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문경 운달산 20100603 목

benel_jt 2010. 5. 31. 17:04

운달산(雲達山)  1,097.2m, 성주봉 961m

 

경북 문경시 산북면

 


소백산과 북동쪽에 이웃하고 있는 산으로 비교적 교통편이 나빠서 덜 알려진 산중의 하나다. 운달산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깊은 산이다.
또 1000m가 넘는 높이에 걸맞지 않게 겉보기에 정상이 불분명한 것이 특징이다. 반면 정상에 이르기까지는 몇 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공룡능선이 이어져 오르고 내리는 등산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 바위에서는 대미, 주흘산, 백화산 등이 눈앞에 보이고 펑퍼짐한 능선에는 수림이 빽빽하다. 이와 함께 급경사와 바위를 타고 능선 바로 옆을 도는 힘든 구간도 있어 감칠 맛을 더해준다. 산행기점은 김룡사가 되는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대성암, 화장암을 비롯, 금선대가 해발 700m 되는 곳에 있어 산행에 도움이 된다.
남쪽 기슭의 울창한 송림에 신라 진평왕 10년(588년) 운달조사가 창건한 고찰 김룡사(金龍寺)가 있으며 김룡사 일원의 계곡을 운달계곡이라고 일컫는다. 맑은 물과 짙은 녹음이 어우러진 운달계곡은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문경8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성주봉(961m)
성주봉은 운달산에서 문경읍 쪽으로 붙어 있는 암벽이 보기 좋은 산이다. 운달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성주봉으로 종주할 수 있으나 자일과 암벽장비가 있어야 안전하다. 문경읍 당표리에서 성주봉만을 등산할 수 있으며, 산행시간은 6시간 잡는 것이 적당하다.
산행길잡이
산행기점은 김룡사이다. 문경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김룡사 입구에서 하차한다. 전나무와 노송이 우거진 북쪽으로 걸어가면 김룡사다. 김룡사에서 800m 쯤 올라가면 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에 대성암이 있고 그 앞에 양진골로 오르는 샛길이 있다.
대성암에서 샛길로 가지 않고 곧장 계곡 골짜기로 오르면 내화리(화장암)가 보이고 감나무가 많은 길에서 갈림길이 있다. 갈림길의 왼쪽으로 들어서 1시간 쯤 가면 금선대이다. 금선대 뒷길로 들어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른다. 정상에 서면 건너편에 주흘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하산은 내화리, 당포리, 용연리 세 곳으로 할 수 있다. 당포리로 하산하면 문경으로 가는 교통편이 좋다.
등산 코스
ㅇ1코스 : 김룡사 - 대성암 - 양진암 - 정상 - 장군목 - 화장암 - 김룡사(5시간 30분)
ㅇ2코스 : 김룡사 - 대성암 - 화장암 - 금선대 - 정상 - 화장암 - 김룡사(4시간 30분)

 

 

운달산.pdf

 

운달산 표석, 운달조사가 먼저? 운달산이 먼저? 

  운달산의 정상석에 서서

 

화장암 주변엔 인적이 없다. 폐사인 듯 

 

 대성암은 작은 암자의 이름에 비해 작지 않은 느낌이다. 

 

대성암의 해우소 옆에 걸린 갈구리들.. 

 보물을 감춘 문...김영사는 일주문부터 시작해서 가는 곳마다 튀는 느낌이 있다.

일주문은 홍하문...붉은 노을의 문이라는 시적인 정서가 깃들어 있다.

 흔히들 범종각이라고 쓰고 있는데 봉명루라니..봉황의 노래가 들리는 누각...

운달산 김룡사의 안내문.

김룡사의 대웅전과 뒤 배경..솔 숲이 절경이다 

 선을 강론하는 곳이라는 뜻이겠지.

김룡사 뒤로 보이는 배경이 멋지다 

김룡사는 14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만큼 전쟁의 참화도 겪었다. 범종각의 이름도 특이했지만 이 향하당도 시적인 멋을 풍기는 특이한 당호를 가졌다.

향기향, 놀(노을)하,집당,香霞堂

향내와 노을이 있어 멋이 더 풍기며 수도하기에 좋은 절집이라는 걸까.

노을이라는 뜻 외에도 멀다는 뜻이 있는데 이걸 택한다면 향기를 멀리한다. 혹시 금욕적인 표현이었을까.

운달산 김룡사의 일주문에도 노을 하자가 들었다. 홍하문, 붉은 노을... 그렇다면 향내와 노을이라는 표현으로 쓴 게 분명하다. 해가 넘어가는 서쪽으로 바라보며 노을을 통해 무엇을 느끼려 한 것이리라.

산북면 김룡리...이 부근에는 김룡사 외에도 김룡이라는 이름을 붙인 곳이 많이 보인다. 김룡이 혹시 신라의 어느 왕족과 관련된 이름이기도 한 걸까.  

 

 운달계곡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제법 보인다. 천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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