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山

천안 태학산 태화산 아산 배방산

benel_jt 2020. 6. 2. 22:56

천안 태학산 태화산 아산 배방산 20200602 화 뉴한사랑

 

코스 : 매당리-청룡산-말목재-태학산-376봉-솔치고개-배방산-성터산-동천교회

 

부산은 비 예보가 없는데 천안 아산은

12시부터 빗방울, 초단기예보의 13시부터 1-4mm, 60%,

15시 전후는 1~4mm, 80%로 예보되어 있었다.

우산과 비옷을 챙겼다.

1년 남짓 전에 배방산과 맹씨행단, 설화산, 외암민속마을을 다녀오면서 기답지가 된 배방산의 산세로 보아 우산을 사용해도 될 것 같기도 했고, 산행 후에 비를 막을 수 있는 수단도 될 것으로 생각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13시가 되기 전에 비가 제법 내려 배낭만 덮고 비옷이나 우산은 사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13:30 이후에는 비가 그치는 정도였다.

예보가 다행히도 약간 빗나간 것이다.

10:50에 산행이 시작되었는데 16:30까지 시간을 주었지만, 비도 오고 하니 15:00까지 하산하리라 생각하고 서둘렀다.

그래도 결국 내가 마지막 주자가 된 것은 나보다 늦은 이들은 모두 솔치고개에서 종료하여 버스를 탔던 것이다.

15:05에 도착하니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다.

단지 배방산에서 맹씨행단으로 간 L님만 나보다 조금 시간이 더 걸렸다.

15:20에 이동하여 천안의 병천순대로 후식을 하고, 바로 부산으로 휴게소를 두 번 들리고 20:00에 귀가 했다.

예상보다 매우 빠른 것은 내가 늦지 않은 산행시간 때문이다.

 

오늘 괴산 칠보산으로 간 모 산악회의 버스가 사고를 일으킨 일이 인터넷을 통하여 알려졌다.

아무리 조심해도 더 조심해야할 일이다.

풀밭에서 배낭을 두었다가 등이 가려워 힘들었던 분도 있었다.

다행히 내가 가진 구급약을 바르고 S장로님의 복용약이 효과를 보아 견디었던 것이라 한다.

 

내가 배낭을 바닥에 놓을 때는 꼭 신문지를 펴서 놓지만 그래도 집에 도착하면 거꾸로 털어낸다.

이런 조심을 해도 벌레의 공격을 받으니 산행 코스에도 조심할 일이다.

오늘의 첫 구간도 제법 숲을 헤치고 다녔으니, 차라리 청룡산을 제외하고 태학산휴양림에서 올라갔다면 길이 좋았을 텐데.

LJY님이 후미를 그리 가는 걸 알았다면 청룡산 코스를 버렸을텐데...

내 생각에 차량의 이동 경로가 그 쪽이 되지 않아 포기한 건데, 그리 이동시켜줄줄 알았다면, K님을 모시고 맹씨행단까지 갈 수 있었을 걸...

 

태학산 배방산 GPX트랙 파일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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