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왜관역에서 칠곡보로 가서 4개의 보를 답사하고 적교까지..

benel_jt 2013. 6. 5. 00:41

.

미니벨로는 차를 타는데 편하다

아침에 08:25분에 구포역에서 왜관까지 가는 기차를 탔다.

집에서 역까지 가는 시간이 조금 지체되어 08:04 기차는 놓쳤다.

역에 도착한 시간이 08:04이었으니...

왜관역에 10:11 도착 예정이었는데 동대구에서 지체하여 10여분 늦게 도착했다.

왜관역에서 칠곡보까지는 3.1km 정도로 약 20분 걸려 도착하였다..

수첩을 하나 구입했다.

칠곡보 인증하고 내려 가다가 칠곡과 대구의 경계인 달성군 하빈면 묘동으로 들어가서 사육신 중의 한 분인 박팽년 후손들의 사는 곳인 삼가헌과 육신사를 보고 다시 돌아 나왔다.

육신사의 터가 전 국회의장 박준규의 생가터라고 한다.

 

사문진교에 왔을 때 벌서 14:00가 넘는다. 그래서 대구지하철 1호선 대곡역으로 가서 동대구에서 내려올까 했는데 차라리 그렇게 하고 다음에 다시 동대구에서 하류로 이동했다면 별로 무리하지 않았을텐데...

고령강정보와 달성보를 보고는

도동서원을 오늘 보아야겠다는 욕심에 무리를 했다.

도동서원을 지나니 도로 현풍으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산길이 높아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오히려 20여km 남은 합천창녕보를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두워지는 줄을 모르고 달렸다.

합천창녕보를 보고는 계속 달렸는데 이미 어두워질 기세다.

합천창녕보를 지나서 달리고 있는데 적포교 삼거리의 적교장에서 나온 분이 숙박을 예약하라고 한다.

숙박비만큼 투지한다면 오늘 집에 도착할 수 있는데...

혼자 있는 아내를 그대로 둘 수 없는 상황이다.

적교까지 가는 동안 적교장 사람을 또 만났다.

지금 부산까지 가기 어렵다고 한다.

그렇지만 나는 창녕으로 가서 밀양이나 부산으로 가는 차를 타겠다고 했다.

밀양으로 가면 기차를 타고 아니면 바로 사상으로 가는 버스를 타겠다는 생각이다.

혼자였기에 90여 km를 달릴 수 있었고,

길을 벗어나 박팽년의 이야기를 더듬어 보고 중간 중간에 구경거리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만일에 일행이 있었다면 도동서원도 포기했겠지.

도동서원에서 한훤당의 묘소는 거리가 멀어 포기했다.

적교에서 창녕까지는 14km 정도인데 자전거도로가 없는 차도인데다 어두워져 적교택시를 이용했다.

창녕에 가니  20:30의 마지막 버스만 남았다.

 사상에 도착하니 22:00, 지하철로 귀가했다.

자전거 타고는 최고의 거리를 달린 날이다.

중간에 서울에서 온 팀을 만났는데, 상주에서 출발했다면서 함께 합천창녕보에 도착했는데 현풍에 같이 도착했다.

그들을 현풍에서 숙소를 잡아 쉬고 부산까지 간다고 한다.

칠곡보에서 적교까지 지도에서 보니 93.5km다.

그런데 삼가헌과 육신사를 돌아 왔으니 3km는 더 갔을텐데...

 

이동 지도, 도동서원부근에서 덕곡까지는 GPS에 문제가 있어 직선으로 나타났다.

96km인데 늦게 종료

 

두 곳이 힘들었다. 도동서원가는 다람재와 무심사 임도, 70.9 km부터 약 10여km 구간 에러..

 

 

칠곡보

삼가헌

 

 

육신사

 

 

달성 하목정

 

영벽정

 

고령 강정보

수륙양용인데 꼭 우주선 같은 엔진 소리를 낸다

 

박석진교

도동서원

묘소까지는 자전거로 가기엔 역부족인데다 시간도 촉박하다.

합천창녕보

 

자동화된 매표기...위의 게시판에 있는 요금표는 좀 고치지...이 보다 적게 표시되어 있는데..

 

창녕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가 20:30 막차다.

그런데 여기 도착한 시각이 20:04이니 ....

솔직이 현풍을 지나면서 도동서원을 탐낼 때부터는 교통편이 불편하여 무계획에 가까왔다.

연결이 안되면 기차역이 있는 밀양이나 삼랑진까지라도 이동할 각오로...

 

다음에는 사상에서 적교까지가는 버스를 이용하고 남지에서 다시 버스로 오는 코스를 이어서 타야겠다.

안동까지 기차로 가면 안동역에서는 안동댐 인증센터까지의 거리가 가깝다.

약 3km 정도다.

왜관역에서 칠곡보까지의 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안동에서상주역까지는 경천대를 거쳐서 가는데 약 82km라 이 코스보다 약간 짧다.

그런데 중간에 볼거리들을 보면서 늦춘다면 하룻길이다.

안동역은 부전역에서 밤 10시에 출발하여 새벽 3시 전에 도착한다.

무박으로 이동하는 셈이 된다. 부전역 22:30- 안동역 02:18

부전역에서 안동역까지는 시간이 너무 길다.

차라리 경주에서 적당히 라이딩을 하다가 경주역을 이용하는 게 좋겠다.

경주역 00:26- 안동역 02:18

상주역에서 구포로 이동하는 기차 시각이 오후에 늦지 않은 때 이므로 새벽부터 안동을 출발하는 게 편할 것 같다.

상주역에서 구포역으로 이동하는데는 서둘러야 한다. 상주역 15:51-구포역 18:45

 

그 다음은 상주에서 왜관까지86km인데 그 곳도 90km 이상을 타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