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울진 대령산 산행 20170308 수

benel_jt 2017. 3. 8. 23:47

울진 대령산 산행

20170308 수 뉴한사랑


산행 코스 : 울진농업기술센터→ 남수산→소령산→대령산→기양저수지→주차장 <12.5km/4:20>



1136 남수정, 울진농업기술센터앞
1149 제1쉼터
1201 제2쉼터
1205 임도만남
1212 제3쉼터
1221 남수산(437.7m)/실제 정상부는 군부대 접근통제
1225 독립송,벤취
1232 굴구지갈림길4거리[대령산 6.6, 남수산 1.2, 굴구지 0.7, 연시골(지풍동) 1.2]
1243 기양1리마을갈림길3거리 [대령산 5.8, 기양1리마을 2.1, 남수산 2.1]
1300 송이움막
1330 소령산
1334 소령산삼거리[대령산 3.4, 남수산 4.4, 기양3리마을 3.6]
1342 왕피리갈림길구간3거리 [대령산 2.2, 남수산 5.6, 왕피리(속사)1.7]
1417 대령산(652.5m)[남수산 7.0, 기양저수지 2.9]
1426 HP
1516 임도 내려섬
1518 전망테크
1536 임도끝, 기양저수지(들머리 있으며 이 곳으로 가야할 듯)
1550 주차장
<12.51km/4:20>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올라가는 길은 약간 가파르지만 길은 잘 정비되어 있다.

전체 산행 코스를 볼 때 능선을 타는 것보다 능선 옆으로 걷는 길이 많은 편이다.

하산길에 안내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잘못 내려서면 임도를 한참이나 돌아야 한다.

차라리 날머리였던 임도끝에 있는 들머리의 계단에서 바로 오르면(이 지도의 청색선 부분)

능선을 따라 오를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뒤로 돌아보아서 백암산 방향과 금장산, 금장지맥을 조망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오늘 산행 팀 중에서 대령산 정상에서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는 고초령 방향으로 3명이 이탈했다.

복귀 도중에 차를 두 번이나 얻어타고 간 바람에 30km 정도 떨어진 금강송면 삼근초등학교앞에 까지 가는 바람에 왕복 1시간을 투자하는 일이 생겼다.

등로에 이정표도 적고, 남수산, 소령산, 대령산 모두 찾는이들이 적은지, 트랭글에서도 인증을 하지 않는 곳이었다.

울진지역은 산불이 많이 난 곳인데다가 건조하여 낙엽들이 바싹 말라 있다.

등로의 우측으로는 천령산의 나란히 줄기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금장지맥이 나란히 보인다.

금장산에서 이어지는 줄기의 아래쪽에 통신시설이 보이는 산이 417.8m의 현종산인 것 같다.

지도를 보면서 산을 가늠해보는 재미도 괜찮은 편이다.

기양저수지로 하산하여 간단히 요기를 하고 길 잃은 3명을 태우기 위해 이동을 하는데, 처음의 위치와 나중의 위치가 달랐다.

차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이다.

자기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했다면 자기 위치를 확인하고 움직였다면 차를 그렇게 많이 옮기지 않았을텐데...

어쨌던 덕분에 천령산을 넘어 통고산 가까이까지 가면서 주변을 관광한 셈이다.

아침에 출발도 늦었는데 귀가 시간이 예상보다 빨랐다.

덕천동으로 오지 않고 동래로 와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는데도 10시경에 귀가를 하였다.

  



점심도 차에서 해결하고 선두에서 열심히 걸어 시간의 허비가 거의 없었다.

정상 아래서 10분 정도 간식 먹고 쉬어 간 게 휴식이었다.

가파르다고 해도 500m를 구간으로 한 결과에 경사도 26%, -27%가 최고 였다.

물론 더 짧게 본다면 더 급경사도 없지는 않지만...45%는 될 듯하다.


길이 좋아 평속 3.2km...이런 기록은 더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