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안동 와룡산 20170621 수

benel_jt 2017. 6. 21. 21:41

안동 와룡산 산행
20170621(수) 뉴한사랑


내일의 산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산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와룡산 산행이 5km의 단거리에 육산이라 편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산행 후에 월영대 관광 코스가 있어서 전체가 거의 관광 성격이 있는 산행이다.
안동이라 거리도 멀지 않은 곳이다.
산행들머리의 주차장으로 접근하는 마을길이 좁아 걱정했는데 우리가 내린 후에 버스가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하산길의 거리를 좁혀주었다.
산이 편해 선두와 후미의 차이가 별로 없었는데 일부가 하산길에 길을 잘못들어 약간 지체 되었었다.
작은 산에 특징이라고 할만한 몇 가지는 작은 바위들에 이름이 붙었다는 것과 안동댐의 조망, 특히 한반도지형의 호수 조망이라는 게 있었는데 그게 시큰둥한 게 한반도라는 이름 붙이기가 좀 민망할 정도다.
금광이 약간 등로에서 내려갔다가 오지만 멀지는 않다.
중간중간 붙은 바위 안내판도 크기가 작아 조잡하다.
위치도 확실하지 않은 것도 있다.
능선의 끝 부분에서 말바위를 보면서 한바탕 웃었다.
안동의 선비문화를 자랑하는 와룡산이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좀상한 말바위를 보면서, 좀생이문화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이 바위들의 이름을 붙인 것을 보면 우리 나라의 바위들마다 이름 붙지 않을 바위가 없을 것 같다.
호랑이굴의 모형 호랑이가 실제 같은 느낌이 들어 홀로 산행한는 이들은 놀랄 것 같다.
실제로 놀란 사람들이 있었다니...
산행을 마치고 안동댐 아래의 월영교,
이 곳은 내가 안동에서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을 달려 점촌역까지 간 날의 새벽에 보고 간 곳이다.
다시 안동으로 자전거를 탈 기회가 온다면 이렇게 관광하면서 천천히 달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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