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가평 어비산 20200825 화

benel_jt 2020. 8. 25. 22:17

가평 어비산 20200825 화 뉴한사랑

 

코스 : 어비산정-728m봉-바위전망대/유명산조망-어비산정상-어비계곡-어비산장(원점회귀)

 

07:25 덕천동 탑승
11:58 가평 어비산장 도착<주차비 대형10,000, 소형5,000원>
12:02 산행 시작 어비산장
12:07 둘레길갈림[어비산정상2.07, 등산로입구(어비산장0.06), 올레캠핑장0.5, 등산로입구(어비산장)0.06]
12:11 [어비산정상1.95, 어비산장0.18]
12:26 [가일리(대일)0.6]
13:06 [가일리(대일)1.37]
13:17 [가일리(대일)1.93, 어비산정상0.4]
13:21 전망대/유명산조망
13:30-13:40 어비산 정상(829m)[가일리(대일)3.4, 가일리유명산자연휴양림2.7, 가일리어비산장2.3]
14:16 [←가일리(대일)2.0, ↑어비산정상1.5, 양평군(옥천면)→]
14:20 어비계곡옆 임도
14:22 [용천4리갈현마을1.76, 어비산정상1.66, 올래캠핑장1.46]
14:23-14:47 어비계곡
15:01 물탱크, 비각, 입구관리소
15:04 어비산장/산행종료 <6km/3:00>
15:06 산행앱종료, 어비산장 원점회귀
15:35 산장 출발
18:20-19:00 점촌에서 석식
21:20 귀가

 

 

일기예보에 가평군 설악면 폭염특보에 33˚C까지 올라간다고 되어 있어 얼린 물 500㎖ 3병을 가져 갔는데, 산행 거리 6km에 3시간 정도에 하산길에 맑은 계곡을 끼고 있어서 그런지 물이 남을 정도였다.
꾸준히 올랐다가 꾸준히 내려섰다가 계곡을 옆으로 끼고 하산하였고, 태풍의 영향이 벌써 미치는지 바람도 약간 선선하기도 했다.
들머리인 어비산장의 주차장은 주차비가 있는 사설이다.
대형차는 10,000원, 소형차는 5,000원이다.
버스가 들어가기에는 좋은 길이 아니다.
그래도 베스트 드라이버 덕분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하기야 주변에 달리 주차할만한 곳도 없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모자를 쓰지 않아도 별로 불편함이 없을 것 같고 긴바지를 입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다.
거리도 길지 않아 부담도 없다.
그렇지만 우리 강토의 미답지를 밟는 즐거움은 한층 북돋아진다.
계곡 주변에는 소형차들이 더러 갓길에 주차하고 물놀이를 즐기는 것 같다.
여기는 모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비온 뒤라 수량도 많고 맑다.
물이 맑아 물고기가 날듯한 기분이 들 것 같다.
하산길에 계곡부근에 물봉선이 제법 보인다.
버스를 4시간 30분 넘게 타고 가서 겨우 3시간도 안되는 산행이라고 아쉬워들 하지만 한반도의 끄트머리 백성인 우리로서는 그나마 감사할 일 아닌가.
이런 경제와 기술의 발전이 없었던 시절을 생각하면 얼마나 행복한 시대인가.
그런데 앞으로는 걱정스럽다.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일이 작은 일일까.
정의롭지 못한 일들을 눈앞에서 보고도 말한마디 못하는 직업적 정치인들에게 기대할 것이 없다.
거짓증언을 하고도 변명하는 일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자들과 맹종자들을 볼 때 몇 해 전에 읽었던 남부군의 이야기가 떠오르는 건 무슨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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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산 GPX트랙 파일 첨부 :

가평_어비산_2020-08-25_12-02-33.gpx
0.26MB
Tr가평어비산20200825.gpx
0.65MB

 

산장 입구의 공용화장실, 주차장은 넓지 않다. 승용차량들은 대부분 계곡 옆까지 가서 갓길 주차를 하고 있다.
전망대 건너편의 정상
물고기가 날았다는 어비산 정상 (829m)
잠시 수건이라도 적셔 땀을 닦을만한 암반이 있다.
얼마 전에 내린 비 탓인지 수량은 풍부하다
임도와 만나는 부분
지도의 도로 표시를 보고 뙤약볕일까 싶어 둘레길로 갈까 했는데 계속 그늘..어비계곡길을 가지 않았다면어찌했을꼬..
철망 안쪽의 물에 떨어진 비치볼...
열린 철망 안쪽으로 들어가니 폭포
등산로 입구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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