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검마산 산행
20170608 목 무척
코스 : 구주령 옥녀당 - 검마산 - 갈미산 - 검마산자연휴양림
<약 10km/4:10>
들머리는 네이버와 다음의 지도에서 이정표까지 확인했는데, 그 이후의 이정표에 대해서는 확인이 잘 되지 않아 걱정을 했지만, 의외로 잘 되어 있어 다른 팀에게도 권할만하다고 생각한다.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의 직원들이 친절하다.
5월말 경에 전화를 했을 때, 그러니까 동해안 일대에 산불이 났던 시기 직후인 듯한다.
5월 15일도 지났을 때이고....
직원이 준 정보에 의하면 산불방지 입산금지기간이 연장되어 5월31일까지는 이용할 수 없고, 일반 이용객들이 늘어나는 7월 10일 이후에는 산악회 버스가 들어올 수가 없다고 한다.
우리는 적기에 선택을 한 셈이다.
그러면서 구주령쪽에서 등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네이버와 다음의 도로 사진을 보면서 구주령 표석 부근의 절개지와 철망 때문에 그 곳을 피한다면 옥녀당이 제일 좋았다.
반대편 등산로도 이어지고, 임도 들머리가 확실하다.
그 이후의 이정표 여부에 고심하다가 일단 트랭글이나 선답자들의 기록을 참고하여 잡은 코스가 10km 정도였다.
딱 알맞은 거리에다 등산로도 거의 육산이라 위험하지도 않은 곳이다.
다만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길만 유의하면 될 것인데....
기어이 발빠른 한 명이 백암산까지 다녀 왔단다.
돌아올 때 위치 파악이 안되어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든지 하여 위치를 확인해서 연락해 주기를 바랐는데...잘 안된 모양이다.
그래서 휴양림 직원에게 상의를 했다. 역시 친절하게 응대해 주었다.
임도를 따라 오다가 결국은 옥녀당 가까이 와서야 위치 확인이 되어 차를 그 쪽 방향으로 되돌린 것이다.
하기야 GPS확인으로 자기 위치를 알 수 있는 정도라면 그 정도 알바를 하지는 않았겠지.
하산 후에 휴양림의 샤워장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온수 급수까지 되고 화장실도 잘 정리되어 있다.
주변 안내며 숲속 가꾸기까지 잘 되어 모범이 될만한 휴양림이다.
어떤 휴양림은 화장실까지도 문이 잠겨 있는 경우가 있는데...
봄은 좀 늦었고, 여름은 좀 이른 편이라 그런가 등산로에서 꽃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
단풍취가 많이 보였는데 잎만 무성하다. 아직 개화 시기가 아니다.
정상 가까이 갔을 때인가 앵초가 몇 포기 보이는데 소백산의 국망봉 근처에서보다 생기는 없다.
기온 차이인 것 같다.
휴양림에 도착했을 때는 제법 여러 종류의 꽃들이 눈에 띈다.
초롱꽃도 피었고, 붓꽃도 피었다.
오늘은 모두들 힘든 기색이 보이지 않고 상쾌한 산행이다.
가는 길에 영양 선바위
검마산의 반대편 이정표
들머리
잠시 군경계를 돌아보려고
영양군, 울진군의 경계
옥녀봉 장승
목장승..국내최대
들머리의 임도
곧게 벋은 나무들
전망대에서
검마산 정상 전망대에서 주봉 방향
금남지맥 갈림길에서
고사목
주봉 표지
밧줄..이 정도가 최고 난코스
앵초
검마산 정상표지목
정상 전망대의 표지
정상에서 바라본 백암산, 오늘 한 사람이 알바하여 저 곳까지 갔다왔다고...
임도로 내려온 이정표
이 임도에서 등네미와 나눠지고 우리는 갈미산으로
갈미산 표지
갈미산 인증
내려와서 본 갈미산
임도 하산길 시작
옆에 시그널이 많이 붙은 곳으로 가면 울련산이던가?
휴양림까지 임도로
다시 올려다 보니 숲이 좋다.
홀로 백암산까지 갔다 온 박계돈님,48년생, 옥녀당으로 나와서 차를 돌려 회수
버스가 7번국도로 간다기에 구주령에 잠시 정차해 달라고 했다.
구주령 표석,
이 뒷면의 기록을 보기 위해 차를 세운 것이다.
모두 내려 경관을 보고 단체사진까지...
내려다 보니 계곡이 깊다
구주령 주변의 경관이 절경이다.
여기서 차를 돌려도 빠를텐데, 기사가 7번 국도를 이용하여 귀가..나중에 후회를 했다지만..
안동JC에서 청송JC까지는 처음이용했다.
청송휴게소에서 휴식, 화장실이 마치 시골방 같은 분위기, 문이 한식 무늬로 되어 있어..
올 때는 포항에서 대구로 가는 고속도로 이용,
영천휴게소의 화장실은 별자리판, 보현산 천문대를 내세운 캐릭터.
영양 검마산을 가려면 처음부터 7번국도를 이용한다면 좋은데 부산팀이 아니어서 김해 시내를 돌다보니 삼랑진으로 가게 되어 안동JC에서 청송IC로 나가 국도를 이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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