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매(政堂梅)
이곳 단속사 정당매는 회백(通亭公 淮伯)선생과 통계공 회중(通溪公 淮仲) 형제분께서 사월리 오룡골에서 출생하시어 유년시절 지리산 자락 신라고찰 단속사에서 수학하실 때 수식한 매화나무다.
그 후 통정선생께서 벼슬이 정당문학(政堂文學)겸 대사헌(大司憲)에 이르렀다.하여 후대인들과 승려들로부터 정당매라 불리면서 630여년 오늘날까지 보존되어 오던 중 1982년 11월 10일부로 경남도 보호수 12-41 제260호로 지정되었다.
원정공 하즙(河楫)선생께서 수식한 원정매, 통정공께서 수식한 정당매, 남명 조식(曺植)선생께서 수식한 남명매와 같이 선청의 삼매(山淸三梅)로 불리운다.
2003년(음)10월9일 세움
정당매(政堂梅)
정당매각
정당매각
남명 선생 시비
단속사지 입구에 사명당에게 주었다는 남명의 시 한 수가 정당매를 이야기 하고 있다.
남명의 글 중에 단속사 정당매라는 제목의 시가 따로 있다.
그런데 이 시가 여기에 새겨지지 않은 것은 두문동 72인과 다른 길을 걸었기 때문이 아닐까. 어제도 꽃을 피우고 오늘도 꽃을 피우누나....
좋은 글 같으면서 뼈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단속사 정당매 斷俗寺 政堂梅
절도 중도 쇠잔하니 산도 옛 산이 아니로세 寺破僧赢山不古
전조의 임금 집안 단속을 잘하지 못하였네 前王自是未堪家
추울 때 피는 매화의 일을 조물주가 그르쳐서 化工正誤寒梅事
어제도 꽃을 피우고 오늘도 꽃을 피우누나 昨日開花今日花
단속사지정당매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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