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옥산 산행
20180908 토 산하
코스 : 금강송경영림-습지식물원-청옥산-백천계곡-현불사 <약13km/4:30>
11:48 청옥산금강소나무경영림 주차장(들머리는 해발약800m)
11:50 금강소나무경영림안내소
11:53 [숲길안내소0.2, 청옥산3.6]
12:39 [숲길안내소3.4, 청옥산0.4]
12:47 헬기장
12:48 청옥산정상(1277m)[숲길안내소3.8, 늦재3.3, 태백산7.4]
13:44 [청옥산2.4, 태백산5.0, 소천계곡2.2]
14:10 [깃대배기봉2.8, 백천탐방지원센터4.0]
14:46 해발897m,소방14-03 [청옥산3.7, 백천탐방지원센터3.4]
14:58 [백천탐방..1.6, 현불사3.1, 천제단5.2, 문수봉3.6]
15:21 차단문 [천제단6.8, 문수봉5.2, 현불사1.5]
15:23 백천탐방지원센터
15:25 옛집
15:28 담집
15:30-49 나무다리집
16:06 현불사입구 [천제단8.3, 백천탐방지원센터1.5]
16:12 주차장 / 산행 종료
태백산에 이어지는 봉화 청옥산이다.
엄청나게 고대하던 산이었다.
가는 길에 좌측으로 각화산이 있는데, 각화사 이정표가 보였다.
각화사 바로 위쪽에 태백산사고지가 있는 곳이다.
언제 한 번 갈 수 있을지 기다려진다.
07:30에 덕천동에서 승차하여 11:20 정도면 도착하리라 예상했는데, 지난 밤에 본 도로의 지도에 보니 도로 영상에 금강송경영림쪽으로 들어가는 우측 길에 공사중이다.
1년이 넘어서 당연히 끝났으리라 예상했는데,
'이게 뭐야'
아직도 공사중이다.
니는 그 곳으로 바로 갔으면 했는데, 버스는 그 직전에 우측으로 돌아 옛길로 가면서 휴게소에 들렀다.
그건 오히려 잘 되었다.
버스 트렁크에 있는 배낭을 꺼내어야 준비를 하는데, 동명휴게소에서 쉬고는 바로 올라왔기에 조마조마했었던 것이다.
당연히 한 번 더 쉴까 했는데 바로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 휴게소에 들렀으니 준비 시간을 벌었다.
구도로는 폐쇄되고 다시 올라가서 새 도로를 경유하게 되었다.
공사로 막혀 구불구불 옛길을 따라 휴양림을 지나 현불사 입구까지 가서야 돌아 왔다.
그러니 시작 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졌다.
그래도 11시 45분이 지나면서 하차했다.
하산예고를 16:40분으로 하고 후식 후의 출발 시간을 17:10으로 했다.
준비 시간이 길어져 맨 마지막에 출발하여 바쁘게 따랐다.
들머리의 해발 고도는 804m로 나타나는데...
정상까지는 약 500m 정도만 고도를 올리면 된다.
팀은 탐방지원센터에서 좌측으로 계곡으로 붙었는데 그 길도 매우 좋았다.
나와 두 명을 포함하여 3명은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서 길가의 야생화들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돌리는 능선부분까지 계속 올라가면 정상까지 400m 거리의 산길이 시작되는데 시작부분에 데크가 있다.
고산습지의 생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 것 같다.
정상 좌측에 헬기장이 있고, 바로 우측으로 정상이다.
산행 내내 조망이 없을 줄 알았으면 헬기장에서 한 번 살펴보았으면 어땠을지...
그런데 그 곳도 약간 낮게 자리 잡아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았다.
태백산방향으로 6km 내외에 유명 산들이 거의 보일만한 청옥산의 위치를 중심으로 각도와 거리를 체크해 왔지만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강원도와 경계에 가까워 북부지방의 고산식물들 중에 눈에 띄는 게 없을까 하면서 보았지만 내 눈이 밝지 못하니 안타깝다.
그래도 눈에 익은 야생식물들을 체크하면서 갈 수 있어 횡재..
등하산길의 완만한 경사가 체력과 긴장감도 아낄 수 있는 좋은 산이었다.
이렇게 좋은 산을 왜 지금까지 아껴두었을까 싶다.
백천계곡은 열목어 서식지로 유명하고 보호구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물이 너무 깨끗하다.
비가 내린 후라 수량도 풍부하다.
데크 위에서 잔잔한 물길을 살폈지만 열목어를 보지는 못하고 왔다.
오는 길은 공사구간이 없어 다행이다.
가는 길에 도로에 약간 정체가 있었지만 22:00에 귀가할 수 있을 정도면 늦은 편은 아니다.
지난 번에 태백산의 부쇠봉에서 바라보았던 청옥산에 대한 소원은 풀었지만, 그 사이의 산들을 이어서 갈 수 있을지 기다려 진다.
정상의 산불방지용 관측시설../ 태백산까지 이어지는 길
정상 부근은 둥근이질풀의 군락이다.
정상 400m 앞까지 이 임도를 따랐다.
이 길 왼쪽으로 골짜기가 있어 냇물의 좌측으로 산길이 나 있다.
실제 산길은 여기서 시작이지만 완만하다.
헬기장
정상석을 지나서 나무로 만든 게 또 하나 보인다.
백천계곡의 상류에서..아마도 비 덕분에 ..
여기서 부터는 다시 임도가 이어진다.
마을의 집마다 이런 문패같은 안내가 있다.
현불사 입구의 이정표다.
차량은 여기까지만 올라온다.
이 산이 조록바위봉이다.
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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