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강릉 정동진 괘방산 산행 20150106 화

benel_jt 2015. 1. 7. 00:00

강릉 정동진 괘방산 산행

20150106 화 [뉴한사랑]

 

강릉 괘방산은 정동진 북쪽에 이는 339m의 나즈막한 산이지만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안인진리 주차장이 바로 들머리이다.

7번국도를 따라 5시간을 올라가는 동안에 주변에 눈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산 능선에 올라서 뒤로 돌아보니 멀리 평창의 대관령 봉우리 부근에만 눈이 쌓였다.

아마도 고루포기산도 그 정도일까 싶다.

괘방산에는 해파랑길과 강릉바우길이 같이 이어지고 있는데

해파랑길은 부산 이기대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길이다.

등산로에 별로 위험한 곳은 없다.

 해변쪽에 1996년 북한참수정이 침투했었던 부근이며

그 잠수정이 전시되고 있고

1944년에 미국에서 건조되었다가 퇴역한 군함이 전시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행로에서는 아래로 해변쪽에 강릉통일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삼우봉은 정상이 바위군으로 되어 있지만 정상표지는 이정목에 표기되어 있다.

괘방산은 정상이 통신시설이 차지하여 우회하게 되어 있다.

날씨가 좋아 바다 풍경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이 호젓하다.

북서쪽으로 뒤돌아보니 눈을 이고 있는 봉우리가 대관령 부근이다.

하산하는 길은 정동진이다.

정동진 역으로 가서 해변으로 나가보니

괘방산이 북쪽 해안쪽에서  정상에 통신시설을 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크루즈가 언덕을 차지하고 있다.

모래시계공원은 한 번 볼만한데 옛날의 모습이 아니다.

모래시계공원의 정동진 시간박물관이 기차의 객실을 이어서 만들어 두었는데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보고 올만한데....

부산에서 5시간이나 걸려 올라가고 내려오니 10시간을 넘어 버스를 탔다.

산행은 4시간을 주었는데 여유가 있을 정도다. 후미가 4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약 9km, 역 부근까지 계산하면 10km 이상이다.

 

 

 

 

 

 

 

 

 

 

 

 

 

 

 

 

 

 

 

 

 

 

 

 

 

 

 

 

 

 

 

 

 

 

 

 

 

 

 

 

 

 

 

 

 

 

 

 

 

 

 

 

 

 

 

 

모래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