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김해에서 출발하여 부산쪽으로 승차 순서를 정한 것은 영주까지 가는 길을 고려한 것.
덕분에 부산인들은 1시간의 여유가 생기고 아침 식사까지 하고 나오셨다는 얘길 들었다.
김해쪽에서는 매우 바쁘게 되었다. 택시를 타고 버스를 따라 잡은 대원도 있고...
대동을 거쳐 대구 안동까지 가는 동안 비가 없었는데 안동 휴게소에서 비를 만났다.
영주 나들목에서 영주 외곽도로를 이용하여 봉화까지..물야면으로..오전리 생달까지 차로 이동.
12시 생달에서 산행 시작
12:30 용문사 절까지 갔다가 내려 와서 늦은목이재 방향으로 계곡을 끼고 오르기 시작하고 일부는 비때문에 회귀
14:15 조금 늦은 팀으로 선달산 정상 도착. 점심 식사 하고 박달령 방향으로 가다가 선달산 1.1km, 박달령 3.9km 지점에서 우측으로 돌아 남쪽 방향으로 하산. 길이 좁고 미끄러웠지만 도전할만한 길이었다.
16:30 마지막 팀이 도착(4시간 30분. 식사시간 포함)
선달산 부근에는 둥근이질풀의 꽃이 많이 피고 제법 군락을 이루었다. 비를 맞아 선명한 색으로 만발.
내려가는 길이 달맞이꽃의 노란 색이 밭에 가득하다.
하산 길에 사람의 발길이 너무 적은지 길 찾기가 힘들었다. 앞 대원과의 거리 유지시에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아야겠다.
생달 성황당의 당산목과 정자가 하나 있어 비를 피하고 휴식을 할 수 있었다.
비를 맞아 추위를 느낄 때 뜨거운 수제비가 기찬 맛이다.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산에 오르지 못한 분들과 오늘 오시지 못한 분들은 많이 아쉬워할만한 산이다.
경상북도 영주, 경상북도 봉화, 강원도 영월의 경계에 위치한 선달산. 맑은 날에 다시 오르고 싶은 산. 백두대간의 줄기를 따라 가고 싶은 산이다.
둥근이질풀의 꽃이 선명하다.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전체에 털이 약간 있고 1m 정도 높이로 곧게 서는 줄기를 가지고 있다. 선이질풀과 이질풀은 산과 들에서 자라며 이질풀은 30-50cm높이로 비스듬히 자라고 땅에 기는 듯하다. 선이질풀은 60-80cm 높이로 자라며 잎자루에는 털이 빽빽하고 잎은 5갈래, 작은 갈래도 3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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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들머리에서 바라본 원경은 비를 머금고 부끄러운듯 머리를 감추고 있다.
백두대간 선달산의표지석이 반기는 곳까지는 2시간이 걸렸다.
생달성황당과 정자는 비를 피하기에 넉넉한 자리를 제공해 주었다. 여기서 하산주 ..
성황당의 당산목이 만들어줄 그늘의 고마움을 느끼기도 전에 비를 피할 수 밖에 없었지만 아늑함만은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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