉이 지척이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내려갔다.
조령3관문으로 가는 길은 약간 오르막이 있지만 힘든 길은 아니다.
휴양림 길이 미답이라 그 쪽으로 갈까도 생각했는데 너무 촉박한 시간이라 아는 길로 내려갔다.
약속한 시간에 거의 맞게 하산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아 여유가 있었다.
주차장 앞의 도로는 4년 전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 새재길, 소조령 길이었다.
아마 부근에 마애불이 있는 곳이다.
수옥정 폭포는 다음에 볼 기회가 있을 것 같아 미루었다.
18시가 넘어 출발하였다.







 

 

 램블러의 기록


트랭글은 조금 다르게 기록되었다.

 





청암사 용화전..


마당바위에서의 조망도 좋은데

암릉이 많아 전 구간 양호한 조망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속리산 능선이 멀리 보인다./좌측으로









촛대바위와 말용초폭포는 미답이다. 빌어온 사진



 

충북 괴산 신선암봉 깃대봉 산행

20181013 토 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