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불태산 산행
20170412 수 한마음
코스 : 한재→마운데미(서동치)→천봉→불태재→불태봉→갓봉→깃대봉→귀바위갈림길→큰재→귀바위봉→큰재→약사암→서동마을회관,서동정 <10km/4:40>
불태산 : 전라남도 장성군과 담양군에 걸쳐있는 산.
전라남도 장성군의 남동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636m). 군의 진원면 진원리와 장성읍 유탕리와 경계에 있는 산으로 동서방향의 산줄기이다. 조선 시대 사료에는 불대산으로 기재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진원)에 "불대산은 현에서 북쪽으로 5리 떨어져 있는 진산이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장성)에 불대산(佛臺山)은 "동남 25리로 광주와의 경계에 있고, 암자가 5개이다."고 하였으며, "진원고읍성(珍原古邑城)이 남쪽으로 15리 불대산 동쪽 기슭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해동지도』(장성)에 보면 불대산(佛臺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병풍산과 사이에 한치가 묘사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와 『1872년지방지도』에도 모두 불대산(佛臺山)으로 기재되어 있다.
『장성군읍지』에 "술자가 전하길 산세가 용이 달리는 형국이니 절을 세우고 상하연(上下淵)이라 일컫고, 진압하도록 하였다. 산 동북에 대소(大小) 골이 있는데 신라 때 그곳에 안룡(安龍), 정룡(定龍), 청룡(靑龍)의 3개의 절을 세웠는데 지금은 성터만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불대산이 한자로 오기(誤記)되면서 불태산(佛台山)으로 불려 졌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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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5 덕천동 부민병원앞에서 버스탑승
출발 전에 예상 네비를 보니 3시간7분 코스이다.
하동, 곡성, 담양, 북광주를 거쳐 가는 길이다.
그런데 진주에서 산청 방향으로 방향을 돌린다.
건너편 자리에 앉은 산친이 돌아간다고 약간의 의아함을 표하기에 계산해보니 시간차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온다.
산청휴게소에서 기사에게 물어보니 네비를 정확하게 입력하지 않은 상태다. 한치가 여러 곳이며, 장성에는 없다고 한다. 한치는 장성이 아니고 담양이다.
그래서 미리 메모해온 한치와 서동정의 주소를 입력하게 했다.
기사에 따라서 선호하는 길이 있다.
진주 방향으로 갈 때도 마산, 산인 방향을 즐기는 이가 있고, 북창원 방향을 즐기는 이가 있듯이...
물론 전광판의 안내를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11:44 한치재 도착, 대장 일행은 보두산(병장산) 방향, 나와 몇 명은 마운데미(서동치)로 바로 갔다.
1203 임도종점[천봉 1.7, 보두산 1.5]
처음부터 보두산을 포기하고 귀바위로 더 갈 생각을 했다.
그래서 보두산 방향을 버리고, 속도를 내었다.
보두산을 다녀오는 사람과 시간이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
결국은 김종수님과 둘만 귀바위를 간 셈이다.
12:26 폐헬기장
12:28 천봉정상(698m)[불태산1.5, 한재골(사방댐)1.7, 임도종점1.7, 보두산3.2]
12:43 불태재 [불태산,등산로아님, 사격장위험, 한재골(사방댐)1.0, 천봉0.7, 임도종점2.4]
13:06 불태봉(720m)
13:20~13:32 중식, 바위 타고 올라와서 하산길 헛갈림주의
13:42 밧줄
13:48 밧줄
14:11 쇠사다리
14:14 [귀바위2.5, 갓봉1.7,학동1.8]
14:20 깃대봉(605m),큰HP [귀바위1.7,사방댐↓, 성틀재0.8]
14:41 581봉 [귀바위0.88, 약사암1.69, 깃대봉1.8]A팀하산로
14:43 긴 계단(귀바위방향)
14:47 큰재, 정자 [귀바위0.5, 깃대봉1.3, 진원산성약수터0.3, 유탕리서동마을2.0]
14:54 긴 목재계단(급경사)
14:58 [귀바위0.3, 큰재0.2]
15:03 귀바위봉(626m), 정자 (귀바위봉 정상은 밋밋, 귀바위 찾으려고 조금 내려갔다가, 직진 방향으로도 내려갔다가 시간 관계로 포기)
나오는 길에 쉬는 현지 등산인이 있어 물어보니 내려가서 보아야 귀바위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시그널이 붙어 있는 산산산에게 물었으나 신통한 결론 못얻고...
15:05 귀바위방향으로 계단 내려가다가..
15:10 올라와서 재보안 방향으로 밧줄따라 내려가 탐색
15:17 귀바위봉으로 back
15:34 큰재
15:36 밧줄따라 하산
15:40 잡목,너덜
15:55 계곡
16:14 임도 끝 만남
16:16 좌측아래에 약사암
16:22 서동경로당 앞 종료
16:47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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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인 한재는 동쪽으로 가면 병풍산이다. 서쪽은 불태산.
정상 부근에서 본 병풍산, 삼인산과 주변 산들, 그리고 장성, 북광주, 멀리 무등산은 주변에 큰 산이 없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병풍산은 2015년3월11일에 눈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는 산이다.
깃대봉을 지나서 가는 길에 좌측으로 보니 2015년 3월에 불탄 흔적들이 처절하게 남아있다.
깃대봉과 귀바위봉 사이에 내려다보이는 고속도로가 있어 그 아래로 터널이 있다.
고창-담양간고속국도다.
천봉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에 보니 때가 맞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본 진달래 중에 이만큼 건강하게 생긴 것은 못본 것 같다.
큰재 부근에는 개별꽃이 군락을 이루어는데 꽃 크기는 좀 잘게 생겼다.
계곡하산길에는 등대풀이 매우 밀집하게 군락을 이루었다.
하산길이 우리는 유탕리 방향인데 최근 몬테는 진원 방향으로 했었다.
그리고 다른 등산객들도 서동 방향으로 하산한 기록이 별로 없다.
내가 만일 다음 산행을 위해 안내를 한다면 유탕리(서동) 방향은 권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아마 마운데미(서동치)로 길이 생기고 하산길들이 다듬어진다면 그 때 볼일이다.
유탕리의 서동 정류장에 등산안내판이 있는데 위성지도에 별다른 안내문자 없이 선으로만 표시되어 너무 부실하다.
정상 부근에 마애불이 있다는데 그 안내도 없었으니, 장성은 홍길동만 알았던가.
주차장에서 산을 한바퀴 둘러보니 지도에서 본 것처럼 분지형이다.
이 둘레를 빨리 걷는 기록으로 6시간30분 정도 걸렸던가.
A팀으로 내려온 분들도 뒷얘기를 들으니 하산길이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단다.
B팀의 하산길로 안내했던 불태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은 아예 없었다고 한다.
마운데미에서 서동정으로 바로 가는 길도 옛날에는 있었을까마는 임도가 마운데미(서동치)에서 끝나 임도종점이 되어 있다.
서동정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서동 마을에서 보니 나지막하게 V자 홈으로 보이는 서동치까지 길이 날 법도 한데...
좌측은 내가 포기했던 보두산(병장산), 우측은 천봉이다.
귀가길에 유탕저수지를 보니 만든지 오래지 않아 보였다.
아스팔트2차선 도로가 저수지에 수몰된 걸로 보아....
저수량은 상당히 될 것 같다.
나오는 길에 무등산을 다시 바라보고, 담양의 추월산도 볼 수 있었다.
지리산휴게소와 진영휴게소를 거쳐 덕천동에 도착하니 21:00 정도 되었다.
큰재에서 서동의 반대 방향인 진성면으로 내려가면 진원성이 있던 곳이다.
장성 불태산 산행
20170412 수 한마음
코스 : 한치 마운데미(서동치) 천봉 불태재 불태봉 깃대봉 581봉 귀바위갈림길(큰재) 귀바위봉 큰재 계곡길 서동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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