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이화령을 넘을 때

benel_jt 2015. 4. 16. 07:44

 

 

벌써 2년이 흘러간다.

우연히 만난 28세의 구미 청년과 나란히

길동무 삼아 넘었었지.

오르는 길은 너무 힘들었지만

한 번씩 쉬면서

기어도 변속하면서

고개 위까지 올랐을 때도 좋았지만

내리막을 달려갈 때는

날아가는 느낌에

땀이 절로 식는다

이 재미로 오르막을 힘들게 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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