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문경 공덕산 20091203 목

benel_jt 2009. 11. 28. 11:43

.문경 공덕산

20091203 목 무척


약 5시간 소요

대승사 입구 - 대승사 - 공덕산 - 832봉 - 대승사 - 대승사 입구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121:1

 

공덕산원래 사불산으로 四佛山이라고 부르게 한 사불암(四佛岩)이 있다

 

 

 

 운달산(1,058m)과 이웃한 공덕산은 이 산 중턱 바위 사면에 불상이 조각된 사불암이 있다하여 사불산이라고도 불린다.

사불산이라고도 하는 공덕산은 문경시 점촌동에서 영주·안동 ·예천 방면으로 가다 문경농공단지가 있는 산양에서부터 멀리 천주산(836m)과 함께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이름난 산에는 이름 난 절이 있게 마련인데 이 산도 예외는 아닌 것이 신라 진평왕 9년(587년)에 창건된 대승사가 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하며 1400여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다.
산북면 소재지 대상리를 지나서 우곡리 지나 대승사·운달산 김룡사 도로표지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방향을 잡아 들어서면 된다.

 

사불암
832고지에서 남쪽으로 200미터 정도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바로 가면 공덕산을 사불산이라고 부르게 한 사불암이 있다. 서쪽으로 계속 능선을 타면 노송과 바위가 어우러진 멋진 능선을 지나며 묘적암이라는 암자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악천후 때는 위험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
사불암은 높이 2미터, 각 면이 1.5미터 정도인 사면체바위인데 사면에 부처님 모습이 돋을새김되어있다. 형체만 희미하게 남아 있으나 능선위 큰바위 위에 터잡고 있는 어디에서도 볼 수 가 없는 멋진 모습이다.
사불암에서 내려서면 바로 윤필암이다. 길목에서 장군수라 부르는 샘이 있는데 이 물을 오래 마시면 장군과 같이 힘이 난다고 전한다. 공덕산 사불산의 유래에 대해 대승사 사적비는 삼국유사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사불산은 본시 공덕산인데 신라 진평왕9년(587년) 정미에 사면에 불상이 조각된 불상이 일좌방장암이 홍사에 싸여 천상으로부터 공덕산 중복에 내려 왔다는 소문이 궁중까지 전하여 왕께서 친히 공덕산에 행행하시니…(중략)… 이로 인하여 산명은 사불산으로, 사명은 대승사라 칭하게 되었다."
묘적암 쪽에서도 대승사로 길이 잘 나 있다. 시간이 있어 비구니스님들의 수도처인 윤필암에 들르면 사불암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덕산 정상에서 832고지를 거쳐 사불암 쪽으로 내려오는 길이 3시간 30분쯤 걸린다. 대승사부터 따진다면 5시간쯤 걸 리는 셈이다. 묘적암 쪽으로 내려오는 능선길은 4시간 30분 정도이나, 주차장까지 30분 더 걸린다.

 

산행 시작은 대승사 일주문을 지나 20m 거리에 차량 50여 대는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 놓고 절이나 주차장 주변의 계곡에서 식수를 준비한 다음 주차장 바로 앞 오층석탑과 사적비가 있는 곳에서 길 오른쪽으로 보면 절에서「등산로 가시는 길」이란 팻말이 꽂혀있는 콘크리트를 걸쳐 놓은 다리를 건너서 올라가면 된다. 이 다리를 건너 20m쯤 가면 또 팻말에「등산로」라 적혀있고, 좌측길로 화살표를 해 놓았다. 

계속 힘들이지 않고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주차장에서 30분 정도 오르면 고갯길이 뚜렷한 방광재 능선에 이르게 되는데 방광재 바로 아래에 옛날부터 동로면 수평리 윗무랑에서 이 고개로 통행을 많이 했다고 한다. 이 고개에서 좌측 공덕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가면 되는데 좌측길로 리본을 많이 달아 놓았다.
방광재 능선부터 정상까지는 평탄한 능선길도 있는 크게 힘들이지 않는 육산이다. 공덕산은 산 전체에 키가 큰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적당한 사이를 두고 조화돼 있고, 나무 아래에는 그늘로 나무들이 자라지 못해 풀밭이 형성되고 숲속을 걸어도 답답하지 않고 멀리까지 시야가 트여 산행을 하면서 사색의 시간도 가질 수 있는 조용한 산이다. 산을 오르며 정상 반대편의 남쪽 능선으로 10분 정도 가면 반야봉이라는 바위 봉우리가 있는데 올라갈 때 둘러보지 않으면 좋은 경치를 볼 수 없게 된다. 이 반야봉 위에서는 대승사와 공덕산 모습을 잘 볼 수가 있다.
다시 고개로 돌아와서 3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인데 오르면서 오른쪽에 계속 보이는 천주산 모습 때문에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방광재에서 정상까지는 50분정도가 소요되며 능선을 따라 잘 난 길로 등산로 찾기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정상에는 정상표지석과 삼각점이 서 있고 참나무숲 아래 넓은 공간의 쉼터가 있으나 전망은 숲에 가려 좋지 않다. 하지만 천주산쪽은 시야가 트여 천주산의 뒷모습이 색다르게 눈앞에 다가선다. 여기서 정상표지석 뒤쪽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100m 앞으로 더 나아가면 보도블럭으로 설치한 넓은 헬기장을 만나게 된다.
헬기장에서 능선을 타고 내리막길을 10분정도 가면 평탄한 안부가 나오고 이 안부에는 좌측 아래 대승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인다. 능선을 계속 탈 시간이 없으면 이 안부에서 좌측 아랫길로 바로 대승사로 내려간다. 그러나 공덕산의 산행 묘미는 832봉을 지나야 제대로 했다고 하겠으며, 진짜 산행은 여기서부터 시작이라고 하겠다. 지금까지 지나온 길은 능선길 좌우의 조망이 되지 않는 숲터널 속을 걷는 완만한 사색의 공간인 육산의 묘미를 느꼈다고 한다면, 823봉부터는 완만한 내리막 능선길의 암릉구간으로 좌우의 시야가 탁 트여 주변의 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832봉에서 남쪽으로 10분 정도 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 갈림길에는 나무에 방향표지판을 매달아 놓았다. 좌측 아랫길로는「사불암」이라 표시되어 있고, 길 우측으로는「묘적암」이라 방향표지판이 붙어있다. 여기서 좌측 사불암길로 내려가면 신라 때 바위 사면에 불상이 새겨진 사불이 붉은 보자기에 싸여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바로 그 사불암을 만날 수 있으며, 윤필암을 들려 내려가는데 시간은 묘적암길보다는 가까워 여기서 사불암 거쳐 윤필암까지 30~40정도면 내려간다. 원래 공덕산은 사불산으로 사불산이라고 부르게 한 사불암이 있다. 사불암에서 내려서면 바로 윤필암이다. 길목에 장군수라 부르는 샘이 있는데 이 물을 오래 마시면 장군과 같이 힘이 난다고 전한다.
 사불암·묘적암 갈림길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이번에는 우측길로 들어서면 묘적암길로 이쪽 길을 택해야 제대로 산행을 했을 정도로 경치가 좋으며, 서쪽으로 계속 능선을 타면 노송과 바위가 어우러진 멋진 능선을 지나며 묘적암이라는 암자쪽으로 내려갈 수 있으나 악천후 때는 위험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 이쪽 길은 지금까지 지나온 길과는 완전히 상황이 다르다. 시야가 트인 암릉구간에 바위를 타고 오르내리는 구간과 바위 사이로 길이나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은 바위 상태가 좋아 미끄러지지 않으나 물기가 있든지 눈이 묻고 얼음이 있을 경우는 여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날씨가 좋은 날에도 바위들 사이로 감춰진 길 때문에 길찾기에 한참씩 망설이게 되는 곳이다.
표지판이 붙은 갈림길에서 말안장바위가 있는 암릉구간까지는 약 40분거리다. 바위가 꼭 말안장처럼 생겨 말안장바위(안암)라 부르며 지나다 이곳에 앉으면 기운이 솟고 젊어진다는 얘기도 있다. 이곳은 고사목도 있고 큰 바위 오르는 곳에 밧줄도 있는데 이 구간을 지나면 평탄한 능선길이 잠시 이어진다. 능선 끝지점에서 좌측 묘적암 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에 리본이 붙어있다. 잠시 발걸음을 몇 걸음 옮기다 보면 길 옆에 묘적암이 좌측 아래에 모습을 드러내고 묘적암에서 산행객들의 출입을 막기위해 등산로 표지판을 붙여 놓았다.
여기서 10여분 정도 더 내려가면 묘적암에서 내려오는 큰 길과 만나는 삼거리다. 삼거리에는 내려왔던 길로 올라가면 공덕산이라는 등산로 방향표지판 팻말을 세워 놓았다. 이 삼거리에서 5분 정도 큰 길로 내려가면 윤필암 삼거리가 나온다. 묘적암 삼거리에서 윤필암 삼거리에 오면서 길 좌측으로 바위면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이 있고 윤필암으로 가는 돌계단도 만난다. 윤필암 삼거리부터 내려가면서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나 있다. 시간이 있어 비구니스님들의 수도처인 윤필암에 들리면 사불암의 참 모습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다.
공덕산 정상에서 832봉을 거쳐 사불암 쪽으로 내려오는 능선길은 3시간 정도이나 주차장까지는 30분이 더 걸린다.

 

산행코스
대승사~정상~832봉~묘적암~윤필암 코스 = 3시간 30분 정도 소요
대승사 주차장-<30분>- 방광재 능선 -<50분>- 공덕산 -<5분>- 헬기장 -<10분>- 능선잘록이 대승사갈림길 -<15분>- 832봉 삼거리 -<10분>- 사불암·묘적암 갈림길 -<10분>- 바위조망대 -<30분>- 말안장바위,암릉구간 -<20분>- 묘적암 삼거리 -<10분>- 윤필암 삼거리 -<20분>- 대승사 주차장

대승사~정상~832봉~사불암~윤필암 코스 = 2시간 55분 정도 소요
대승사 주차장-<30분>- 방광재 능선 -<50분>- 공덕산 -<5분>- 헬기장 -<10분>- 능선잘록이 대승사갈림길 -<15분>- 832봉 삼거리 -<10분>- 사불암·묘적암 갈림길 -<20분>- 사불암 -<15분>- 윤필암 -<20분>- 대승사 주차장

 

823이라고 적힌 것을 등고선과 우리 산행안내를 참고하여 832로 수정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