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금정산성길을 밟으며 17.7km를 걷다 20140129 수

benel_jt 2014. 1. 29. 20:52

금정산성길을 밟으며 17.7km를 걷다

20140129 수

나홀로

09:00에 집을 나서 산성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출발한 시간은 09:30이다.

종점에서 기도원입구까지 8분 정도,

기도원입구에서 파리봉까지 30분,

파리봉에서 상계봉까지 22분,

상계봉에서 망미봉, 남문 지나서 동제봉까지 약 30분,

대륙봉 지나 산성고개까지 25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약 6km,

잠간 쉬고는 컨디션이 괜찮아 고당봉에서 율리로 갈 계획으로 움직였다.

의상봉, 원효봉, 북문을 지나 금정샘에서 앉아 빵과 과일을 조금 먹고

천천히 고당봉까지 올라가면서 서울에서 온 분과 한 참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릿하게 올랐다.

고당봉 데크에서 내려와 다음 데크로 내려가기 전에 우로 돌아 능선으로 붙었다.

고당봉에서 율리역까지는 7.1km나 되었다.

처음 가는 길인데 바위들이 모나지도 않고 둥글고 너른반석들이 많이 보였다.

바위들이 만든 터널과 굴들도 많았다.

야생동물들의 은신처와 이동 통로가 되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성곽을 따라 계속 걸었던 길이다.

서문으로 내려가는 길의 갈림길에 석문이 있는 곳에서 부터는

서문으로 가지 않고 방향을 바꾸어 율리방향으로 계속 내려갔다.

서문에서 학생수련원으로 이어지는 성곽은 따로 한 번 기회를 가져보고 싶다.

제2금샘이 인상에 많이 남았다.

금샘보다 규모도 작지 않고 접근하기도 쉬웠다.

학생수련원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그 곳에 있었다.

다시 이 길로 올라와서, 금곡 방향으로 가는  많은 갈림길들을 익혀두어야겠다.

지금까지 17.7km의 거리를 걸었던 적이 별로 없었는데

시간도 6시간 40분이나...

휴식이 25분이라

순수 이동 시간만 해도 6시간15분이었다.

아침 이른 시간에 시작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산성종점(공해마을公廨村)출발09:30-가나안수양관입구09:40-파리봉10:10-상계봉10:30-망미봉-남문-동제봉-대륙봉-산성고개-나비바위-의상봉-원효봉-북문-세심정,등산문화탐방지원센터-고당봉-장골봉-율리역(16:10)

 

 

 

 

 

 

 

 

 

베지가 9개...마지막이 장골봉

 

북문, 고당봉

고당봉

고당봉에서 율리로 가는 길.....

 

 

 

 

 

 

 

 

 

 

제2금샘

 

성곽의 방향이 서문쪽으로 바뀌는 곳에 작은 석문이 하나 있다.

금정산 지도에 아문리재끝석문이라고 한다.

 

 

 

 

 

 

 

 

 

 

 

 

 

 

 

 

 

 

 

 

 

 

 

 

 

 

 

 

하산 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