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하얗고 깨끗한 토끼 한마리가 마을 뒷산의 등산로에 있는 무덤가에서 풀을 뜯고 있었다.
아마도 아파트 같은 곳에서 키우다 버려진 것인가 했는데...
오늘 산에 오르다 그 곳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민가의 끝과 산이 만나는 곳,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토끼 한 마리를 보았다. 바로 그 토끼 아닌가 싶다.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활발해 보이지는 않았다.
옆에 쌓인 플라스틱 뚜껑 사이에 숨었지만 멀리 도망칠 생각을 않는다.
한 시간이 지나고 내려오는 길에 다시 보니 그대로 숨어 있다.
자세히 보니 피부에 병이 난 것 같다.
버려진 후에 비도 맞고 외롭고 두려움에 떨었을 그 토끼가 병들어 가고 있다.
인간과 함께 어울려 살 수 없는 저 동물들이 가련하다.
노아의 방주에는 동물들도 함께 태워 살렸는데.....
이 녀석 누가 데려다 살려줄 분 안 계실까............
아래 사진에서 토끼만 자세히 보니 피부가 온통 병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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