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옥천 장령산 비 오는 날에 20220813 토

benel_jt 2022. 8. 13. 21:30

옥천 장령산, 비 오는 날에 20220813 토 산하

 

코스 : 용박골 - 용암사(동서삼층석탑, 목조삼불, 마애불) - 운무대(424m) - 능선삼거리, 사목재 갈림 - 거북바위 - 왕관바위 - 장령정 - 장령산정상(654.5m) - 돌메기산(574m) - 임도 - 도하 - 휴양림 <8.77㎞/4:27>

 

 

구간별 이동 상황

시각/구간경과시간/전체경과시간/장소
07:05 덕천동 버스 탑승
10:17 0:00 0:00 용박골 하차
10:42 0:25 0:25 용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10:43 0:01 0:26 용암사 동서삼층석탑
10:49 0:06 0:32 용암사 마애여래 입상
10:55 0:06 0:38 제3전망대
11:02 0:07 0:45 제2전망대
11:03 0:01 0:46 제1전망대/운무대
11:30 0:27 1:13 거북바위
11:41 0:11 1:24 왕관바위
12:11 0:30 1:54 장령정()
12:52 0:41 2:35 장령산 정상석(656)/654.5m
13:02 0:10 2:45 571.4m봉
13:03 0:01 2:46 헬기장
13:18 0:15 3:01 돌메기산(573.4m,삼각점) 574m
13:52 0:34 3:35 임도
13:56 0:04 3:39 도하실패,징검다리회향
13:59 0:03 3:42 Y삼거리 좌향
14:02 0:03 3:45 도하/신발 신은 채
14:13 0:11 3:56 장령길,소원길 갈림/구름다리(폐)
14:19 0:06 4:02 소원바위
14:30 0:11 4:13 구름다리
14:34 0:04 4:17 야외음악당
14:35 0:01 4:18 성근별 조각공원
14:38 0:03 4:21 다목적운동장
14:42 0:04 4:25 물놀이장 아래 진입교량 / 앱종료<8.77㎞/4:27>
14:55 0:13 4:38 주차장에 배낭 두고 샤워장 사용
15:30 0:35 5:13 콩국수
16:00 0:30 5:43 버스 출발
17:00 1:00 6:43 추풍령
19:50 2:40 9:23 귀가

 

 

용암사까지는 약 1km 정도 거리를 고도 150m 정도 상승하며 20분 정도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어 한다.

공양간 옆에 물이 있어 식수를 보충할 수가 있다.

 

대웅전 뒤로 천불전, 그 뒤로 커다란 바위가 아마 용바위,

그 바위 면에 마애불이 있다.

대웅전 안에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있다.

계단 좌측에 용암사 운무대 안내가 있다.

용암사 운무대 안내판은 오래 전에 있던 것이 아니다.

2017.9.14 탐방시에는 운무대를 들어보지 못했다.

위의 우측 사진은 2017년의 것이다.

당시에 왔을 때는 정상에서 휴양림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데크공사중이었는데

공사 구간을 지나면서 하산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마도 그 공사 마무리 후에 이곳에 데크와 1,2,3전망대를 만들고

제3 전망대에 '운무대'라는 안내를 붙인 게 분명하다.

 












용암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용암사 동서삼층석탑
 
용암사 마애여래 입상

맨 아래 제3전망대, 이어지는 데크 계단 끝에 2,1 전망대는 좌우에 함께 있다.

제1 전망대에 운무대라는 안내가 붙어 있다.

1,2,전망대를 묶어서 운무대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 같다.

원경을 조망하기 위해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제2전망대

좌측은 옥천 중심지 방향이다.

우측은 발 곁에 제1전망대, 운무대라는 안내판이 있다.

대웅전 옆의 안내판과 내용이 같다.

 

용암사 운무대(雲舞臺)
해발 424m
구름이 춤추는 곳,
운해와 일출의 조화,
이른 봄이나 늦가을이 적기

 

제1전망대 운무대에서

 

계단을 조성한 지도 오래지 않은 것 같다.

잘 번지는 주름조개풀이 자리를 잡았다.

 

능선에 올라서 만나는 장령산 등산안내도.

이정표에 의하면 용암사에서 700m를 올라온 곳이 된다. 

2017년에는 마성산 코스와 잇기 위해 사목재에서 올랐는데

사목재 코스는 금천교에 하차한 후 1.75km를 걸어서 올라야 한다.

그 때 하산한 코스는 이 지도의 5코스로 데크가 이어지는 길이다.

 

능선에 오르니 마음에 약간 여유가 생긴다.

등골나무와 앙증맞은 도토리가 보인다.

도토리는 새끼손가락 끝보다 작다.

 

산초를 닮았는데 '난데'라고 하네. 

향은 느끼지 못했다.

 

 

이건 산초라고 들었다.

날씨가 습하여 걷다가 쉬다가를 반복한다.

 

 

 

거북바위

 

왕관바위...

 

골프공 크기와 모양의 버섯

 

왼쪽의 뾰족하게 보이는 곳이 서대산.

서대산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뒤편으로 살짝 보인다.

 

장령정(長靈亭)

 

도감에서 확인한 식물명은 '일본목련'이다.

수고가 장령정의 2층누각 높이와 비슷하다.

열매가 주먹보다 크다. 잣 열매 크기 정도 된다.

 

바람도 없어 정자 밖의 데크에 잠시 앉아 간식으로 요기를 했는데

일어나니 자리가 땀 때문에 다 젖었다.

2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서둘러 느린 걸음을 옮긴다.

 

일본목련 [비추천명 : 떡갈후박]

■ 학명 : Magnolia obovata Thunb.
■ 분류군 : 목련과 (Magnoliaceae)
■ 일어 : ホオノキ
■ 영문 : Whiteleaf japanese magnolia

◆ 개화 : 5~6월
◆ 결실 : 9~11월
◆ 꽃색 : 백색, 노란색

◆ 분포 : 일본; 중부 이남 식재.
◆ 형태 : 낙엽 활엽 교목,
◆ 생육환경
▶해가 잘 들고 표토가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땅을 좋아한다. 너무 습한 곳은 좋지 않으며 공해에는 강한편이나 내한성이 약하다.
▶동렬(凍裂)과 피소피해(皮燒被害)를 받으므로 가지치기나 서향쪽의 식재는 피해야 한다.
◆ 크기 : 높이 20m, 지름 1m.
◆ 잎 : 잎은 어긋나기 또는 가지끝에서 모여나기하며 거꿀달걀상~긴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20 ~ 40cm × 13 ~ 25cm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고 둔저 또는 원저로 뒷면은 흰빛이 돌며 잔털이 있다.
◆ 꽃 : 5월에 잎이 핀 다음에 가지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리고 유백색으로 지름이 15cm로 향기가 강하며,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꽃잎과 비슷하지만 짧고, 꽃잎은 6 ~ 9개이며 거꿀달걀형으로 길이 6cm로 약간 육질이다.
◆ 열매 : 열매는 골돌로 긴 타원형이며 길이 20cm 이상이며, 종자는 2개씩이며 익으면 벌어져 흰색 실에 매달리고, 10월에 성숙한다.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고 칸칸이 벌어지면서 콩 모양의 붉은 씨가 나온다.
◆ 수피 : 나무껍질은 회색이다.

◆ 번식방법
▶종자로 번식한다.
①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직파하든가 모래에 가매장하였다가 봄에 밭에 파종한다.
②파종묘는 2-3년 후면 백목련의 접붙일 대목으로 쓸 수 있으며 4-5년후는 정원수로 쓸 수 있다.
③종자를 채취한 후 육질씨껍질을 제거한 다음 추운지방에서는 노천매장을 하거나 직파를 하고 따뜻한 지방에서는 습기있는 모래와 섞어 반드시 3-5℃의 저온에 3개월정도 저장하였다가 파종하여야만 당년에 발아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2년째 봄에 발아한다.

◆ 재배특성
생장은 빠르나 이식력은 약하여 대목을 이식하면 활착률이 나쁘다.

싹트는 힘은 있으나 전정하면 수형을 오히려 흐트려서 자연 수형보다 흉하게 되기 쉬우므로 전정하지 않는 편이 좋다.

◆ 특징 : 열매를 말린 것은 후박실이라 하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일본후박에는 1%에 달하는 精油(정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정유의 성분으로는 β-eudesmol(machilol), γ-eudesmol, α-,β-pinene 등이 알려져 있다.

훼놀성물질의 magnolol, honokiol, aklaloid의 magnocurarine, magnoflorine, michelarbine, anonaine, liriodenine, salicivoline 등도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溫中(온중), 下氣(하기), 健胃(건위), 整腸(정장), 소화, 收斂(수렴), 이뇨, 燥濕(조습), 消痰(소담)의 효능이 있다.

 

 

 

 

처음 계획은 날씨 관계로 정상에서 5코스를 따라 하산할까 했는데,

기답지 이기도 하지만

이 지도를 보니 관리가 되는 산길과 금산천변의 길이 양방향으로 있다고 판단하고

A팀의 돌메기산 코스까지 가기로 마음을 고쳤다.

적어도 헬기장까지는 길이 양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도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아마 금산천을 건널 때 발을 적셔야 할텐데...

 

장령산 정상(정상석/656m)

 

장령산 정상을 지나도 길은 좋은 편이다.

헬기장

 

헬기장을 지난 안부에서 하산 이정표가 보인다.

여기까지만 관리하는 구간인 듯하다.

 

돌메기산이라는 이름이 지도에는 보이지 않는다.

삼각점이 하나 있을 뿐인데...

그래도 금산둘레길 코스를 달리는 이들의 표지도 보인다.

 

비가 내려 배낭은 덮었지만 비옷은 거부, 우산을 휴대했지만 펼 상황도 아니다.

처음의 길은 능선이라 비교적 뚜렷하다.

너덜이 보이는 부분까지 내려오니 

길이 희미하고 숲은 물에 완전히 젖었다.

핸드폰은 충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충전배터리도 습기로 찼다.

맨 마지막에 내려올 때는 길도 내려가는 게 아니고 옆으로 나 있어 약간 혼란.

벗어나니 아래 임도가 보인다

산길은 끝났다.

 

계곡에서 떨어지는 물은 맑게 보인다.

바로 앞이 길이다.

다리 위에서 본 모습이다.

 

징검다리가 있는 이곳은 서대산 등산로로 이어진다.

 

물 건너편에는 정자 같은 게 보인다.

이쪽편에는 너른 땅을 차지한 집이 있다.

 

물이 약간 깊어 다릿돌이 잠겼다.

되돌아 내려가면 혹시나 다리와 만날 수도 있으려나.

 

올라와서 다시 산 옆으로 난 임도를 따라 간다.

Y자 길을 만나 좌측길로 다시 도하를 시도한다.

가는 길에 누리장나무가 꽃을 피워 약한 냄새를 풍긴다.

별로 역겨운 냄새도 아닌데 뭐...

 

신발은 이미 적당히 젖었는데

에라

그냥 신고 건너자.

 

여기서 대충 씻을까 하다가 

아직 2km 정도는 더 걸어야 하니..

 

처음 만나는 다리, 휴양림에서 관리하는 곳이다.

다리는 출입을 막아 두었다. 임시.. 공사중인 듯.

여기서는 다리 건너 정령길과 이쪽편의 소원길이 이이진다.

장령길은 장령산에 붙어 있어서,

소원길은 소원바위가 있어서...

각각 붙인 이름이다.

 

길은 잘 닦여 있다. 편하게 걸을만한 길이다.

 

정지용의 시 '유리창'이 있는 곳 앞에 데크가 보인다.

그곳이 바로 '소원바위' 돌탑, 기도하는 평면 조형물, 소원바위 안내판이 있다.

소원바위


옥천군 군서면 금천리 산17번지
선조25년(1592) 임진왜란 때 금산전투에서 700여명의 의병과 함께 장엄하게 순국한 의병장 중봉 조헌 선생이 의병을 이끌고 영규대사와 금산으로 향할 때 이곳에서 소원을 빌었다고 전해내려왔으며,

또한 이곳은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좌청룡 우백호가 깊어 최고의 명당 자리이며, 1950년 6월 25일 한국동란 발발시 옥천지역에서 많은 주민들이 금산 군북면 상곡리 일대오 도피를 한 피난처이기도 하다.
이 소로 길로 옥천, 대전 방면을 왕래할 때에 당시 고향을 기리고 집안의 안녕과 자신의 소원을 빌은 바위로서 간곡히 빌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주었다는 소원바위라고 한다.

상류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은 옥수와 같아서 물 한그릇만 떠 놓고서도 정성들여 소원을 빌던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옥천군-

 

옥천 태생 정지용 시인의 시가 이어져 게시되어 있다.

정지용의 대표적인 시 '향수'를 이용하여 꾸민 것이다.

금천계곡 의 장령산 자연휴양림 구역 

비때문에 카메라를 더 사용하기 어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